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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5.18 광주민중항쟁 이슈화가 두려운 조선일보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추천 6 조회 108 11.05.18 17:2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조선일보가 5.18에 대하여 구색갖추기용 기사로 다루는 행태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정략이나 편견을 갖고 특정 정보를 선택하거나 묵살하는 것으로, 선전언론의 가장 일반적인 조작수법이다.” (박경만, <조작의 폭력> 2005, 47쪽)


오늘은 5.18 광주 민중항쟁 31주년입니다.

바로 이틀 전은 5.16 쿠데타가 일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조선일보는 5월 12일자 1면과 5면에 걸쳐서 5.16 쿠데타에 대한 김종필씨의 인터뷰 글을 3회에 걸쳐 연재기사로 실었습니다. (2회는 5월 13일 5면, 3회는 5월 14일자 6면)

 

          (5월 12일자 조선일보 1면)

 

그리고 5월 16일 당일에는 5.16 쿠데타 관련 특집기사로 22면과 23면에 걸쳐 기사를 냈습니다.
각 면의 그 기사들이 차지하는 넓이가 지면의 2/3 였습니다. (나머지 1/3부분은 각각 통광고 1개씩 실렸습니다. 5월 12자 1면은 1/5 정도됩니다.)

반면 5.18 광주 민중항쟁에 대한 기사나 사진은 조선일보 5월 18일자 12면에 광주민중항쟁 희생자 가족인 어느 노모의 눈물흘리는 사진을 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사진설명 끝에 “동영상 chosun.com”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지면에서는 그게 전부였습니다.)

 

(5월18일자 조선일보 12면)

 

기사 내용 없이 사진만 있는 5.18 광주민중항쟁 관련 기사가 같은 면 바로 위에 실린 이지아와 서태지 이혼소송 관련 기사보다도 작게 취급되는 것을 보면서, 5월 18일이 되었으니 관련 기사는 하나쯤은 있어야 하겠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실은 조선일보의 구색갖추기용 기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5.16쿠데타 관련 기사처럼 앞서 연재를 했는지 찾아봤지만 5.18 광주민중항쟁과 관련하여 기획기사 하나 없었고 사설이나 칼럼조차도 없었습니다.)

 

12.12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세력의 5.17 전국비상계엄 확대에 항거하여 일어난 5.18 광주민중항쟁은 5.16 쿠데타의 박정희 정권처럼 또다시 군부가 대한민국을 장악하려는 것에 대한 처절한 저항의 불꽃이었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 투쟁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민주항쟁의 역사적 사실 속에서 매우 중요한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그 가치를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정략적 판단과 편견으로 의제의 가치를 세우거나 떨어뜨림으로써 선전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언론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나라도 바로 서지 못할 것입니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http://cafe.daum.net/stopc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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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18 17:38

    첫댓글 이 글은 언소주 시민단체(NGO) 공식 아이디로 올린 글입니다.

  • 11.05.18 20:37

    조중동을 끝내고 나야 친일 척결이 가능할듯.

  • 11.05.19 00:33

    블로그에 다녀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11.05.19 06:45

    네..잘 보았습니다.^^

  • 11.05.19 19:13

    엉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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