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cafe.daum.net/inthepalace1
궁 인 ( 宮 人 ) : 궁 에 사 는 사 람 들
쟈잔쟈잔. 오랫만에 쓰는 저잣거리 글이요.
이번에는 저번부터 매우 쓰고싶었던
본궁이 보기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운 작품들을 골라봤소
하지만 지금 본궁이 소개할 작품들 세가지 중에 두가지는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작품이기 때문에 스포는 절대로 절대로 없소!!!
(본궁 스포 진짜 싫어하오)
그래서 두루뭉술하게 설명이 되더라도 조금 이해를 바라오ㅜㅜ
그럼 시작하겠소
1. 형영당 일기
(2014년 11월 2일/1부작)


형영당일기는 작년 2014년 11월 2일에 방영을 했고,
한겨례에서 주최한 드라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서 제작이 된
작품이라오
사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단편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낮은 편이고
그래서 이런 단편 작품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오.
그르어나!!
처음에 2회분으로 제작이 될 예정이었던 형영당일기는 단숨에 주목을 받았는데
그건 바로

이 작품이 김상연, 김홍연 (극 중 이름) 즉, 형제간의 사랑을 그린 퀴어물이기 때문이었소
이 둘은 김상연, 극 중의 형은 부모의 친자식이고
김홍연은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고, 후에 김상연의 부모에게 입양된
입양아요
게다가 이 작품의 출연진은

보이시나 그대들?!?!?! 임주환과 이원근이었소.
특히 임주환 같은 경우는 연기력도 탄탄하고 사극 경험이 많은데다가
(내가 사랑하는 배우고)
작품 자체가 대상을 받을 만큼 작품성이 탄탄해서 둘 사이에 그려지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었소.
하지만..........
하지만 본궁이 뭐라고 그랬오........
이 작품은 퀴어물이요.


궁들궁들.......

(흐ㅏ늤으느끄 근들즈므르.......)
그래서 형영당일기는 원본과는 다른 방향으로
수정에 수정에 수정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 거듭 거듭 거듭 거듭하게 되었고
"형영당 일기'는 '사랑을 잃은 삶은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는 주제의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는 주제를 기반으로 재탄생되어
원래 기획과는 다르게
1편으로 끝이 났소
(원래 2부작이었다고 듣기는 했는데
정확한 자료가 없으니 혹 수정이 필요하면 말해주시오)
밑에 나오는 사진에 줄거리가 수정된 줄거리이요
(말했다시피 스포는 없오)

원작을 알고있던 관계자들은
거듭된 수정과 본연의 색을 그대로 낼 수 없는 한계속에
예전만큼의 이야기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하였으나
어쨌든 본궁은 이 작품을 보았고

결론은 임주환은 사랑이라는 것이다.
작가님도...♥
본궁은 궁인들이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하오
(왜냐면 일회분 이니까ㅜㅜ)
나오는게 힘들었던 만큼 작품성에 대해 안타깝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어쨌든 수정된 작품도 괜찮은 작품이오.
앞으로도 단편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바라오ㅜㅜ
(하...그럼 원작은 도대체.....(엉엉 운다))
2. 화이트 크리스마스
(2011년 1월 30일부터 방영/8부작)


사실 본궁은 작품성으로 보면 이 작품이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되는 작품이요.
본궁은 작년에 모델 출신 연기자들에 대한 관심이 생겼었고
그래서 작품을 찾아보던 중에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알게되어
크게 기대는 하지않고
그냥 눈호강 정도로 보자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보게 되었소
그리고 본궁의 관심을 끌었던 출연진들이오




oh모델포스 배우들oh
본궁이 아까 작품성으로 제일 아쉬운 작품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이요.
1.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원래 16부작 작품.
스포는 하지않기때문에 본궁의 두루뭉술한 설명은 이러하오.
포스터에도 나오다시피 이 작품은 '괴물과 싸우기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8일간의 기록'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소.
(정확한 주제는 드라마에 나오오.)
궁인들은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여기서 궁인들도 추측을 할 수 있듯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스릴러로
풀어낸 연속극이자,
극중에 나오는
사람들이 드라마 같은 상황을 통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소름끼치게 보여주는 작품이요
그래서 이 작품은 본래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고
실제로 분량 모두가 촬영이 되어있는 상황이었소
하지만 본궁이 말했다시피 스페셜 기획(혹은 단막극)에 대한 관심히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이미 촬영을 끝낸 이 작품에 대한 편성이 1년 가까이 늦춰졌고
결국 8부작으로 편집되어 방영이 되었소
게다가 없어진 8부작에는 아까 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과
사람들의 심리를 매우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하는 부분의 대부분이 포함되어있고,
방영된 8부작은 정말 말 그대로 작품 상황과 이야기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포함한 내용이요
그래서 이 드라마는 DVD에 부록되어있는 대본집을 읽어야지 비로소
모든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요
(하지만 말 그대로 다큐멘터리가 아니기때문에
8부작만 보더라도 이야기 자체를 이해하는데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소)
2. 배우들의 연기력
본궁이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 건 역시 '배우는 배우다' 였소.
극에 나오는 곽정욱, 백성현은 연기자로서의 소질을 십분 발휘하는 반면
여기 나오는 모델 출신의 배우들과 김상경의 연기는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소
(모델 배우 출신 전부는 이 작품이 첫 작품이고(어색열매를 모두 열개씩 먹은 상태)
김상경은 연기 톤이나
자체의 분위기가 어울렸는지를 모르겠소)
그래서 인간의 본성과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치고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발음에 대해 중간중간 너무 아쉬움을 크게 느껴지게하는
작품이요.
3. 스페셜 시리즈에 대한 관심과 서포트 부족
(단막극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요)
이게 진짜 너무 아쉽소. 사실 본궁이 앞서 말한 두가지 부분은
제작사나 주최 측에서 충분한 홍보와
연기자에 대한 투자가 있었다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었소.
그래서 작품성이 아니라 시청률로 따져지는 연속극에 대한 태도가 너무 아쉬웠소.
자, 어쨌든 본궁이 말한 아쉬운 세가지 부분은 이미 본궁이 작품을 모두 감상한 뒤에
따로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안 부분이기 때문에 작품 감상에는
따로 문제가 없소 이 8부작 작품은 정말.......
하....... 별로...........
나만의 별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를 보고싶게 만들어줄
극 중 한장면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겠소

이렇게 벗고 나오는게 한명일까 두명일까 세명일까 네명일까 아니면 더 있을까.........?
정답은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소
3. 보고싶다
(2012년 11월 7일부터 방영/21부작(1회 연장방송))


보고싶다는 원체 유명한 작품이니만큼 작품 인지도가 그나마 있을거라고 생각하오
먼저 이 드라마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짤들이요


해를 품은 달 이후에 새로운 작품으로 만난 여진구와 김소현에 대한 관심과
둘의 케미는 극 초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고
(+그래서 생긴 2012 MBC 연기대상 축하공연 재미는 꿀이었소)
게다가 어린 김소현과 여진구의 연기력이란.......하ㅜㅜ
극 중에는 김소현이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소현이 너무 연기를 잘하는 바람에
어린 연기자에게 저런 연기를 시키는게 과연 옳은 일인가에 관한 문제가
갑자기 조명되기도 하였소.
(실제로 메소드 연기=연기자가 극 중 캐릭터를 자기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는 것을 하는
연기자들은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소ㅜㅜ)
그리고 이 작품의
줄거리에 대한 신선함도 관심을 모으는데 한 몫을 하였소
작품 줄거리는 어렸을 때 성폭행을 당한 여주와 그에 연관이 있는
남주와 서브남주로 시작이 된 이야기에 관한 것이고,
사람들은 모두 시작할 때 성폭행과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와
그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상처를 공유하고
치유하는 지에 관한 가슴 따뜻한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고 있었소
하지만 우린 그때 이 드라마가 제 2의 해를 품은 달이 될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하고 있었소
그 이유 첫번째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력 논란
짤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그 위에 사진을 만화로 그린 거... 그걸 못찾겠구려
어쨋든
말 그대로요..... 여진구와 김소현이 이뤄낸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성인 연기자가 이어가줘야 하는데 말 그대로
어린연기자에 반도 못한 연기가 극 집중력을 느무 많이 방해하였소.
(심지어 저 우는 장면이 극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그녀의 빨간코와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울때마다 가늘게 뜨는 눈에 대한
궁금증으로 장면이 지나갔소)
두번째.......
배우들 사이에 케미....
극중 서브남주와 여주의 2006년

그리고 2012년 극중의 케미

음........ 본궁은 시청자로서 윤은혜와 유승호라는 배우가 매우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외모에 대한 발언은 일체 하고 싶은 마음이 없소
본궁은 내 얼굴보느라 거울보는 것만도 바쁘오...
아무튼 이 케미에 관한 것은 외모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는 여자와 남자 사이에 관한 말 그대로의 케미요....
누가 봐도 안 맞는 케미와 극 중 나이보다 훨씬 차이가 나보이는
여러 장면들은 우리의 집중력을 매우 방해했소..........
(심지어 이 연속극으로 유승호 영업을 당했으나 케미가 너무 아쉬웠다고 한다.....)
(+)
그리고 사실 극 후반에서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소
하.................
---------------------------------------------------------------------------------------------
자 이제 여기까지가 본궁이 생각하는 아쉬운 작품들이었소
말 그대로 숫자는 순위가 아니고 생각나는 순이고 지금 생각은 안나지만
아마 이런 작품들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오
그리고 본궁이 말한 첫번째 형영당일기와
두번째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본궁의 추천작이기도 하니
꼭 꼭 봐줬으면 좋겠소!!!!!!
그럼 안뇽
출처 : 나와 내 손의 구글링
첫댓글 헐...진짜아쉬운 드라마들이오
오..한번씩 다 봐야겠소!!!!!
형영당일기랑 화크...궁들궁들....
1번이 가장 아쉽구려 저런 것은 꼭 봐야하는데!
동성애가 조장한다고 조장되는것은 아닌데말이오 허허
헐...너무하오 정말로
형영당일기 나름재미지게봤소
정말 3번은... 케미가.........후우....
소인은 보고싶다 생각보다 별로였소 엉엉
그래도 화이트크리마스 꿀잼 허니잼 있었소ㅜㅜㅜㅜㅜㅜㅜㅜ우빈도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영당일기는 찾아봐야겠소ㅎㅎㅎ
소인도 보고싶다로 유승홀 영업당했소!! 이글을 읽고나니 형영당일기 보구싶구려
형영당일기는 정말 아쉽소
3번 봤었소 솔직히 전부 다 공감하오... 정말 연기도 그렇지만 케미가 영.. 하지만 거기서나온 유승호의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들었소
첫번째 꾹 봐야겠소 ㅠㅠ
끄아아ㅏㅏ아ㅏㅏ!!!!!!!
다른것들은 처음 들어보지만 보고싶다는 정말 백배 공감이오.. 아역때 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몰입해서 봤는데 ㅠㅠㅠ 성인 연기자들 나오고나서 분위기나 전개가 완전히 밋밋하게 바껴서 실망스러웠소 ㅠㅠ
ㅠㅠㅠㅠ 백번 공감하오 ㅠㅠㅠ 형영당일기는 보면서 한탄에 한탄을 거듭했고 보고싶다는 이걸 본 나한테 너무 화가났소
형영당일기는 진심 아깝소ㅠㅠㅠㅠ 원 시나리오라도 보고싶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