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Research
삼성전기(009150.KS): 실적 상향 여력 상존
링크: https://zrr.kr/dJNJ
■ 4Q23 Review: 예상보다 부진했던 수익성
삼성전기의 23년 4분기 매출액은 2.31조원(YoY +17%, QoQ -2%), 영업이익은 1,104억원(YoY +9%, QoQ -40%)을 기록. 매출액은 하나증권의 전망치를 상회했는데, 영업이익은 하회
매출액이 상회한 주요인은 광학통신 부문 때문. 갤럭시 S24 및 중화권 고객사들의 플래그십 준비 물량으로 인해 연말 재고 조정 분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액이 달성. 플래그십향 모듈이기 때문에 가격 또한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 또한, 전장향 카메라모듈 매출액도 증가해 외형 성장에 일조
영업이익 하회는 컴포넌트와 패키지 부문의 수익성이 추정치를 하회했기 때문. 컴포넌트 부문은 스마트폰 MLCC 물량 증가로 인해 믹스가 다소 불리했고, 패키지 부문은 FCBGA에서 PC의 수요 부진 지속과 연말 서버 업체들의 주문 감소로 인해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이 부진
■ 1Q24 Preview: 증익 시작
24년 1분기 매출액은 2.39조원(YoY +18%, QoQ +4%), 영업이익은 1,576억원(YoY 13%, QoQ +43%)으로 전망
국내 및 중국 주요 거래선들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인해 광학통신 부문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 갤럭시 S24의 경우, 최근에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상승으로 인해 예약 판매가 양호하게 전개되어 향후 실적 상향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음
MLCC는 연말 재고조정 이후에 소폭 회복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2분기부터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 패키지 솔루션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고객사들의 주문 강도가 강한 것으로 파악되어 실적 기여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
■ IT 세트 회복에 대한 기대감 유효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5,000원을 유지. 23년 4분기 실적이 하나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했고, 패키지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한 부분을 반영해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16% 하향 조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MLCC 및 패키지기판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멀티플이 상향된 것을 반영했기 때문. 아울러 스마트폰의 회복 이후에 PC 및 서버, 전장 등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실적 상향 여력은 상존
주요 거래선인 중화권 및 국내 스마트폰 업체의 물량 증가 의지가 확인되었고, MLCC 및 패키지기판 부문은 전방산업 및 고객사 다변화가 이루어졌음. 외형과 내실을 다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2024년 연중으로 삼성전기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