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이 논평을 내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했다.
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3월 27일 기원문을 통해 “모든 사부대중은 실종자 각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 실종자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종단의 모든 사부대중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부상자들의 완쾌가 이루어지기를 부처님 전에 함께 기원할 것”이라며 “가족들과 국민들 역시 심신의 안정을 찾아 실종자들의 원만한 귀향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다음은 기원문 전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실종자의 조속한 구조를 위한 기원문
지난 26일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소식을 접하고 대한불교조계종의 모든 사부대중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실종자들이 우리의 국방과 국민을 지키는 군인 장병이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 실종자 구조를 위해 온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아울러, 우리종단의 모든 사부대중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부상자들의 완쾌가 이루어지기를 부처님 전에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가족들과 국민들 역시 심신의 안정을 찾아 실종자들의 원만한 귀향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불기 2554(2010)년 3월 27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원담 합장
법보신문 1043호 [2010년 03월 28일 17:03]
첫댓글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_()_
안타깝습니다
실종장병 생환을 기원합니다. 이번 사고는 각종 설이 난무하네요.
군당국의 발표가 자꾸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관음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큰바다에 표류하다가 或漂流巨海 혹표류거해
용과 고기 귀신의 나을 만나도 龍魚諸鬼難 용어제귀난
관세음의 거룩한 힘 염하게 되면 念彼觀音力 염피관음력
파도가 잔잔해져 무사하리라 波浪不能沒 파랑불능몰
나무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