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아줌마 비행 했습니다. ^^ 사수없이... 울 사수 어디로 도망가고 없었음. ㅎㅎㅎ
아줌마라는 이유로... 멀리 가는것이 언제나 부담스러웠던 란...
남편님은 토욜 밤 낚시를 떠나시고... 일욜 저녁이나 돌아온다고 하니...
나에겐 눈치 안보고 나갈수 있는 기회가 온것이다.
토욜 대부도 연습을 해보고 일욜 나갈수 있을지 결정 하리라... 맘 먹은 상태이고 토욜 대부도로 향했다.
대부도 세번의 이착륙 연습... 깔끔한 착륙 마무리.... ㅎㅎㅎ
회장님과 부회장님이 처녀비행 해도 되겠다 말씀 하신다...
아이를 토욜저녁 친정엄마에게 보냈다. 일욜... 자는 아이를 두고 나와야 할테니....
토욜 집에 돌아와 잠시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한후 집안일 시작... 일욜 나보다 먼저 돌아올 남편님을 위한 나의 배려???
아니다... 비행 한다고 나가더니.... 집이 이모양이야~ 그 소리 안 듣고 싶어서... 난 토욜 늦은 밤까지... 모든 정리를 끝낸듯...
일욜 아침...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 차 두대가 떠날 준비를 한다. 나와 마루는 서풍님 차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왜??? 이쁜 걸들을 데리러 가야한다는 말에... 절대 그 옆에서 비교 안당하려고 ㅎㅎㅎㅎ
비봉산 가는길... 마구 졸음이 밀려오다... 아침부터...
중간에 휴게소를 들러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셔야 할듯하다.
휴개소에 들렀고... 난 커피를 사러가고... 볼일들을 보고...
잠시 휴게소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파라솔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고...마루의 등산화를 골라주고... 즐거워하고.... 그러다 늦었다. ^^
우리보다 먼저 식당에 도착한 클럽차... ㅠㅠ 아임 쏘리...
음식을 주문하고 점심을 해결하고 비봉산으로 출발~!
사수에게 카톡을 넣어본다. 비봉산으로 가고 있다고.... 아마 난 무엇인가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
돌아온 대답은 거기 경치는 정말 좋은데... 비행할수 있을까???
비봉산은 조금 어려울것 같은데..로 들린다... 모... 죽기야 하겠냐???
두려움 보다는 나를 버리고 어디로 도망가버린 사수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줄을 잘못 섯어~! 아무리 생각해도... 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마루가 부러워지는 것일까??? 든든한 어미같은 사수가 마루를 지켜주고 있다는게 문득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아마... 마루가 자유롭게 하늘을 날수있는 날까지... 멀리 날려보낼수 있는 날까지... 마루의 사수는 조용히 지켜봐 주겠지...
모노레일을 타고 이륙장으로 올라가는길... 미니 기차를 탄 기분??? 미니기차 뒤에는 우리들의 기체를 가득 싣고
사진을 찍으며...마치 소풍을 나온 어린 아이처럼 난 즐거워 했다...
이륙장에서 난 잠시 생각했다. 왜??? 사수는 비행을 할수 있을까....? 반문했을까... 그 이유를 아무리 찿아도 찿을수가 없다.
넓은... 나무로 잘... 만들어진 이륙장인데... 넓고 폭신폭신한 잔디가... 깔려있는 창륙장인데...^^
고수들의 비행이 시작되었다. 그곳을 찿아온 관광객의 카메라가 바쁘다...
마치 신기한 것을 기념하듯...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댄다. 한사람 한사람 이육할때 마다... 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친다...
이곳에서 비행할수 있을까??? 괜찮을까??? 두려움 보다는....
그냥 내가 믿고 의지해야할 누군가가 없다는 것이 나를 추춤하게 만드는 순간 들이었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줄을 잘못섯어~!!!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림... 고수님들이 다시 올라오고,.,, 초보자의 비행이 시작되었다.
한명 두명 날아오른다... 마루... 멋졌다...
자유롭고 여유롭게 하늘에서 놀고 있던 마루... 보는 사람들 맘까지 뿌둣하게 해주는 순간 이었다.
다 나가고... 나의 처녀비행... 부회장님이 바람을 보더니... 먼저 나가시겠단다...
막았다... 안돼요~~!!! 나보내고 가야지~!!! 잉 잉... 애교반 울먹이는거 반.....ㅎㅎㅎㅎ
왜 잡았을까??? 그냥... ... 부회장님에겐 아버지의 포근함이 있는듯해서....^^
심술나서??? ㅎㅎㅎㅎㅎ ㅎㅎㅎㅎ
란... 두렵니??? 아니... 전혀... 두렵지 않아... 기다린것 뿐이야... 나에게도 시간이 주어지기만을...
그 시간이 왔어... 어미잃은 새끼가되어 이곳에 서있지만... 나를 지켜봐주는 든든한 백 그라운드가 있는걸...
이곳에 온이유는 단 하나였어... 이제..시간이 온거야...
난 이곳에서 연습을 하는거야... 연습 연습... 지상연습처럼 자신 있을때.. 달리는거야~!
그리고..난 날아올랐다... 부웅~! 무전기 소리가 들린다...
언제나 그랬다. 연습을 할때도 나의 귀에 또렷이 들리는건 무전기 소리뿐이었다.
회장님과 독존님의 소리가 들린다.
회장님이 말씀하신다... 란이는 말 잘 들으니까 잘 받아줘.
독존님이 말씀하신다. 재가 저 아까 계속 약올렸는데요~!
란... 너 왜그랫어??? 왜 약올렸어???
두분의 농담이 오가고.... 난 하늘에 떠있다. 바람을 가르며...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다.
다시 들리는 무전소리... 란... 너 편히 앉아.
엉덩이를 깊이 하네스에 밀어 넣었다. 다시 들리는 무전소리...
오른쪽.왼쪽. 앞... 두루두루 둘러봐... 경치좋지???
잘하네... 기체가 흔들리지도 않아... 마치 나의 곁에서 속삭이듯 무전기 소리가 들려온다.
브레이크를 잡고있던 나의 손을 살짝 풀어본다. 정확히 말하면 나의 손에 힘을 빼고... 난 두리번 두리번 경치를 감상한다.
무전기 소리는 나의 귀가 잘 들어주고 있고... 나의 눈은 이곳의 모든것을 담아가려한다.
아... 편안하다... 편한 자세로... 난 잠시나마 이곳의 모든 경치를 머릿속에 담아버렷다.
착륙.... 폭식한 풀위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연습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착륙...
란... 잘했어~!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고...기체를 정리했다.
다시 사수에게 카톡을 넣었다...
착륙 완벽히 성공~! 짝 짝 짝... 나 완전 잘했음~!
역시... 사부없이도 잘하는구나... 돌아온 답.
난 너한테 착륙 가르쳐준적 없는데....... .....?
혼자 배웠음... 다른이를 보고...
정말 정말 착하게 나 혼자서도 잘했어요... 칭찬 받고 싶었나??? 아님.....
이제 너 없어도 돼~! 그 이야기가 하고 싶었나??? ㅎㅎㅎ
기체를 정리하며... 야릇한 갈증을 느낀다...
이곳에 첨온날부터 느꼈던 갈증... 바람이 거세서 연습조차 못한 한달간... 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웃고 있엇지만... 술을 마시고 있었지만... 나의 가슴 한편에서는 무엇인지 모르는 심한 갈증이 나기 시작했었고...
그 갈증에 점점 난 무뎌지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가고...
시간적인 핑계와 아줌마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난 나를 정당화 시키고 산듯하다.
다시... 끓어오른다.. 나의 가슴속에서 무엇인가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한다???? 난 그 무엇도 포기못하는 욕심쟁이이니.... ....
어찌하면 다 가질수 있을까???
욕심을 버리면... 다 가질수 있느니라.... .... ... 욕심을 버려라...
니가 원하는것을 얻게 될터이니... ....
첫댓글 첫 비행 축하합니다.
생유~!
처녀비행 축하합니다~~
안전비행 즐건비행 할려면 현지인 말을 아주 잘들어야 한답니다^^
한국말이 너무 유창 하시던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축하해 아주 잘 했어..
네.네.네. ㅎㅎㅎ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는 홀로서기 비행 축하합니다.
가르칠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내보내려고 하시네 ㅎㅎ
모임?? 정리대상 1순위??? ㅋㅋㅋ
축하햐 글도 잘쓰고... 참으로 삼삼한 날이야.....
삼삼한 날... 삼삼한 사진도 찍고 삼삼한 바람도 맛보고.. 삼삼한 음악도 듣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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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보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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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그리웠음... 야호성의 카메라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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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기다려요. 하늘에서 만나는 날을...
처녀비행 축하 축하,, 대담하게 역시 잘 했군,,,
이 사수는 이젠 종종 한 눈 팔아도 되는거지???
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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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
처녀비행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비행/ 안전비행 하세요^^
언니 처녀비행 축하드려요~ 안전비행 즐거운 비행이 가득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