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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가기위한 필수코스.. (사실 안가는분도 많지만)
영국은 유럽대륙과 또다른 느낌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영국전반을 다 여행하라구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왜냐면.. 영국 United Kingdom = > 왕국 연합이 되겠죠. 아시다시피 4개의 왕국이 모여서 한 나라를 이루고있는것이라 지역마다 지역색이 뚜렷합니다. 웨일즈야 많이 잉글랜드화 되어있지만 더 윗쪽의 스코틀랜드는 행사때마다 킬트라는 스커트를 입는.. 전통도 있고. 그런 전통을 너무도 자랑스러 하는 등 영국내 다른나라라는 느낌이 팍팍 오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영국전체 여행도 생각해보세요.
각설하고.
제가 서핑을 하다가 런던에 대해 재미있게 써있는 글이 있어.. 마구 퍼왔습니다.
안그래도 런던에서 뮤지컬 보기에 대해 보다 세세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아래에 글이 있죠?? 런던에서 뮤지컬보기 << 바로가기 클릭
제가 찾은 정보보다.. 이분것이 더 재미있네요.
그럼..
아 먼저 출처는 '연극 39계단' 공식카페입니다. : http://cafe.naver.com/the39steps/109 입니다.
아래는 마구 퍼온 글 작성자 : 해니(the39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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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환율이 급등하여 외국에 나가는 것이 좀 망설여 지기는 하지만, 나중에라도 런던에서 공연을 볼 계획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런던에서 뮤지컬을 싸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비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이해를 돕고자, 크게 ‘런던과 친구먹기’와 ‘런던에서 뮤지컬 싸게 보기’의 두 챕터로 나누어 얘기를 풀어 나갈 예정이며, 우선 이번 호에서는 '런던과 친구먹기'란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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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가기 전에 우선 해외여행, 특히 공연관람이나 숙박시설 이용 등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바로 국제학생증임을 언급해 두고 싶다. 이 국제학생증은 나이에 관계없이 학생의 신분(대학원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발급을 받을 수 있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분증(물론, 간혹 통용되지 않는 곳도 있긴 하지만.)으로 하나쯤 소지하고 있으면 상당히 유용하다. 필자도 런던 여행 시 늦깎이 학생(대학원) 신분 덕에 서울 삼성동에 소재한 국제학생교류센터(www.isecard.co.kr)에서 발급을 받을 수 있었다. 국제학생증은 온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지만, 직접 찾아가서 \18,000만 부담하면 5분만에 발급받을 수 있다. 만약 학생의 신분이 아니라면, 학생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여 하나 발급 받아 두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우리가 리차드와 제임스를 구분 못하듯이 서양인들 역시 동양인들의 얼굴을 못 알아 볼 뿐만 아니라 여권과 대조하는 등의 귀찮은 절차도 거의 거치지 않는다. 특히 공연장 티켓판매 창구에 앉아 창 너머로 광식이와 광태의 얼굴을 분간해 내기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보더라도 야바위 동전 든 컵 맞추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걸 참고했으면 하며, 여하튼 재차 언급되겠지만 국제학생증은 할인, 좌석 선택 등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미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제1장 런던과 친구먹기]
1. 버스 타기
런던 내에서 이동할 경우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이용하자. 런던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서구 다른 도시들 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며, 버스는 런던 전역을 다니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다. 운행시간은 대부분이 밤 12시까지 운행하지만, 24시간 운행하는 노선도 간간이 있어서 런던 시내를 여행하기에는 더없이 안성맞춤이다. 24시간 운행 버스는 버스노선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버스는 1층짜리와 2층짜리가 있는데 2층 버스의 2층 맨 앞에서 즐기는 런던의 야경은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거리가 될 정도로 운치가 있으며 심지어 마치 자기가 운전하는 양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또, 발아래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한 번 타게 되면 계속 타고 싶어 지는 중독성마저 있어, 런던 여행 후에도 한동안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런던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해 있고 또 상당히 편리한 교통수단이긴 하나 그만큼 추억의 양도 땅 밑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2. 버스 티켓
버스 티켓은 일주일권, 1일권, 1회권, Oyster Card라고 하는 충전식 등이 있다. 가격은 제 각각이며 기간권은 1일권/1회권보다는 당연히 비싸지만, 따로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런던에서 5~6일 이상 체류할 경우엔 일주일권이나 충전식이 좋으며, 3~5일 정도 머무른다면 충전식을 권하고 싶다. 동네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충전식은 처음 3 파운드를 deposit하여 카드를 구입한 후 쓸 만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탈 때마다 0.9 파운드(’08.3월 기준)가 소요되며, 같은 버스를 다시 탈 때는 차지를 물지 않으나, 다른 버스로 갈아 탈 땐 0.9 파운드가 빠져 나간다. 서울에서처럼 환승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학생입니다.’ 같은 멘트가 없어 신분이 탄로날 걱정은 없으나, 타고 내리는 역을 잘 계산해야 하며, 특히 간혹 가다 돈 먹는 버스가 있으니 하차 시 뛰어내림과 동시에 무심코 카드를 한번 더 찍는 고도의 필살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론 충전을 취급하지 않는 가게가 더 많지만 금액이 다 떨어지면 충전(Top-up)이 되는 가게를 찾아 다시 금액을 보충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 pounds top up please!’라고 하면 금방 충전해 주지만, top up이란 단어를 잊어 버렸을 땐 아무 말없이 그냥 10 파운드와 카드를 점원에게 살며시 건네 주면서 윙크 한 번 날려 주면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충전해 줄 것이다. 아마도 알뜰이 쓴다면 15 파운드 정도에 대략 일주일 가량 쓸 수 있을 것이다.
3. 주요 볼거리
버스는 장거리 이동 시만 이용하고, 웬만한 거리는 모두 도보로 이동을 하자.
세계 주요도시가 그렇듯이 런던은 낮과 밤의 운치가 매우 다르다. 낮에는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레스트 스퀘어(Leicester Square) 등에서 다양한 이문화의 사람들과 활기찬 런던의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엄청난 인파가 모여드는 버킹엄궁의 왕실 근위병 교대식(Ceremony Of Changing The Guard)도 한번쯤은 볼만한 광경이다. 단, 군대에 갔다 온 사람이라면 이 교대식을 장시간 구경하는 건 피하자. 웃겨서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트라팔가 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거리공연들과 인접해 있는 국립미술관,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대영박물관도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이다. 만약, 조용한 공원이나 호수를 찾는다면 반드시 하이드 파크(Hyde Park)를 거닐어 보라. 백조나 펠리칸 같은 수많은 조류와 어류들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도심 가운데에 생태 환경의 보존 상태와 끝이 보이지 않는 공원의 규모에 압도 당할 것이다. 조깅하기에도 훌륭한 코스이며 그냥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하이드 파크에서의 시간은 절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시내에서 약간 거리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벼룩시장과 카페들로 유명한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인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 따라하기 놀이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밤에는 템즈강을 끼고 있는 런던아이, 국회의사당과 빅뱅, 런던브릿지, 타워브릿지 등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템즈강 주변 카페나 바에서는 주말이 되면 다양한 파티가 많이 열리는데 무작정 한 번 들어 가서 그들의 문화에 빠져 보는 것도 신선한 활력이 될 것이다.
4. 걸어 다니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런던 시내, 특히 1존(런던은 중심에서 외곽으로 나가면서 1존에서 6존까지 구분되어 있고 대부분의 관광지나 공연장은 1존 내에 위치해 있다.) 내에서 이동할 경우엔 반드시 걸어서 이동하자. 런던뿐만 아니라, 파리나 로마 등 유럽 대부분의 도시는 중심가의 범위가 그리 크지 않다. 걸어서 30분에서 1시간이면 횡단이 가능할 정도로 서울과는 다운타운 개념이 많이 다르다. 런던에서 공연을 볼 목적이라면 더욱더 걸어야 한다. 걷다 보면 극장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어떤 극장에서 어떤 작품을 올리는지 머리에 남게 되어 나중에 공연을 고르거나 다시 공연장을 찾아갈 때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레스터 스퀘어 입구에서 센터 포인터(Center Point)까지 연결된 Charing Cross Road는 서점들이 즐비하다. 고서점들도 있고,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뮤지컬 관련 서적이나 음반들도 많아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열게 만든다. 또한 성인용품 샾과 야동 비디오 가게도 간혹 있어 젊은 뭇 남성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필자는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걷다 보면 솔직히 다리는 좀 아프다. 그래서, 밤늦게 숙소로 돌아 가면 바로 침대에 뻗게 된다. 만약 낮에 야동 비디오 가게를 갔다 왔다면 다리의 힘은 더 풀릴 것이다. 하지만, 내 육체가 고단한 만큼 내 영혼을 충분히 살 찌웠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벅찬 감정이 차 올라 분명 단 꿈을 꾸게 될 것이다. 다만, 잠들기 전에 좀 피곤하더라도 일기를 쓰거나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다음 날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이라고 당부하고 싶다.
5. 지도 구하기
런던을 여행하려면 최소 2~3개의 지도는 필수적이다. 공연장과 공연을 안내해 둔 지도식 책자가 있고, 관광지만 표시한 책자도 있고, 지하철역이나 버스노선도를 표현한 책자도 있다. 물론 공연안내 책자는 공연장을 포함하여 산재해 있는 Information Center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지하철 노선도 역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반드시 필요한 버스 노선도는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런던은 Tourist Information Center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지만, 심지어 Information Center에서도 버스 노선도는 구하기가 어렵다. 필자 역시 방문한 수십 군데 중 기억이 나지 않는 어느 지하철역에서 어렵고도 우연히 구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영국-프랑스간 도버해협을 한 달음에 건너는 유로스타의 시발점인 세인트 판크라스(St. Pancras)같은 대형 역에서 조차도 취급하지 않음을 알고 ‘뭐~ 이래!’를 수없이 반복했던 기억이 있다.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긴 했지만, 비싸기도 할 뿐더러 오기가 생겨서라도 악착같이 찾아 다녔다. 어쨌든 조금만 더 발품을 판다면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이다. 공연장 지도를 구했다면, 짬짬이 공연장을 찾아 가자. 가서, 공연을 보기 전에 가격, 시간대, 캐스팅 등의 공연 정보들을 확인하고 기록해 두면 티켓 구매 시에 아주 유용할 것이다. 어떤 공연을 언제 볼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공연은 낮 공연(matinee)이 싸고 그렇지 않은 공연들도 있기에 일자별로 공연을 배치해 보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한 후 보고자 하는 공연을 최적화하면 기간에 따라서 수십 내지는 수백 파운드까지 절약이 가능하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다시 설명하기로 한다.
6. 런던 사람처럼 행동하기
영국은 도로의 통행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모든 차들이 왼쪽 레인으로 주행한다. 자동차 용어로는 RHD(Right Hand Drive)라고 하는데, 이는 영국과 유사문화를 가진 국가나 영국의 식민지 국가들인 홍콩,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몰타, 일본 등도 같은 방식이다. 즉, 우리나라와 반대인 중앙선 건너편이 주행차선이어서, 차량의 주행방향이 어느 쪽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버스를 타려고 인도에 서 있으면 차량이 위에서 아래로 가는지, 아래에서 위쪽으로 향하는 지 처음에는 구분이 안가 한참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지도만 믿고 버스를 탈 경우 가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로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이나 기사에게 반드시 물어 보는 습관을 가지자. 물론 우리들의 생김새를 봐서는 아주 친절하게 답해 주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여하튼 걸어 다니고, 물어 보고, 말 거는 데는 돈이 들지 않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또 하나, 런던은 흐린 날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비옷이나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레 비가 오면 빈 손으로 가던 행인들이 순식간에 마술처럼 짠~ 하고 우산 하나씩을 쓰고 있거나 비옷을 입고 있다. 물론 그냥 맞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외국인일 것이다. 이런 변덕스런 날씨 탓에 흐리다가도 볕이 쨍쨍하게 들면 런던 사람들은 밖으로 나오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스타벅스같은 커피숍이나 카페를 가면 혼자서 창 밖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이는 날씨의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코벤트 가든에서는 고(古) 물품이나 잡동사니를 파는 시장이 열리는 데 런던 사람들은 여기서 쇼핑을 많이 한다. 물론 시내 중심부에 있고 지하철역이 바로 가든 입구까지 나 있기도 하지만, 아마추어 연기자나 학생들의 연극, 마술쇼 등의 거리 퍼포먼스가 거의 매일 열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게 되며, 따라서 코벤트 가든만 가더라도 영국 사람들이 어떤 문화를 즐기는 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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