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0. 일요일. 중랑천 서울 장미꽃 축제 .
오전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전철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부터, 아내와 함께 중랑천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장미 축제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천만송이 장미 축제라고 해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냥 서울 장미 축제라고 했다. 장미가 만개된 것이 아닌 것도 같고, 작년만 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엄청 많았다. 봉사 요원들이 많이 배치되어 우측통행을 시키며 질서를 정리하고 있었다. 줄을 서서 이동해야만 했다. 유모차 부대도 많고, 노인 인구도 많은 것 같았다. 시골은 텅텅 비어 있는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 축제 등으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같다. 우리도 그 틈에 끼어 볼려고 나갔던 것 같다.
점심 대용식으로 먹을 거리를 기웃거려 보았는데, 바가지 요금이라 할 정도로 먹거리 값도 비싸게 팔고 있었다. 그런대도 먹거리 가게마다 사람들은 줄을 서고 있었다. 자동차 푸드 가게들이 있는 곳에는 더욱 사람들이 많았다. 장미뿐만 아니라 중랑천변에 많은 종류의 꽃들로 가득한 꽃밭이 볼거리를 더욱 많게 해주었다. 아내와 함께 한가하게 산책을 하면서 3시간 이상 꽃구경과 사람구경을 많이 하고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으로 가서, 역시나 많은 사람으로 만원을 이룬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 했다.
중랑천변의 잘 가꾸어진 꽃밭이 좋았다.
자동차 푸드가게들이 있는 곳에 사람이 많았다.
줄을 서서 우측통행으로 이동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