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죠?^^*

[아가시]

모델 상미. 오늘 하루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영화를 보기로 했다. 찬 겨울 날씨에 목도리와 든든한 코트로 무장. 간만에 메이크업도 신경 썼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쌩~. 오늘 하루 바람 맞은 얼굴이 멀쩡할지 그녀의 고민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찬 바람에 볼이 빨개지는 것은 얼굴에 있는 혈관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확장되었기 때문. 혈관이 확장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나 혈관을 감싸고 있는 탄력 섬유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비타민 K와 C 성분이 들어 있는 과일과 야채는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세안한 후 마무리는 반드시 찬물로 헹구어 혈관이 차가운 것에 단련되도록 한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불편을 느낄 정도로 홍조가 심하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1~3회 정도의 간단한 레이저 치료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기초 손질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마사지 크림이나 영양 크림을 평소보다 두 배 정도 충분히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둥글게 마사지해준다. 마사지를 통해 얼굴 피부의 혈액과 림프 순환이 활발해지고, 혈관을 감싸고 있는 부분이 탄력을 되찾아 빨개지는 횟수가 점차 줄어든다.
	파우치 속에 있는 샘플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양쪽 볼에 톡톡 두드려 붉어진 얼굴을 어느 정도 진정시켜준다.		스킨이 어느 정도 마른 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퍼프에 묻혀 톡톡 두드리면서 붉어진 볼을 커버해준다.

	찬 바람을 맞은 피부는 금세 건조해지고 메이크업도 들뜬다. 따라서 외출 전에 유수분 보호 대책을 꼼꼼하게 해주어야 한다. 아침 케어에도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1:1 비율로 발라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너무 번들거린다 싶으면 티슈로 유분기를 눌러주거나 크림이 다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다. 그런 다음,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파우더는 생략한다. 파운데이션의 번들거림이 걱정된다면 티슈로 가볍게 눌러서 유분기만 제거해준다.

						마스크 팩이나 각질 제거제는 평소보다 주당 사용 횟수를 1회 정도 더 늘리는 것이 좋다. 단, 자극이 적은 시트 타입의 마스크나 바르고 씻어내는 워시 오프 타입으로 선택해 피부 자극을 줄여준다. 에센스나 크림도 아침보다 두 배 정도 더 충분히 발라준다.
보습제가 함유된 클렌징 티슈로 들뜬 메이크업을 톡톡 두드리면서 닦아준다.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눈가나 부분 메이크업 수정은 아이섀도용 미니 브러시를 이용하면 좋다.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는 픽스 업 스프레이나 페이스 보습제를 살짝 뿌려 보습막을 만들어준다.

	머리칼이 부스스해지고 정전기가 쉽게 일어나면 모발이 심하게 건조해졌다는 뜻. 겨울철에는 두피 케어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머리를 감기보다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샴푸하고, 또 샴푸 마지막 단계에서는 헤어 팩으로 머리카락 끝까지 수분을 공급해준다.

파우치 속에 휴대하고 있는 로션을 손바닥에 덜어서 손에 2회 정도 문지른 다음, 머리 정수리 부분부터 머리끝까지 쓸어준다. 특히 머리끝은 손바닥에 남아 있는 로션이 잘 스며들도록 톡톡 두드려준다. 로션 대신 핸드크림을 사용해도 좋다.

샴푸하고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찬 바람을 맞으면 차갑고 마른 공기가 머리카락 표피의 큐티클을 손상시키고 정전기도 잘 일어난다. 따라서 샴푸는 가급적 저녁에 하고, 반드시 다 말린 상태로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주 1회 정도 모발 끝 부분부터 머리카락에 집중적으로 트리트먼트 제품을 발라 랩이나 스팀타월을 이용해 10분 정도 두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낸다. 또 끝이 둥근 브러시로 모근을 두드리듯이 매일 마사지해주면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 손상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과일나라 워터 에센스. 252ml 1만원대 2 비타민 A와 폴리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과일나라 바나나&우유 천연 헤어 팩. 1000g 1만원대

	메이크업이 들뜨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 역시 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 피부 속의 부족한 수분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 톤도 어두워 보이게 한다. 토너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것으로 선택하고 에센스와 크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더 많이 발라주며, 각질이 쉽게 일어나는 콧방울, 콧등, 눈꼬리 부분은 한 번 더 꼼꼼하게 발라준다.

					평소 각질 관리를 잘하더라도 콧방울이나 눈가 등은 죽은 각질이 쉽게 떨어져나가지 않는다. 저녁 손질 시 세안 후 토너를 바른 다음 화장솜에 에센스를 듬뿍 묻혀 각질이 쉽게 일어나는 코나 눈가에 5분 정도 얹어놓는다. 그러고 나서 에센스가 남아 있는 화장솜으로 안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주듯 마무리한다.
	파우치 속 샘플 로션은 요긴한 아이템. 메이크업을 지우거나 들뜬 메이크업을 진정시킬 때 효과적이다. 손등에 살짝 덜어 면봉에 묻힌다.		로션 묻힌 면봉을 이용해 메이크업이 들뜬 부분을 살살 닦아준다. 로션이 각질을 진정시켜주고 들뜬 메이크업을 지워준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에는 오일만큼 효과적인 처방도 없다. 맨살일 경우 파우치 속 샘플 보디 오일을 손바닥에 덜어서 각질이 일어난 부위에 가볍게 발라준다. 옷과 옷 사이에 일어나는 정전기 역시 피부의 각질층을 자극해 하얀 각질을 일으키기 쉽다. 정전기 방지제를 뿌리거나 로션을 손바닥에 덜어 스타킹 위를 가볍게 쓸어준다.
		탕에 들어가는 목욕이나 때를 미는 목욕은 일주일에 1회 정도로 제한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로션 타입보다는 보디 오일이나 보디 밤 등 리치한 보습제를 바르되 각질이 쉽게 생기는 팔꿈치나 발뒤꿈치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샤워 후에는 합성 소재보다는 면 소재 내의 등을 입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