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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남알프스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진일
날씨가 쌀쌀하고 꼬끝이 쏴아~하니 시리울때면 옛날 뫼사떡이 생각난다. 먹을게없어 (한창 먹을나이?) 삶은 고구마나 빼때기를 간식으로 먹는때에 뫼사철은 우리들에게 물만난 고기 처럼 아주 신나는 선물 이였다. 우리들은 학교에 가면서 오늘은 누구네집안에 뫼사다 하면서 공부보다더 열심히 외우곤 했다. 수업을 하면서도 머리에는 오늘은 누구보다 먼져가서 뫼사떡을 많이 얻으리라 혼자 씽긋이 웃어본다.(늦게가면 못얻어 먹을 수도 있음) 더디어 수업을 마치고 우리모두는 누가 먼져랄것도 없이 뫼사지내는 산으로 한걸음에 뛰어갔다. 도착한 순서대로 줄을 늘어서서 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는 춥지 요즘처럼 옷을 두떱게 입을 수가 있나~` 한겨울 북풍한설에 문풍지 떨듯이 오돌오돌 떨면서 마냥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우리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른들은 마냥 시사에만 열중하고 . 더디어 시사는 끝나고 우리들은 어른들이 나누어 주는 돼지고기수육 몆점, 시루떡 .절편 사과 한조각.등을 받아들고 의기 양양 하게 돌아오곤 했다. 개중에는 두번 받아 먹는 놈도 있었다. 나도 한번더 줄을 설까 했어나 마음이 약해 ㅎㅎㅎ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옛날 그때가 생각난다. 그때그시절이 더욱더 그리운것은 나이만의 탓일까? |
첫댓글 오래만에들려받든니여전히좋은글많이남기고-변함없이카페운영도잘하고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