경북 울진군에서는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 대해, 참석한 지역 주민 J(65)모 씨는 “정부의 건설계획이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서둘러 하는 것이 아닌가” 말하며, 건설계획이 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도 있었다.
또 A(64)모씨는 “신울진 1.2호기에 이어 3.4호기 건설이 곧 바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B(62)모씨는 “원전 건설 이후, 건설 인력이 빠져 나가면 울진은 무엇을 보고 사는 가”며, 건설이후의 울진 지역주민들의 실물경기가 하락되는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이날 설명회에 따라 원전 건설 경기가 이어져, 돈을 벌기가 쉬워지는 것을 바라는 지역주민이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원전 건설에 따른 보상수용으로 보상금을 받아 고향을 덩지고 떠나겠다고 말하는 주민이 있는 반면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문제를 걱정하는 지역주민 등 이날 해당 지역주민 등은 신원전 건설에 따른 경제적. 정신적 문제 등 여러 가지 생존(生存)환경 변화에 따른 이해관계가 얽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은 1월 9일 오전10시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및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진행됐다.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및 사업시행계획 발표내용을 경청하였으며, 설명회 동영상 상영이 끝난 뒤 이날 발표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은 7년 동안 8조 2천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이로 인해 인구의 지역사회 유입, 지역업체 공사참여, 지역주민 고용, 지역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환경영향 최소화 대책 등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심도 있는 질의를 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한수원은 설명회가 순조롭게 끝남에 따라 다음달 2월 27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및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공람(열람)을 종료하고, 주민의견 제출서를 종합해 공청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