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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흑염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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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교육일정 안내 스크랩 흑염소교육의 현황
수암흑염소 추천 0 조회 407 15.12.12 04:1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알면 알수록, 살면 살수록 재미가 없어진다.

GNP가 올라 갈수록 다국적기업들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중소기업은 차츰 사라지고

온 국민이 비정규직, 알바생, 일일노동 등으로 재벌들의 종노릇을 해야 먹고 살게 되고

저마다의 두꺼운 가면을 쓰고 어떻게든 힘(노동)을 하지않고 부자가 되려고 자기도

모르게 사기꾼들 대열에 합류해 버리는 것 같아 슬퍼집니다.

"육용이 나르샤" 연속극에 출연한 길태민에게 현 사회를 비판하는 멋진 PD의 표현을 빌면,

강자가 약자를 수탈해 왔지, 약자가 강자를 수탈해 왔느냐? 하고 내?고 있더군요.

현재 제가 느끼는 농업교육의 현실을 말 해 볼까요?

도시에서 밀려난 떨거지 새끼들이 주어들은 풍월과 전문서적의 세련된 글자를 훔쳐서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놓고 반복적인 연습을 하여 제법 그럴듯 하게 포장을 하였지요.

과연 생명산업인 농업에 경험없는 그들에게 교육을 받고 현장에 뛰어 들어 실무를 하면서

그들의 사기성을 알고 나면 더이상 회복하기 힘든 현상이 되 버리지요.

그래서 제가 희망하는 농업교육은?

1. 한 품종에 최소한 10년이상 종사하여 실질소득이 높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그 품종 단체에서 그 품종과 종사자들을 위하여 어떤일 을 하였는가?

3. 그 품종으로 번 돈으로 기부금을 얼마나 내는가?

4. 년중 봉사활동은 몇시간이나 하는가?

5. 교육을 미끼로 자기사업을 해서는 ?바른 교육이 될 수가 없다. 등등입니다.

근래들어 흑염소 교육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흑염소산업이 건전육성이 되면

얼마나 좋겟습니까 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고, 정말 어려운 사업이나

정도로 사육하시면 정말 비젼있는 사업이라고 설파를 하여야 옳지만,

허무맹랑한 거짖으로 몇마라를 사육하면 얼마를  번다는 거짖말로 현혹하여

염소를 사게 만들고, 결국은 자기 염소를 고가에 분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육도전자 거의 70%가 망하는 사업을 자기사업을 위하여 교육생들을 속이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포장을 많이 하여 유혹을 한다는 것은 그 달려든 당사자가 똑같이 

사기꾼  기질이 있다는 것 입니다.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아닙니까?

1. 아무 경험도 없는 사람이 돈 5천~1억 투자해서 단기간에 큰 돈을 벌수 있을까요? 

2. 그러면 왜? 돈도 안되는 교육을 시켜 자기염소(또는 다른목장 염소)를 고가에

    분양을 할까요?

3. 요즘 세상에 그렇게 간단하게 돈을 번다면 실업자 모두가 흑염소 사육을 해야지요.

흑염소 사육기술이 1~2년에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8년 사육한 저도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돈없는 서민들이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하면 다른 품종보다 경쟁력이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오니, 원리를 깨닿고 순리되로 하셔야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육하기가 겁이 납니다.

 

 

 

                                                                      축산귀농대학/흑염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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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2 06:47

    첫댓글 세상사 이래 더욱 힘들고 슬프죠
    노력하심에 감사할 뿐 입니다

  • 작성자 15.12.12 08:52

    동감에 감사드립니다.

  • 15.12.12 08:50

    제가 밖에서 몇년 살아보니. 돈벌어보겠다고 오는 한국인에게. 사기쳐서 거지만드는 사람은. 한국사람이였지요 먼저 시작한 분의 도움을 받겠다고 오신 순진한분들. 그래서 항상 한국사람 조심하란말을 하게되엿습니다

  • 작성자 15.12.12 08:54

    슬픈 현상입니다.
    우리 모두가 해결 해 가야 겠지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15.12.12 09:53

    회장님 글 공감 합니다.
    7마리로 시작하여 현재는 70마리가 되었는데 숫자가 늘어나면서 매우 어려워 지는군요.
    기본(원초적인 먹이 풀과나무)를 바탕으로 신경 쓸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군요.
    초보사육자에게 이익을 위해서 망가지는 행동을 하는 인간은 인간도 아니지요.
    착한가격으로 분양 해 주시면 기르는 초보자가 얼마나 고마워하며 잘 하실까요.

  • 작성자 15.12.12 09:57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좋은 염소를 만들어 정당한 가격에 팔아야 합니다.
    착한가격은 정당한 가격이 아닙니다.
    분양해 가신분이 돈을 벌 수 없는 염소를 싼 가격에 파는것은 나중에
    상대를 곤경에 빠트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오로지 제 생각이오니 참고만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15.12.12 10:05

    동감합니다

  • 작성자 15.12.12 10:30

    동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5.12.12 12:08

    물건을 잘 만들어 비싸게 팔아도 되는거지요 ?
    예전에 정비할때 정당한 기술료를 톡톡히 받는 거였을때 생각하면서 요
    속이진 않고요

  • 작성자 15.12.12 15:41

    잘 만들어 제값을 받고 거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가면 오해는 다 풀리게 되 있더라고요.

  • 15.12.13 00:09

    정도~~ 양심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사육자에 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15.12.13 00:50

    고맙습니다.

  • 15.12.14 10:31

    말콤 글래드 웰 의 "일만시간의 법칙" 이라는 책에 의하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일만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없이 전문가라고 자처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노력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12.15 20:11

    잘 이해를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6.02.07 14:11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회는 정도와 양심이 바로 서야 하는데.......
    회장님 및 수암 흑염소 가족 여러분 새해 이 받으세요.

  • 작성자 16.02.08 10:18

    감사합니다.
    언잰가는 정의가 바로 서겠지요.
    좋은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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