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 입니다.
그런말 들어 보셨나요?? 놀다가 과로사 한다고,,,^^*
정말 시간이 어찌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전에 일주일에 3번정도 요가를 하고,
요즘은 결혼하고 시작한 골프에 재미를 붙여서
은근히 필드도 나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남산도 많이 낙엽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명태코다리 조림에. 소고기 무우국이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는 남편에게 문자를 날립니다.
"여보 오늘 저녁은 이것, 저것 이라고,,
김장도 해야 하고,
어젯밤에 꿈속에서 아들이 남들에게 맞아서 울고있는 꿈을 꾸고는
내처 일어나 앉아서 울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어찌나 좋은지, 그길로 카카오톡이란걸로 문자를 보냅니다.
중국에 있는 아들은 "별일 없이 잘살아."
"내 걱정마 " 합니다.
하루하루에 감사합니다.
내가 아들을 위하여 기도 밖에 할 것이 없지만...
아침에...다시 문자를 보냅니다.
"내가 젤 행복한건 너가 잘 되는 일이야."..라고
아침에 남편에게 안감이 따듯한 본딩바지를 준비해서 입혀 보냈는데...
가면서 따뜻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달에 우린 결혼기념일이 들어있습니다.
올해는 미국도 캐나다도 코타키나발루도 제주도도,,,너무 여행을 많이가서,,
해외여행의 갈증은 없습니다.
대신 속초 앞바다를 보고, 하조대, 백담사 설악산은 비선대까지만 등산을 하고,
외옹치항인가 에서 회도 한접시 먹고, 걸어서 잘 수있는 팬션을 예약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백담사도 들러서,,,
대추차도 마시고,,,
홍천쯤에있는 가리산 휴양림의 통나무 집에서 하룻밤 더자고, 등산도 하고
2박3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벌써 제가 재혼을 하고 산지 만 4년이나 되었습니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서로의 모습에 만족하며 삽니다.
너무 편안하고, 우리앞에 흘러 보낸 세월이 6년, 같이 산 세월이 겨우 4년이란 사실에 놀랍니다.
고맙게도 남편은 내가 다니던 교회도 열심히 같이 다니고,
남전도회 간부도 맡아서, 최소한의 열심도 보이고,
우리친정식구는 물론 아들에게도 성의껏 잘합니다.
나역시 결혼전 부터 다니는 시어머니댁에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가서 놀다가 11시쯤되어서 돌아오는
일을 거르지 않고 하고있었고,
형제간들과도 사이가 좋아서, 서로 편하게 지냅니다.
그사이 나는 음식을 만드는일에는 한수 높아져서,,,
뭐든 만들면 맛이 나길 시작했고, 동침이든, 대구지리든, 민어찜이든,,고수의 아이템도 거뜬히 해내고 있습니다.
내나이 올해 50살...
정말로 고요하고, 행복합니다.
49살 12월31일 자로 퇴직하고, 주어진 시간에
이런 저런 공부를 해서 이달 말 까지 끝이 나려고 합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따고, 다문화 상담사도 따고,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킬수있는 한국어교원양성과정도 수료
하고, 앞으로 자원봉사를 잘 할 수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올해로 시어머니는 86세 예전처럼 완전건강하시진 않치만, 그런대로 저하고 목욕도 다니시고,
고스톱도 치시고, 큰 지병이 없이 건재 하십니다.
중국서 공부하는 아들도 그런대로 무탈하게..잘 지냅니다.
남편의 취미인 바둑도 여전히 난 기분 좋게 느끼고,
남산을 같이 운동하고, 산책하며,,,
올한해만 이 남산서 살고 전, 내년 9월이면 상도동 으로 들어갈예정입니다.
시집오기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아파트가 재개발이 걸려서 입주를 합니다.
이집이 좋기는 하지만,
5년정도 살아봤으면 됐습니다.
상도동가서 교회옆이니, 새벽기도를 드리고 살아보고 싶습니다.
제가 혼자 살았을때,,,새벽 재단 쌓는 일에 가치를 두고,,영적으로 감당했던
시간이 있는데...
한남동은 그럴만한 교회가 없고,
어쨌든, 제 본교회의 새벽기도를 드리고 싶고,,
겸사 겸사, 새 아파트도 좋고,
지금아파트는 외국인에게 랜탈을 해도 잘 나가는곳이니,
그래 보려고 합니다.
시어머니댁도 가깝고, 남편회사도 가깝고 하니,
좋은것이 헐 많아 보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재래시장도 있고,
삶의 환경을 바꿔 보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
내 이야기를 이리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제 삶속에...
여러분께 멋진 기운을 나눠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