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하길래 왠 약국까지 로드? 라고 하면서 펭귄, UFO, 현국 이렇게 세명이서
힘차게 발을 저으며 현대아파트 상가쪽으로 가던중
"오르막 있는데 어떻해 올라가"(UFO누나)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
"발을 앞으로 하면서 올라가면되"(펭귄)
하면서 앞으로 올라가니깐 누나가
"어 올라가지네"(UFO누나)
신기하게 말하면서 올라가는게 힘들지만 오르막을 오르는 자신을 생각하며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열씨미 발을 저으며 첫번째 상가에 도착했습니다
"약국없지"(UFO누나)
"저 안쪽상가에 있을꺼야"(UFO누나)
두번째 상가를 갈려했는데 UFO누나 뒤에 따라오던 현국이가 안보이더군요 --; ~
두번째 상가로 가기위해 약간의 오르막과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을 힘들게 지나
도착해서 상가앞에 계단을 보더니
"민섭아 나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약국찾아 보고 있으면 약 지어오고
없으면 그냥와라"(UFO누나)
돈 만원을 저에게 주더군요 --;
"누나도 같이 안가고"(펭귄)
"못올라갈거 같에"(UFO누나)
"넹~~~(힘빠지는 소리로)"(펭귄)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 네 ~ 하면서 계단을 올라가 상가로 들어가니
미운 약국이 앞에 있더군요 ~ 약국에 들어가 귀여운 몸짓으로 처방전을 주고 약을
짖던중 누나에게 전화가 와서
"약국있어?"(UFO누나)
"약짖고있어 받아서 갈께"(펭귄)
"알았어"(UFO누나)
약을 받아서 힘겹게 계단을 내려가 보니 한쪽 구석에 앉아있더군요 ~
약을 주니깐 약받는것 보다는
"내리막인데 보도블록 어떻해 내려가"(UFO누나)
보도블럭 있는곳이 약간 내리막 이었는데
"천천히 옆으로 해서 내려가"(펭귄)
둘다 천천히 내리막을 내려간후 처음 올라온곳으로 가니깐
"민섭아 나 여기 못 내려가 니깐 계단으로 내려가자"(UFO누나)
여기저기 둘러보며 계단을 찾던중 계단이 안보이길래
"계단 없으니깐 내리막으로 그냥 다운힐해서 내려가자"(펭귄)
"브레이크 어떻해 잡어! 무서워"(UFO누나)
"나 다운힐은 처음 하는거란 말야"(UFO누나)
"T브레이크 잡아서 내려가"(펭귄)
"T브레이크 잘 잡을줄 몰라"(UFO누나)
T브레이크 잡으면 내려가 보니 T브레이크 로는 다 못내려갈것 같았습니다 ~
"그럼 지그재그로 속도줄이면서 내려와"(펭귄)
전 중간에 서서 누나가 지그재그로 내려오던중 쪼끔 잘 내려오나 싶었는데
길바닥을 쓸듯이 엉덩이로 쫘~악 하면서 넘어지더군요 ~
다행이 다친데는 없었지만 ~
"엉덩이 아퍼! 까졌나봐! 바지 구멍안났지?"(UFO누나)
바지를 보니 먼지만 쪼금 묻어있더군요 ~
"구멍안났으니깐 걱정하지마"(펭귄)
"지그재그로도 내려가는거 힘드니까 벽잡고 옆으로 내려가자"(UFO누나)
둘이서 옆으로 벽잡고 내려와서 다시 인라인타는 장소로 가던중
"엉덩이 까졌나봐! 아퍼"(UFO누나)
"까졌으면 바지도 구멍났을건데! 구멍안났으니깐 약간 타박상 입었겠지"(펭귄)
"나중에 집에 가서 한번 봐봐"(펭귄)
"알았어"(UFO누나)
인라인 장소로 와서 받아온 약을 건네주니깐
"고마워"(UFO누나)
약을 건네고 나니 두명과 포칼이 인라인을 타고 있더군요 ~
두명의 닉넴이 생각안납니다 ~ 지성 ㅠ_ㅠ
8명이서 인라인을 타던중 ~
"우리 팩맞춰서 10바퀴 정도 돕시다"(두명중 한명 ㅠ_ㅠ)
"못 타시는 분은 천천히 오시구요"(두명중 한명)
그렇게 해서 8명이 천천히 팩을 맞추며 중간 길로 들어섰는데
"구멍있어요"(두명중 한명)
하는 순간 이미 늦었더군요 ~
UFO누나가 순간 땅에서 2Cm정도를 UFO가 뜨듯이 날랐다가 손목으로 땅을 짚었던
것 같았습니다 ~ 바루 뒤따로 오던 현국이는 자빠링만 하고 다친덴 없는데 폰이
아작나 있더군요 ㅋㅋ ~
앞에가던 사람들은 브레이크 잡아서 가보니 UFO누나가 손목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
첫댓글 완존히 10권짜리 장편소설이구만....ㅡ,.ㅡ;;빨리나아라!!펭귄도 후기 쓴다고 수고했다!!ㅋㅋㅋ니도 손꾸락 기브스해야되는것 아이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헉 넘흐 길어가 몬읽긋당 ;;;
야~~~~~므자기 길다 이때까지 올린글중에 젤 긴 글이다.. ㅋㅋㅋ 누나 조심해서 타지 그랬어요^^* 난주 보면 손목에 호~~~~~~ 해줄께요... ^^*
후기가 긴것처럼 꼬리도 길게 쓰문 펭귄이가 조아라 할낀데 ㅋㅋ ~ 전부다 꼬리가 짧넹 ㅡㅡ; ~ 꼬리 장편소설처럼 길게 써주신분 선물이 있을 예정입니다 ~ ㅋ_ㅋ
햐~~한눈에 선하다...욕봤다..
펭귄님... 안경쓰고 머리 짧으신 분인가??? 방가워여. 어려보이시던데 저보다 형님 되시네염.ㅋㅋㅋ 잘 부탁드립니다. 글고... 글 보니 예리하시네염. ㅋㅋㅋ
ㅋㅋ 펭귄..넘 리얼하당 ^^ 그래도..우리의 다운힐은 화려했찌.. 벽짚고내리오기..ㅋㅋ 수거했구..어제 고마웠따
펭귄 쓰느라고 수고했다. 난 읽느라고 욕봤고... 그리고 마늘행님 친구분 닉네임은 몰운대니까 다음번 장편소설 쓸때는 닉네임 불러줘. 알았지?
아넹 ~ 몰운대 행님 잘 알았습니다 ^^ ~ 방금 UFO누나랑 통화 했는데 전치 6주 달로 따지면 한달보름정도 기부스 하고 있어야 된답니당 ~ 한달보름동안 인라인 근처도 몬가는 UFO누나지만 모두모두 빨리 낳으라고 용기를 퍼억 퍼억 올려주세요 ^^
귄 동생 수고했네.글이 너무 리얼해서 내가 마치 거기 같이 있었던 듯한 착각에 잠시 빠졌었네.
정말 대단한글이다... 읽기만해도 눈에 영상이 보이는거같네... UFO누님 빨리낳아야될텐데... 살살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