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보도자료 2005. 5. 30.
◇시, "다음 주에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약속. 농성 풀기로 ◇31일(화) 아침 7시, KBS 2TV ''세상의 아침'' 모닝 이슈 시간에 구미경실련의 농성과 구미시 초등학생들의 ''노는 토요일'' 모습 전국에 방송.
구미경실련(대표 법등 스님/집행위원장 김재홍)은 28일(토), 구미시장 부속실인 사랑방에서 "다음 주에 주5일 수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겠다"라는 구미시의 약속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시장부속실 농성을 풀기로 했다.
구미경실련은 이에 앞서 27일 제시한 구미시의 대책방안인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추진사업''에서 미흡했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및 인력확보 방안을 실무협의회의 주된 논의사항으로 삼을 방침이다. 주5일 수업제 대책의 핵심은 시설 확충이 아니라 프로그램과 인력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5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맞벌이부부와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토요체험학습,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공유 및 공동활동 권장 등, 뒤늦은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서울시는 작년 10월부터 체험학습지도사 양성에 나서 올 3월부터 곧바로 신청학교에 투입했으며, 사업공모를 통해 40개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정했다. 전남 장흥군도 소규모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토요일은 사교육 시장이 잠식했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한편 설문조사와 시정건의서 발표 등, 2년 전부터 주5일 수업제 대책 마련을 구미시에 촉구해 온 구미경실련의 이번 시장부속실 농성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서, ''대책 없는 주5일 수업제''가 갖는 이슈의 전국적 대중성 때문에 내일(31일/화) 아침 7시쯤 KBS 2TV ''세상의 아침''의 ''모닝 이슈'' 꼭지에 <문 닫은 학교, 갈곳 없는 아이들 - 주5일 수업제>란 타이틀로 7분 동안 구미, 서울, 수원 등 3곳에 대한 현장취재와 함께 농성장면이 전국에 방송된다.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문의/ 456-8710, 011-377-8710 (조근래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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