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회사 잡링크는 대기업 155개사, 외국계 기업 35개사, 중소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연봉은 대기업이 2405만원, 외국계 기업은 2217만원, 중소기업 1645만원이라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760만원이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연봉 격차가 큰 것이 대졸 취업자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고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대기업 1726만원, 외국계 기업 1655만원, 중소기업 1300만원을 기록,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71~7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대졸 초임 연봉이 2784만원을 기록, 가장 높았다. 업체별로는 대신증권(3500만원), 국민 신용카드·국민은행(3200만~3400만원)· 한국산업은행(3200만원) 이 많았다.
조선·중공업·화학업종이 평균 2490만원으로 2위, 정보통신 업종이 평균 241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외국계 기업 중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2900만원), 한국MSD(2800만원), 한국후지쯔(2750만원), 소니코리아(2700만원), 한국IBM(2650만원) 등이 높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