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삼단봉을 현장에서 쓰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우선 알루미늄 삼단봉은 뭐랄까....최근에 많이 시판되는 두랄루민 삼단봉이 나오기 이전에 제작된 초기모델입니다. 제가 한창 군에 있었을때인 2005년에 지금의 K-2 알루미늄 삼단봉을 구입했는데...그 당시에는 외제 ASP시리즈를 제외하고 국내산 두랄루민 삼단봉이 나오기 전이었고 알루미늄 K시리즈 , 알루+철 C시리즈, 그나마 지금도 튼튼함 덕분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강철제 S시리즈가 국내산 삼단봉의 전부였습니다. 지금의 K-6나 BT-3등의 국산 두랄루민 삼단봉이 나오기 이전의 모델인 셈이죠...
일단 K-2삼단봉은 제 소견에 내구성보다는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인 셈입니다. 마찰고정식 방식에 비해 폈다 접었다 하기 쉬운 봉 마디 중간중간에 고정핀이 있는 우산대고정방식이어서 연습이나 좁은 공간(예를 들어 차량 안)에서 피고 접는게 쉬웠죠...다만 이 방식의 치명적인 단점이 내구도가 심하게 안좋다는 것입니다. 쓰다보면 덜그럭거리고 심하면 윗분들 말씀대로 두동강이 나거나 휘어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저같은 경우엔 고정핀이 고장나서 하나 날려먹은 경험도 있고 말이죠....
뭐랄까...K-2삼단봉은 말마따나 그 안습의 내구도 때문에 사용자 사이에 냉정하게 이런 말까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실전 한번 겪으면 못쓰게 되어 버리는거 불사해야한다" 고 거의 일회성 삼단봉으로 취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렇다고 해서 알루미늄 삼단봉이 안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결함이 있다거나 잘못만들어진 삼단봉이 아니라 당시 삼단봉 제조기술과 기타 여러 부문의 태생적(?)특성상 어쩔수없이 그렇게 만들어진것 뿐이죠. 저 외에도 아직 많은 분들(카페 회원 외)이 K시리즈 알루미늄 삼단봉을 오래도록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삼단봉에 대해 이런 논란도 있었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 고 말이죠....하지만 알루미늄 삼단봉을 사용해본사람 평을 인용해보자면 "분명 강철이나 두랄루민 삼단봉처럼 사람 제대로 치면 사망에 이를 치명상이나 뼈를 부러뜨릴 수준의 공격력은 아니다 쳐도, 맞아서 고통을 느끼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결론은 알루미늄 삼단봉이 "무조건 안좋다"기 보다는 "내구도가 좀 떨어지지만 가볍고 편리해서 잘만 쓰면 요긴한 삼단봉" 이라고 평가하는게 올바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세에 따라 두랄루민으로 만든 K-7이 등장하긴 했지만 말이죠...
첫댓글 쓸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알루미늄! 한방이면 엿가락이 되지 않을까요??
알류미늄 삼단봉을 실제로 범죄꾼에게 사용하신 분의 얘기를 들은결과 알미늄 삼단봉 부러졌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음새 부분이 휘면서 빠져버린 것이겠죠 가벼운 만큼 약하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은 재질이 약해서 부러지거나 휠수 있습니다..삼단봉으로 벽을 치거나 자동차를 치면 이세상 어느 삼단봉도 망가지겠지만 사람을 치면 절대 부러지거나 휘면 안됩니다..그런 의미에서 강철재질이나 두랄루민이 좋습니다^^
알루미늄 삼단봉을 현장에서 쓰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우선 알루미늄 삼단봉은 뭐랄까....최근에 많이 시판되는 두랄루민 삼단봉이 나오기 이전에 제작된 초기모델입니다. 제가 한창 군에 있었을때인 2005년에 지금의 K-2 알루미늄 삼단봉을 구입했는데...그 당시에는 외제 ASP시리즈를 제외하고 국내산 두랄루민 삼단봉이 나오기 전이었고 알루미늄 K시리즈 , 알루+철 C시리즈, 그나마 지금도 튼튼함 덕분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강철제 S시리즈가 국내산 삼단봉의 전부였습니다. 지금의 K-6나 BT-3등의 국산 두랄루민 삼단봉이 나오기 이전의 모델인 셈이죠...
일단 K-2삼단봉은 제 소견에 내구성보다는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인 셈입니다. 마찰고정식 방식에 비해 폈다 접었다 하기 쉬운 봉 마디 중간중간에 고정핀이 있는 우산대고정방식이어서 연습이나 좁은 공간(예를 들어 차량 안)에서 피고 접는게 쉬웠죠...다만 이 방식의 치명적인 단점이 내구도가 심하게 안좋다는 것입니다. 쓰다보면 덜그럭거리고 심하면 윗분들 말씀대로 두동강이 나거나 휘어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저같은 경우엔 고정핀이 고장나서 하나 날려먹은 경험도 있고 말이죠....
뭐랄까...K-2삼단봉은 말마따나 그 안습의 내구도 때문에 사용자 사이에 냉정하게 이런 말까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실전 한번 겪으면 못쓰게 되어 버리는거 불사해야한다" 고 거의 일회성 삼단봉으로 취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렇다고 해서 알루미늄 삼단봉이 안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결함이 있다거나 잘못만들어진 삼단봉이 아니라 당시 삼단봉 제조기술과 기타 여러 부문의 태생적(?)특성상 어쩔수없이 그렇게 만들어진것 뿐이죠. 저 외에도 아직 많은 분들(카페 회원 외)이 K시리즈 알루미늄 삼단봉을 오래도록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삼단봉에 대해 이런 논란도 있었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 고 말이죠....하지만 알루미늄 삼단봉을 사용해본사람 평을 인용해보자면 "분명 강철이나 두랄루민 삼단봉처럼 사람 제대로 치면 사망에 이를 치명상이나 뼈를 부러뜨릴 수준의 공격력은 아니다 쳐도, 맞아서 고통을 느끼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결론은 알루미늄 삼단봉이 "무조건 안좋다"기 보다는 "내구도가 좀 떨어지지만 가볍고 편리해서 잘만 쓰면 요긴한 삼단봉" 이라고 평가하는게 올바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세에 따라 두랄루민으로 만든 K-7이 등장하긴 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