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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작21 원문보기 글쓴이: 편집실
지난 5월 11일 미얀마 아웅반시 고 다공 따야 추모문학제에 참석한 후 창작21 회원님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미얀마의 꿈과 희망이 아름다운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을 다우 민민 세인 소설가 선생님에게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 당시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할 학용품 등 기부물품을 가져갔으나 저 홀로 방문길이어서 수화물량의 한계가 있어 많은 양을 가져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나머지 성금은 창작21작가회의 이름으로 샨족지역 소외계층이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다우 민민 세인 선생님께 전달했습니다. 다우 민민 세인 선생님께서는 국민적 추앙을 받고 있으며, 평화주의자인 고 다공 따야 시인의 조카딸이기도하며, 소설가이기도 하고, 미얀마국립병원 수간호사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퇴직 후에도 자신의 전공을 살려 샨주를 중심으로 샨족 원주민마을이나 소외계층 마을을 찾아 보건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다공 따야 시인은 만해 한용운 시인처럼 미얀마식민지 시절 영국과 일본에 대한 독립운동과 독립 이후 군부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을 앞장서 활동했던 분입니다. 몇일 전 다우 민민 세인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의 성금으로 간단한 약품과 학용품, 그리고 끼니를 거르는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 등을 마련하여 원주민마을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그곳 봉사활동 장소는 동네 학고방 같은 점방에서 간단한 테이블 한 개를 놓고 의료봉사를 하는데,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의료시설 등으로 힘들게 봉사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 오셨습니다. 회원님 여러분 및 한국의 시인, 작가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을 바랍니다.
<성금계좌: 신한은행 100-021-394286 예금주 창작21작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