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공연 1주일 앞을 두고 오프닝 팀 베이비메탈 맛보기 과정.

[Duncan&Kidd홧팅]

2017년 1월 11일 메탈리카의 고척돔 공연이 이제 일주일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면 이 공연의 오프닝 팀 베이비메탈의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베이비메탈의 앨범 CD 2장을 모두 갖고 있는 저에겐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도 메탈리카 공연에 가는 분들이 계실 듯 한데, 그래서 이 팀에 대해 알고 가면 좋을 듯한 이야기들을 올려 볼까 해요.

멤버 소개부터 하자면,

윗 사진의 가운데가 보컬인 1997년생 나카모토 스즈카. Su-Metal이라 불립니다.

왼쪽이 1999년생 미즈노 유이. Yui-Metal이라 불립니다.

오른쪽이 1999년생 기쿠치 모아. Moa-Metal이라 불립니다.

한국의 1997년생 여자 연예인으로 트와이스의 미나 지효,  여자친구의 유주 은하, 다이아의 정채연, 권진아, 백예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1999년생으론 김소현, 김유정, 진지희,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레드벨벳의 예리, 트와이스의 쯔위 채영, 아이오아이의 연정 최유정 김소혜 김도연 미나 등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초창기 모습의 성장 사진.

초딩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교 졸업반 나이가 됐습니다.

노래는 스즈카가 거의 혼자 부르고 양 옆의 유이와 모아가 댄스와 바람잡이 역할을 합니다.

이들의 테마가 기츠네(キツネ), 즉 여우인데  위 사진에도 보통의 메탈 제스처인 사탄 뿔모양에 여우 형상을 가미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가서도 이 손모양을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40분이 배정된 오프닝 공연에서 몇 곡을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각 노래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공연 패턴을 통해 이번 공연 레파토리 후보곡들을 꼽아 봤습니다.

애초에 어린 나이에 낸 곡들이라 가사들이 이래되 되나 싶을 정도로 유치합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영어로 번역된 가사를 보면 좀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가사인데요.

저야 이상한 소리만 안하면야 음악 감상에 가사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그리 상관은 없습니다.  

아래는 모두 라이브 공연 영상으로, 밴드 연주가 중심인 팀이다 보니 음반 버전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도 비슷한 연출이 나올 수 있다 생각하면 될 것 같고요.

Gimme Chocolate!!

베이비메탈에게 있어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 이거 안하면 베이비메탈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babymetal-give-chocolate-english-translation/

Babymetal Death

주로 공연에서 도입부 곡으로 사용되는 곡인데, 40분짜리 콤팩트 공연에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연주와 율동에 중점이 맞춰진 곡이고, 얘들이 하는 거라곤 자기 소개인 Su-Metal death! Yui-metal death! Moa-metal death! Babymetal death! 이거 밖에 없어요.

Doki Doki Morning

(날마다 정신없는 아침)

공연에서 할까란 의문이 들긴 하지만 이들의 존재를 처음 알린 곡이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어린 나이에 낸 트랙이라 가장 밝은 분위기의 노래죠.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doki-doki-morning-translation/

Catch Me If You Can

음반과는 달리 공연에서는 주로 연주자들이 도입부에 연주를 뽐내는 편곡이 인상적입니다. 실제 공연에 거의 필수로 올리는 곡이기도 하고요.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catch-can-translation/

メギツネ, Megitsune

(메기츠네, 암여우)

앞서 말했듯이 이들이 신으로 모시는 여우를 테마로 만든 곡인데 훅도 강렬하고 댄스도 강렬합니다. 가장 일본 냄새가 나는 곡.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megitsune/

Ijime, Dame, Zettai

한국에서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 왕따를 주제로한 곡.

이지메, 안돼, 절대로! 이런 건전한 가사와는 달리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관중의 폭주를 유도하는 곡입니다.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ijime-dame-zettai-translation/

Road of Resistance

2016년에 낸 2집 Metal Resistance  앨범에 실린 곡입니다. 원래 2015년에 나온 곡으로 1집에 보너스 트랙으로도 실렸죠.

웅장한 편곡이 공연에서도 잘 나타날 거예요.

영어 가사 번역본: http://babymetalfanclub.com/road-of-resistance/

Karate

Metal Resistance  앨범의 타이틀로 공연에 필수로 올리는 곡입니다.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babymetal-karate-english-translation/

Meta Taro

히어로물 테마로 쓴 곡인데  거의 군가와 같은 박진감 있는 느낌이 나옵니다.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babymetal-meta-taro-english-translation/

The One

1집에 이지메 다메 제따이가 있다면 2집에 있는 건전가요가 더 원입니다.

가사도 영어고 해서 듣기 편할 거예요.

Awadama Fever

공연 분위기 뛰우는 곡으로 좋은 듯 해서 올려 봤는데 공연에서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사 영어 번역본: http://babymetal.net/babymetal-translation/babymetal-awadama-fever-english-translation/

뭐 이 외에도 1집의 헤도 방(Head Bang!)이라든가 하는 곡들이 오를 수도 있고 한데 가봐야 알겠죠.

개인적으론 유이와 모아가 전면에 나선 곡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곡들을 올릴 일은 없을 거고요.

어찌되든 저는 설렘 가득한 공연이 되겠네요.

[TrueBlue]

공연이 임박해서 어제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게 좋더군요.
setlist.fm에서 검색해보니 잉글랜드에서 고추형님들 오프닝을 맡고 있는데

BABYMETAL DEATH
Awadama Fever
Catch Me If You Can
Megitsune
KARATE
Gimme Chocolate!!
외 Ijime, Dame, Zettai 추가 1회 이력.
대략 이렇네요. 멘트나 연주에 에드립이 추가되면 이걸로 얼추 40분은 채워질듯 합니다.

[Duncan&Kidd홧팅]

이정도면 보여줄 만큼 보여줄 듯 하네요. 제가 착각해서 로드 오브 레지스탕스를 2집 타이틀로 적었다 수정했는데, 그 곡이 빠진 게 좀 아쉽군요. 뭐 다른 앙증맞은 곡들이 호응으로나 대외 전파력으로나 더 좋긴 하겠죠.

[▶◀하라쇼]

예전에 일본 놀러갈때 기내에 베이비메탈 공연한것 영상이 있길래 몇번 보긴했는데, 가사는 좀 유치한면이 있긴하지만... 재미있고 좋더군요. 귀엽고...
메탈리카를 몰라서 예매는 안했지만... 이번 공연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올라가면 단독공연 한번 하려나요.

[키는없고근성만있는센터~*]

귀신같은 메탈밴드가 애기들을 내세운 희안한 컨셉인 밴드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노래가 좋더군요...
최근 사진 보니 애들이 많이 컸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