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에 능숙한 차 실장은 클린스만 감독과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기술연구그룹(TSG)으로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다. 자연히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행을 결정한 이후 계속 차 실장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러브콜에도 차두리 실장은 자신이 이끄는 서울 구단의 장기적인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를 생각해서 수차례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권유와 클린스만 감독의 간청에 차 실장은 코치는 아니지만 어드바이저로 대표팀에 합류라는 한국 축구를 위해 힘든 길을 자청했다. ... 여기에 차 실장은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예정됐던 P급 라이센스 강습회도 포기했다. 그는 대표팀 합류 결정 직후 협회에 P급 라이센스 강습 포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국 축구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내린 차 실장에 대해서 축구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축구 관계자는 "그런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나라면 절대 못했을 것"이라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숨겨진 미담도 있었다. 차 실장은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받는 연봉 전액을 기부한다. 매달 나오는 월급을 모두 유소년 클럽이나 선수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 요약 차두리가 현재 K리그 FC서울 팀에서 유스 강화실장이란 직책을 맡고 있는데 축구협회가 국대 감독 새로 선임하면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달라 요청했고, 차두리는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어드바이저직을 맡기로 함. 그래서 혹시 모를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원래 예정됐던 감독 라이센스 P급 강습회에 불참하기로 하여 감독 라이센스를 포기함. 그리고 국가대표 어드바이저직으로 받는 월급은 유소년 축구를 위해 모두 기부하기로 함.
첫댓글 저번부터 느꼈지만 정말 유소년 양성에 진심인거 같아 쉽지않을텐데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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