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강화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하면 유산소운동을 꼽는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어 발기가 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기강화에 최고로 꼽는 운동이 조깅과 빠른 걸음 걷기이다. 걷기는 누구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흔히 걷기라고 하면 앞으로 걷는 것만 생각하는데 이따금 뒤로 걷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뒤로 걸으면 도대체 어디에 좋기에 저렇게 뒤로 걷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남성이 뒤로 걷기를 할 경우 성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2009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연구팀은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뒤로 걷기 후 발기 능력을 실험한 결과 “허벅지 안쪽 근육 강화 등으로 발기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발기 부전 환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음경에 들어간 혈액이 너무 빨리 빠져 나가는 것인데 뒤로 걸어 허벅지 안쪽 근육과 음경혈관을 감싸는 근육이 단단해지면 음경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뒤로 걷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뒤로 걸을 때는 반드시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아야 한다. 뒤꿈치가 먼저 닿는 보행법으로 뒤로 걷기를 오래 하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앞 발가락뼈까지 붙어 있는 단단하고 질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또한 경사진 곳보다는 평지, 흙길보다는 포장된 도로에서 5분 정도 걷는 것이 안전하게 뒤로 걷기를 즐기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뒤로 걷는 운동효과를 알아보면
뒤로 걷기는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에 충격을 덜 주면서 근육은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이 뒤로 걷기를 할 경우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커지기 때문에 자세 안정성이나 균형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 된다.
또한 무릎 주변의 근육(대퇴사두근, 슬와부근) 강화로 상해를 예방하고 하체를 강화한다. 더불어 대퇴사두근(앞 허벅지)과 햄스트링(뒤허벅지)의 근력 부조화로 생기는 요통이나 무릎통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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