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공항에 방금 도착한 내외
공항 청사 (카메라를 비행기 쪽에서 찍었어요.)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한다고 온 가족이 구명쪼기를 착용하고서
(왼 쪽이 아들 내외, 가운데 2사람이 필자 내외, 오른 쪽이 딸 내외)
불루 워터 리조트 경내의 풀장, 위 쪽에 보이는 건물이 2층으로 된 북쪽 숙소 건물
필자가 묵어있는 남쪽 숙소에서 찍은 그림.
리조트 식당 건물 뒤뜰에서 아들과 딸을 데리고 있는 내외
(며느리의 강권으로 4사람만 찍었음)
원주민 촌(꾸며논 것임)을 찾아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선상에서의 필자
주위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카메라에는 담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안경원숭이 동산에서
안경원숭이는 필리핀에서도 보홀섬에만 서식하고 있는데,
크기가 몸체는 어른 주먹만하고 꼬리는 쥐꼬리퍼럼 생긴것이 20cm 정도로 몸통 크기보다 깁니다.
커다란 눈이 마치 안경을 쓴 눈같아 안경원숭이라고 부른답니다.
낮에는 가는 나무가지를 붙잡고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면서 곤충이나 도마뱀 붙이등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안경원숭이
아래에 길게 달려있는 것이 꼬리임, 몸체 크기가 어른 주먹만함.
보이는 나무기둥은 굵은 나무가 아니라 가는 관목 숲의 나무들임.
쪼코렛 힐.
화산 폭발시에 지각변동을 일으켜 생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마치 경주에 있는 왕릉처럼 커다란 무덤 같은 봉우리들이 무려 5 천여개가 있는데
그 중심되는 곳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고 찍은 그림 입니다. 멀리 지평선 너머가 바다와 하늘임.
날씨가 흐려서 파란 하늘이 아니었습니다.
'행인 부릿지'라는 이름의 출렁 다리
건너편에 보이는 숲 속은 작은 무인도인데 강변과의 거리는 약 7~80m의 간격이 벌어져 있음
앞에 보이는 시멘트 기둥에 배의 닻줄과 같은 굵은 대마삼 줄로 건너편 기둥과 연결하고
양쪽 육지에 고정시킨 일종의 현수교. 바닥은 굵은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깔아놓아 사람이 걸어가면
출렁거려 몸을 중심잡기가 어렵도록 한 것인데 건너가서 보니 그곳에는 기념품 상점만이 몇 개 있고
호객꾼들만이 몇명 있을 뿐임 왕복 각각 두개의 다리로 짜여있음.
첫댓글 커플 티셔츠도 다정하게 입으시고 ......
가족분들과 즐겁게 여행한 여행일기 잘 보고갑니다.건강하세요.
아늑하고 조용한 곳에서 명상에 졌고, 사색에 빠질 수 있는 공간이 아니고, 먹고 마시고 게임(도박)이나 하며
시간 보내는 한량들의 놀이 공간(리조트)에 잠입한 외계인처럼 지내다 왔습니다. 그저 식구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다니느라고 그곳의 환경을 자세하게 탐닉할 겨를도 없었고, 원시의 환경에서 자연에 몸을 맡기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며 영혼의 자유로움도 가져보지도 못한 3류 관광상품을 구매한 순진한 고객 노릇이나
충실히 하고 온 바보였나 봅니다. 하기야 그런게 인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