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펀 없이는 1시간도 지내기
어려운데 분실했으니 쓸데없는
여자한테 신경사용 죄값을 치루는
모양이다.
옆직윈 폰을 빌려 내 핸펀번호로
계속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기사가
전화를 받아 핸펀 주인이냐고
묻기에 다행이다 싶어 지금 기사님
찾아갈테니 어디냐고 물었다.
한시간 후 선생님 하차한 정유장에
회차하니 그때 찾아가라고 해서
너무고마워 기사님께 감사표시로
캔커피+점심값 봉투 준비하여
기사님께 드렸더니 돈봉투는 절대
사절 캔커피 하나만 받아갔다.
나같으면 돈봉투 낼름 받을텐테
너무 인간성이 존경스러워 용인
시청 교통과 마을버스 담당자를
전화로 찾아 ****차 기사님 미담을
전해 준후 선행표창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여 그렇게 핸펀분실은
해결하였고~~~
스카프를 사기 위해 퇴근후 바로
백화점1층 스카프 매장을 찾아가
문의했더니 3일전에 품절되었다고
하기에 허전하고 난감하였다.
정상품을 구입할까 가격표를 보니
맘에든거는 30~40만윈 내 심장
으로는 못살것 같아 돌아서는데
매니저가 잠깐 불러세운다.
이건 지난해 제품인데 선물로
추천한다기에 그럼 가격표를
5만원 대신 up하여 20만원
붙여줄수 있냐고 요구했더니
안된다고 한다.
울 마누라는 제품보다는 가격표
를 먼저 중시하기에 5만원 붙어
있으면 바로 버리기 때문에
머리를 썼는데 안된다고 하니
이를 어쩌나~
돈 봉투를 주려면 통상 50만원씩
(생일. 결혼기념일)주었는데 나도
늙어가니 현금이 넘 아까워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머리를
써 봤다.
백화점 봉투와 포장지 문방구에서
꽃리본 구입하여 집에와서 컴퓨터로
가격표200,000원 출력하여 감쪽같이 고가 선물로 포장하여
아내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내방으로
가서 태연하게 다른 일을 보는척
했다.
아내가 나를 부른다.
불길한 예감이 여보!
백화점 결제 카드와 영수증을
달라고 한다.
왜?
아니 뭐 그런거를 20만원이나
줬냐고 환불 하든지 다른걸로
교환 하던지 할란다고 매서운
눈초리로 채근을 한다.
아니야!
그거 줄서서 산거야~
눈들이 삐었든 사람만 모였나
보다. 빨리 줘~
아이고 머리야!
이일을 어쩐다냐~~~
남은 이야기는 3편으로
첫댓글 ㅎㅎㅎㅎ
오랜만에 낭주님 글 보는데
웃음 빵 터집니다..
오늘은 예감에 샤론후배가 방문 할 줄 알았쓰,
나도 가끔 여성방 샤론방장 글을 보러가는데
댓글 금지구역이라 읽고만 옵니다. 샤론님
필력도 작가수준이던데~ 고맙습니다.
ㅋㅋㅋ참 재미있게 읽고
3편을 기다립니다.ㅎㅎ
다행입니다.
잼있으시다니~~~
형수님의 혜안을
과소평가하여 된통 당할
조짐이 보입니다
여자들의 촉은 상상 초월
과소평가했음
아고
잘못했다고 이실직고해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음네다
흠
성모동산에도 봄볕이
들기시작 하겠네여.
이실직고하고 댓가를
혹독하게 치루고
그날저녁 참치집에서
결혼 50년 회고하며
울고 웃고 ~
아니 이곳까지 유람하시다니 반갑습니다.
무슨 연속극도 아니고
궁금증만 유발시키며
고무줄처럼 쭉쭉 늘리십니까 ㅎㅎ
작품의 맛을 모르는구만~~
10회정도 생각했는데
그럼 3편정도로 막을
내리겠네. ㅎㅎ
낭주선배님!
저 댓글 약속 지켰습니다.ㅎㅎ
오늘은 저 위 댓글에
우리 샤론방장님도
댓글 달았고
앞으로 보라도 선배님 글에
펜이 될거 같아요~😊
트롯방 노래 친구 보라님 그럼 내가 생활에 이로운 글을 창작하는데 좀더 노력
할겁니다.
@낭주
에구 머니나 어찌하면 좋을까 난감 하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3편이 기대 된다 ㅎ ㅎㅎ
글쎄 전혀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귀신처럼 따지고 드니
앞으로는 절대 현금으로만 주기로 약속하고 술한잔하고
화해 했음.ㅎ
1편도 흥미롭게 읽어내려가면서
은근히 2편도 기다렸지요...
여자들의 촉은
예상을 빗나가지 않지요....ㅎ
자녀들이 사주는것은
액면가가 얼마든 절대 교환은 안하지요....
하지만......ㅋ
20만원이면
계산이 차르르르~~
스카프 몇개는 살 수 있으며
그동안 갖고 싶었던 상품이
눈앞에 아른.....
그래도
잘 해결 하셔서
큰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집은 딸들이 많아
옷, 화장품, 신변장신구,
이런거는 넘쳐나는데 내가 품목을
잘 못 선택한것 같아요.
살날이 많지않다고 꼭
바라고 있는 아내가 측은 하기도 합니다.
여자들 센서가 대단해요. 그냥 얼마가 되던지 있는 그대로 의 모습 보여 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 제 생각 입니다. 선배님 선물 준비했다는 성의 대단합니다.
토스파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글을 참 잘 쓰십니다 ...
아이고 바쁘실텐데
고맙습니다.
잃어버린 핸드폰 찾으시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네요 ㅋㅋ
근데 마지막에
스카프 이야기에서
빵 터졌었습니다 ㅋㅋㅋ
글이 너무 생생해서 마치 제가 직접 겪은 것처럼 느껴졌어요^^
역시 봄의향기님 글에는 정겨운 향기가
풍기는군여.
언니도 나랑
똑같이 빵터지셨군요
아이고 배야ㅋㅋ
어젯밤 저녁이 넘 과했는지 속이 더부룩해 잠이 깨져 카페뒤적이다
수다방까지 와 봤는데 그냥갈수 없어
댓글 달아봅니다
요즘 빈번하게 분실물이 많이 생겨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닌답니다
바로 며칠전 아끼는 장갑한쪽
버스에 두고 내려
그렇게 찾은적도
있었구요
술 한잔으로 해결하신것 정말
잘 하셨네요
저도 아주 오래전 엘베안에서 낯선 남자분이 입고 입던 옷 어디서 샀냐고
아내한테 사주고
싶다고 했던 적이
문득 생각나네여
민하님
따뜻한댓글을 가득 주셨네여.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폰~찾으셔서 다행
기사님 선행표창
부탁하신거 역시~ 낭주님
멋쨍이
굿입니다~
오래전 백화점
판매사원할때
아내들은
선물이 넘 비싼거 같으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교환 하러
많이 오더군요
사모님도ㅎㅎ
암튼 살아가는 이야기 잼나요
담엔함께 쇼핑하시거나
봉투로
하세요ㅎㅎ
정감이 가득한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퇴근후 소주한잔
했더니 어질어질
대충 답글 가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