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인지 신점인지
아무튼지간에 친구의 아들 혼사 걱정에
따라갔다 합이 셋이서 ㅎ
오..어여쁜 사십대쯤으로 보이는
선상님이 다소곳이 앉아 있는 뒤편으로는
불빛 은은한 신당이 차려져 있었다
친구가 먼저 사정을 이야기했다
듣고 있던 선상님께셔
"괜찮습니다 색사감 잘 만났네요"
.........
.........
친구는 함참을 묻고 또 묻고서야
안도의 숨을내쉬며
뒤로 물러나 앉는다
야 너네들도 봐
복채는 내가 낼게 ~ 속삭이듯 찡긋거리는
친구의 모습이 넘 웃겨서 ㅋㅋㅋ 웃고
있는데
아 그 선상님께서 나를 지목한다
옴마야 우얄꼬 끼적끼적 나 앉았다
밀씀인즉슨
"팔빙미인이시네
재밌게 사시면 되겠어요 ㅎㅎ"
( 아니 왜 웃으시능겨 ? 근엄떠시더니 츠암)
"그리구요 팔삽 넘어서도
좋아하는 남자들아 줄을 설 것압니다 "
( 옴마야 선상님 함미한테 무신 그런 망칙..)
그 순간 한 친구가 못참겠다는 듯이
아니 얘가 어려보이고 귀엽긴해도
그렇다고 80까지요? 왜요 ??
분위기가 요상시려워진 가운데
단호한 음성의 선상님 말쌈이
울려퍼졌다
"아 매력이 철철넘치잖아요 !!"
*******
크악 ~
선상님 덕택에
거한 저녁을 쏘았지
치잇~~몰러~~~
첫댓글 https://youtu.be/89l4IZoU03I?si=xT-LVdp136_QMwoI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PLAY
https://youtu.be/EUusYORBG5s?si=KP61pLeG-9cYglrL
숙녀에게
PLAY
오나가나 복 터진 빨강님 지도 밥 얻어 묵고싶어 지네유 ㅋ
ㅋㅋㅋ
넘 욱기죠 목매님
ㅎㅎ
즐거운 인생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살아요.
넵 이래 저래 즐겁네유 ㅋㅋ
팔십까지 줄줄이 서있을 것이고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요 라고 말씀 드리면
제게도 거하게 쏘실 것인가예 ~~ㅎㅎ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박희정님 넘 재밌으셔요 ~~~
ㅎㅎ.. 저녁을 쏘셨네!~
그랬네유 ㅋㅋㅋ
좋은 소리 들으면 좋고 좀 언짢은 소리인들 어때유
기분좋게 한턱 쏠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니그것또한 즐거움이지요
그나저나 팔십까지는 귀찮으실텐데....
ㅋㅋㅋㅋ 팔십넘어두 모 ..재밌는 사람
만남 좋쥬 그나저나 친구 걱정이 사라져서
아주 즐건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과연 마초는 80십 까지 살면은
매력이 철철 넘칠까
무지 고민되네 ㅎㅎ
ㅎㅎ 글쎄요 그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