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정청래 ‘봉이 김선달’ 발언을 빌미로 개최된 조계종의 전국승려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함과 동시에 법개정을 통해 문화재관람료 전액을 국가세금으로 지원하게 만들었다.
23년 11월 한달 가까이 ‘불자 씨가 말랐다, 해도 너무한 윤정부의 불교홀대’ ‘전국승려대회’를 언급하며 진행된 종교편향은 대통령실을 비롯한 조계종과 소통가능한 인맥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위 2가지 종교편향 투쟁?의 배후는 종단의 막후 실력자인 자승원장이 주도했고, 최근 진행한 종교편향은 4월 총선리스트에 자승원장의 정관계 측근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23년 11월 27일 교계언론 간담회에서 자승원장은
“불자 인재없어 생긴 일..... 승려대회 등 언급은 성급하다”
“지금의 정치권은 역대 독재정권 때보다도 더 치졸해졌어, 더 저질스러워졌어”
라는 말을 남기고 이틀 후 자살했다.
그후 종교편향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지난 1월 5일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군종교구장 인사를 받으며 “조계사 조문을 온 윤석열 대통령과 차담하며 종교편향 의도가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대통령실 불자회와 직접 소통하기로 했다. 앞으로 종교편향 인사문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쉽게 종교편향 투쟁은 사라졌다.
그후 12월 12일 대통령실 불자회장을 맡은 이관섭 정책실장이 총무원장을 찾았다. 몇일후 이관섭 불자회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었다. 관례적으로 비서실장 지위상 특정종교 불자회장을 맡지 않았는데, 오는 1월 18일 대통령실 불자회장 취임식을 한다고 한다. 그만큼 대통령실에 불자가 없는 것일까? 불교 총무원장과의 신뢰, 소통을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인 것일까?
그리고 지난 연말 12월 13일 KT스포츠단은 자승원장 친동생인 이호식 전 진천선수촌 부촌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기에는 차관으로 밀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 외 애초 목적했던 총선에 불자, 측근인맥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은 죽음과 함께 사라졌다고 봐야할 것 같다.
자승원장 속가 친동생 이호식 전 진천선수촌장, KT스포츠단 신임사장으로
https://v.daum.net/v/20231215180220646
군포교 전담 TF팀 조직…전법의 파도 일으킬 것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938
진우 스님은 지난해 불거진 ‘군 장성급·공직자 인사 종교편향’ 문제에 대해서도 “자승 스님 영결식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차담하며 종교편향에 대한 의도가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그동안 소통 미흡으로 발생했다고 여겨 불자 인사 관련해 앞으로 대통령실 불자회와 직접 소통하기로 했다. 종교편향적 인사 문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적이 된 여야, 독재정권 때보다 더 치졸하고 저질스럽다
https://cafe.daum.net/jokbunion/98FJ/250
11월 종교편향 일지와 용산과의 밀당?
https://cafe.daum.net/jokbunion/98FJ/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