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침에 약간의 비가 내린뒤 기온이 차츰 내려가더니
일요일 아침 기온이 9º로 조금 쌀쌀한함을 느끼게한 날씨.
선약 관계로 불참인원이 있어 4명이 산에 오른다.
전전주만해도 그늘지고 바람부는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따듯하고 바람없는 곳으로
자리를 잡으니 참 세월이 무상함을 느낀다.
자리를 피고 막걸리를 꺼내는데 얼마전만해도 시원하게
보온시켜 왔던 막걸리가 꺼내놓으면 차거워질것 같아
베낭속에서 대기한다.
우리들은 벌써 금년 송년회와 내년 팔순 기념 일본여행에
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장영국 회장은 건강할때 얼굴 자주봐야하며 조금이라도
힘있을때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이야기 하고, 아울러 송년회는 홍대입구 저렴하고 먹거리가
좋은 뷔페식당과 팔순 여행은 일본 먹거리가 좋고 건강을 위해
온천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산에서는 바람도 불고 조금 쌀쌀해서 내려가서 뒤풀이 하는것으로
하고 자리를 정리했다,
오늘은 공식적으로 돌뫼 회식하는 일요일,따듯한 국물이 생각나서
삼미옥으로 발길을 옮겼다.
모처럼만에 삼미옥 식당에 들려 수육과 막걸이,소주한잔 하면서
건강과 인생사 이야기를 끝으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참석자 : 장영국 조중하 홍운유 오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