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한혜진
* 이 글은 단순 비방 및 영업방해의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7월 중순~ 말 쯔음에 친구랑 둘이 울릉도, 독도 여행을 다녀왔어.
(말이 많아질 예정이라 짧게 씀)
급하게 일정 잡은거라 패키지 이용함.
그리고 여행 계획을 아예 안잡고 감ㅋㅋ
1. 패키지 : 숙박(2일)+렌트카(48시간)+강릉항~울릉도 왕복 배
이렇게 해서 예약을 했는데
우리가 가는 날에 렌트카가 스포티지 밖에 안남았다그래서
1인 3만원의 추가금을 내고 결제함( 스포티지로 바꾼거 결론적으로는 잘된듯ㅋㅋ)
그리고 방은 2인 1실로 사용이라 이것도 추가금이 있었음.
총 패키지 비용 1인 349,000원
2. 첫째 날
강릉항에서 8시 배편이라 출발 한시간 전까지 도착하라그래서 새벽에 차 끌고 강릉항으로 감(충청도에서 출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고 사람이 많았음, 배는 일반석이라 1층에서 오밀조밀 다 모여 탐
씨스타 5호 탐, 약 3시간정도 걸려서 중간에 계속 잠ㅋㅋ 나는 멀미 안해서 안먹었는데
친구는 멀미가 있어서 미리 약을 먹음
배 안에서 울릉도 홍보 영상 엄청 틀어줌 ㅋㅋㅋ
저동항 도착해서 렌트카 셔틀 타고 차 받으러 감
미니 승합차 만차로 업체 도착했는데 사무실? 책상있는 곳에 한명이서 서류 나눠주고 확인하고결제하고 있었음;
내 이름 대면서 서류 달라고 세번을 말해도 답변을 안해줌; 친구가 밖에서 기다리다 못참고 들어와서 같이 기다림
그와중에 다른 사람들이 가격다르다고 컴플레인걸고 난리였음
그리고 스포티지로 변경했는데 전달 안되서 또 시간이 지체되고ㅋㅋ
차 받아서 확인하는데 11시 55분임 그렇지만 계약서에는 11시부터 렌트라고 되어있음^^
참, 그리고 울릉도에는 완전 자차가 없다고 합니다 ~ 참고하세요ㅎㅎ
차 받아서 바로 밥먹으러 감
저동항 근처 식당에서 따개비 밥 먹음
ㅁㄱ식당 1인 15000원
2인주문이라고 되어있는데 한명이 와서 주문해도 받아주더라
따개비 밥 시키면 옆에 오징어 내장국 서비스로 주는듯
밥 먹고 가까운 관음도를 가기로 함
관음도 올라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앞에 단호박 식혜 파시는 분이 강력 추천하셔서 올라갔다옴
그런데 해가 너무 강해서ㅠㅠ 혹시나 갈 사람들은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길
물 너무 예뻤고, 힘들지만 바람이 불어서 그나마 좀 괜찮았음
그리고 단호박 식혜 맛있었어 또 먹고싶네
1병에 4천원임
내려와서 너무 더워서 근처 울라인가 올라 카페 찍고 출발하면서
삼선암 지나감
날씨가 진짜 좋았어ㅎㅎ
일찍 저녁먹고 쉬려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울릉도 오징어 회타운 들어가서 회 사서 감.
오징어 3마리에 2만원이였고 회 소짜 사면 오징어회 조금이랑 멍게랑 줌.
회 소짜 6만원에 포장해서 숙소로 감. 가격은 다 같은 듯.
숙소는 도동항 근처 ㄷㅇ호텔이였음 주차장이 없으니까 주변 항이나 골목에 주차 할 곳 있으면 하고 가야함
방은 이게 다임 그리고 사진찍는 곳 오른쪽에 화장실이 따로 있었음
혹시나 수건이 따로 더 있나 싶어 찾아보려고 열었는데
서랍에 이런게 들어있었음
패키지 업체에 문의했으나
울릉도는 숙소 컨디션이 육지에 비해 열악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가 되어있다고 함
그리고 이 업체에서는 여기 호텔과 동급의 숙소로 진행한다고 함
울릉도 가실분들은 숙소의 수준을 감안하고 가는게 좋을듯
상이나 테이블이 없어서 바닥에 깔고 그냥 먹음ㅋㅋ
회 소짜에 오징어 서비스로 주셨고, 옆에 접시는 멍게, 문어, 오징어 내장, 미역 임
먹고 모자라서 근처 치킨집에서 마늘통닭 사먹음
ㅁㄹ통닭 20000원
맛있었음ㅎㅎ
3. 둘째 날
오전에 독도 가는 배 예약해서 아침먹고 서동항으로 감
* 독도는 전날 오후 3~3시 30분은 되어야 다음날 배가 출항하는지 알수 있다고 함
가고싶은섬 어플을 깔아서 우리가 갈수 있는 시간의 배를 다 예약을 잡아두고,
전날 전화로 확인 후 나머지는 취소함. 전날 예약취소는 수수료를 받지 않음.
우리는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하는 씨플라워 호 예약함
출항 30분전까지 발권안하면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하니 여유있게 가는거 추천
아침으로 먹은 산채 비빔밥과 오징어전
여기 진짜 맛있어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님 ㅋㅋ
ㄴㅍㄹ산장 비빔밥 1인 15000원, 오징어전 15000원
독도 가는 배는 우등으로 예약했고
우등은 2층에서 가는건데 파도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울렁거리는거 전혀 없었음
그렇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서 옆으로 열심히 고개 돌리면서 구경하다가 잠ㅋㅋ
배로 한시간 반쯤 들어가는데, 일단 독도에 가서 접안을 시도해야
독도에 내릴수 있을지 없을지 알수있다고 함
방파제가 없어서 조금만 파도가 쳐도 접안이 안된다고 함
가는 길에 배에서 독도 홍보 영상 엄청 틀어주더라ㅋㅋㅋㅋ
날씨가 좋았고 운도 좋아서
독도에 접안 성공함ㅋㅋ
내려서 한 30분정도 시간을 주는데 그동안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영상통화하고 함
여기가 독도 이사부길 팻말 있는곳이라 사진찍으려고 사람들 다 줄서있었음
나도 기다렸다가 찍음ㅎㅎ
여기가 두번째 사진포인트
여기도 줄서서 기다리던데 너무 덥고 지쳐서 그냥 돌사진만 찍어옴ㅋㅋ
지나가는 독도 수비대 붙잡고 사진도 찍고
쭉 돌면서 영상도 찍고 사진찍고 구경할 시간은 충분한듯
돌아와서는 시간이비어서 그냥 해안도로 따라 쭉 달림ㅋㅋㅋ
가다가 태하황토굴 가려고 들렀는데 공사중이라 입장불가라그래서 돌아나옴
그래서 그냥 쭉 드라이브만 함ㅎㅎ
가는길에 호박빵이랑 호박엿이랑 호박청? 사고 저녁먹으러 감
호박빵 12개들었고 만원, 호박엿은 5000원짜리 1만원짜리 있었음
저녁은 숙소 근처에서 독도새우 먹을랬는데 파는곳이 두군데? 밖에 없었음
그래서 좀 큰 곳으로 감 무슨 수산시장이런데였는데 초장집 같은 느낌
독도새우 소짜 90000원
12마리에서 14마리 나온댔는데 너무 양이 적어서
오징어 물회도 시킴 15000원
나오면 거의 까주시고 몇마리 남은건 우리가 까아함ㅎㅎ
머리는 먼저 가져가서 튀겨주심
다먹고 가는길에 편의점 들러서 맥주랑 과자사서 먹고 잠
4. 셋째 날
숙소 체크아웃이 9시라 일찍 준비해서 아침먹으러 감
첫날 갔던식당 맛있어서 따개비 칼국수 먹으러 감
ㅁㄱ식당 따개비 칼국수 1인 10000원
렌트카 반납이 11시인데 배는 2시라 아침먹고 드라이브로 잠깐 돌아다니다가 시간맞춰 렌트카 반납함.
셔틀타고 다시 저동항으로 와서 짐은 여객선대합실에두고
기념품 사러 돌아다님.
근처 카페에서 먹은 명이김밥
맛있어서 열줄 사오고 싶었음ㅋㅋ
ㅇㄹ카페 명이김밥 1줄 카드결제 3300원 현금은 3000원
여행객들 대부분 비슷한 시간이라 대합실에 짐 두고 다니는 사람 많더라.
코리안 양심인가ㅋㅋㅋㅋ 여튼 무사히 배타고 강릉항으로 돌아옴.
-울릉도에 공항 짓느라 공사하는 구간이 많았음
그리고 차가 1차선이라 신호등에 맞춰서 정지하고 출발하고 해야하는데 안지키는 차들 좀 있어서
의아했음; 뭐지;;
-도로가 대부분 험하고 고바위가 많아서 suv렌트하는거 추천 초보는 운전하기 어려울듯
참고로 울릉도 택시는 다 suv임ㅋㅋ
그리고 모닝은 2인이상 렌트도 안된다고 함.
-관광지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고, 지나가다 커피한잔 하지뭐... 가 안됨ㅋㅋ
카페도 잘 없고 이제 막 여기저기 생기는 중인듯?
-여름에 가서 그런건지 오징어 회가 그리 생각보다 싸지 않음; 집 근처에서 포장해서 먹는거랑
가격이 같았음. 말린 오징어는 살 생각이 없어서 구경만 함.
-배에 가득 사람들이 많았는데 돌아다니면서 관광객들 많이 마주치지 않은듯.
나는 음식도 괜찮았고 일단 경치가 너무 좋아서ㅋㅋ 다음에 또 오고싶다고 생각했음.
궁금한거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겠음.
엄마가 울릉도/독도 너무너무 가고 싶어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진짜 운전이 문제네... 난 4년차 초보운전이라 말할 것도 없고 울엄마는 20년 경력이긴 해도 저런 험한 길은 안 다녀봐서... 모든 후기가 다 운전 못하면 가지 마라 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택시투어도 있긴함 ㅠㅠ
서랍에 팬티든거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장기간 묵은 사람 짐인가 ............... 고이 넣어놓은게웃겸... 난여행가도 저런서랍에 속옷안두는데 ; 늙은남자속옷같긴한데
서랍에 팬티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울릉도 독도 여행 가보고싶어서 찾아봤는데 숙소가 막 좋아보이는곳이 몇 없긴했는데... 근데 경치 진짜 너무 좋다 음식도 맛있어보이고! 하 나는 운전 못하는데 아예 택시투어 이런거로 해야하려나.. 운전할줄아는 일행이랑가면 여시 알려준대로 suv 렌트해야겠네
와 후기 너무 재밌게 읽었어~ 나 이번주에 가는데 너무 설레!!!! 난 험한 곳 운전 잘 못해서 ㅎㅎㅎ 패키지로 가지만 ㅎㅎ 참고해서 잘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