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에 일어났던 의00초등학교 교장의 기간제교사들에 대한 성추행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통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주길 바랍니다. 교육현장에서 이런 추악한 일이 자행되는 것에 대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개탄스런 마음 금할길 없군요. 학교현장의 최고권위인 교장과 내일이 보장되지않는 불안정한 신분의 임시계약직교사간의 위계에 의한 이런 성추행은 비열하기 짝이없는 추악한 만행입니다. 단순히 도덕적 비난의 수준을 넘어서서 근본적으로 교육현장에서의 퇴출이라는 제재가 필요한 사안이라 사료됩니다. 나아가서 법률적 형사책임도 물어야 되겠죠. 청운의 꿈을 안고 신성한 교단에 들어섰건만, 그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이런 엄청난 충격을 당하고 병상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수치심과 분노에 치를 떨고있을 저 어린 교사들의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달래줄건가요? 또, 그 교사들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겪고 있을 고통과 분노는 어떻게 치유해줄건가요? 존경하는 아버지의 길을 걷겠다고 교육계로 들어선 하나밖에 없는 딸을 항상 대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있고 본인도 초등학교 현장에서 어린 새싹들을 가르치고 계신 아버지 장선생님은 억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아온 교육의 열정과 애정에 대한 좌절감과 상처에 몸부림치는 사랑스런 딸을 지켜보는 그 비통한 심정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이 상처받은 어린교사들과 그 부모 및 가족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길은 가해당사자인 교장의 교육현장에서의 영원한 추방과 형사처벌 뿐인 것 같군요. 신성한 교육현장에서 가장 비교육적이고 피해자에겐 씻을 수 없은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이런 추악한 성추행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관계기관이 제식구감싸기 차원에서 소극적인 대응과 솜방망이 제제로 유야무야 처리해온 관행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무부처인 의정부교육청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번사건을 좌고우면하지말고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조사하여 일벌백계로 가해자를 교단에서 추방시킴으로써 책임있는 교육행정의 참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의정부 교육청 홈에서 퍼온 글 입니다.
이어린 여교사는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아버지도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 처음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피지도 못한 꽃입니다.
사건개요 2004년 6월 9일 의00초등학교에서 강원도 강촌 구곡폭포에 전교직원이 연수를 갔다가 경춘선을 타고 돌아오는 객실안에서 오후 7시30분쯤부터 8시30분사이에 이상길 교장이 기간제 교사인 도**선생님과 장**선생님을 성추행한 사건 (이전에 유사한 사건으로 여러 선생님들이 피해를 입었고 조사상태에 있는것으로 파악됨)
현재상태 장**선생은 사건충격으로 정신적인 이상을 보여서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나 사건을 일으킨 이00 교장은 미안하다고는 하면서 책임을 지지않고 발뺌하려고 하고 있음 피해자가족측은 당초에 사건이 교육계내에 일어난 일이라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않고 이교장 스스로 조용히 자진사퇴하기를 권고했으나 개인신병등 갖은 핑계를 대면서..사건을 무마하려고 하고 있음
요청사항 이00 교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처벌을 요청함 이에 대한 반응이 없을시 상기 내용 및 경찰조서에 진술한 성추행사건 상황사실을 방송사 및 언론 및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