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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차 GM산악회 장성, 입암산 *
1,일 시 : 2012년 2월26일 (넷째 일요일)
2,산 행 지 : 전남 장성 입암산(687m)
3,버스이동시간: 편도약 3시간
4,준 비 물 : 점심도시락, 물, 간식, 장갑, 비상약,아이젠,스패치
5,승 차 시 각 : *시지 출발 (6;15)
* 범어동 신세계웨딩 대구은행앞 (6:30)
* 성당주차장 4거리 LG전자 (07:00)
* 성서 홈플러스앞 (07:10)
( 대진고속관광 대구 70바 2869 빨강색 )
6,참 가 비: \ 25,000 원
7,산 행 경 로 : ○ 남창골 - 새재골 - 입암산성 - 갓바위 - 은선골 - 남창골코스
*비상연락망 : 회 장 (황병태) 010-3502-8642
산행대장 (민성기) 010-3503-3339
총 무 (권재석) 010-2798-8226
입암산
626.1
전북 정읍 전남 장성
♣ 내장산국립공원 하면 일반적으로 내장산과 백암산 두 개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원 서쪽으로 입암산(687m) 또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입암산은 중부 이북의 등산인들에게는 낯설지만 호남 등산인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명성이 자자한 산이다. 특히 가을철이면 내장산 못지않게 고운 단풍으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전북 정읍시 입암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위치한 입암산(626.1m)은 정상의 바위가 사람이 갓을 쓴 것 같다는 말과 능선위에 바위가 우뚝 솟아 입암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인 이 산은 정읍시 입암면을 가로질러 해발 260m의 노령을 넘다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입암산(해발 626m)이다. 정읍벌의 평야지대와 대조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기에 그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또한 골짜기 깊숙한 곳이 분지를 이루고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정상부에 위치한 입암산성은 조선 효종때 개축한 것으로 사적 384호다. 입암산은 옛부터 왜적의 침입을 막던 항쟁의 장소였다. 고려시대는 송고비장군이 몽고의 6차 침입을 맞아 이곳에서 몽고군을 물리쳤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는 윤진이 소서행장과 싸우다 전사하기도 했다.
▶ 입암산 산행은 남창골 - 산성골 - 갓바위 - 운선골 - 남창골 원점회귀형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다. 백양사역에서 장서으로 이어지는 1번 국도변 북상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약 5km 들어서면 나타나는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남창골 마을에서 500m쯤 올라가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은 새재길이고, 왼쪽 길이 산성골이나 은선골로 가는 길이다.
새재 갈림목에서 산성골, 은선골 갈림목까지 약 1km 구간이 단풍빛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새재 갈림목에서 골짜기를 따르다 세번째 다리를 건너면 산길이 또다시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이 산성골, 왼쪽이 은선골인데, 대개 산성골을 타고 갓바위를 오른 다음 은선골로 내려선다.
남문에서 계곡길을 따라 30분쯤 오르면 북문이라 불리나 성문 흔적은 눈에 띄지 않는 능선 안부. 여기서 오른쪽(동쪽)이 입암산 정상, 왼쪽(서쪽)이 갓바위 방향으로, 대개 곧장 갓바위로 오른다. 갓바위 바윗길은 철계단이 설치돼 있어 노약자도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갓바위 정상에서 은선골로 내려서려면 정상에서 다시 철계단으로 내려선 다음 안부에서 남서쪽 능선을 타야 한다. 능선을 타다보면 잘록한 안부가 여럿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까지 간 다음 왼쪽 골짜기로 내려서는 것이 정석이다.
(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국립공원 입장료는 어른 1,6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 승용차 4,000원, 경차 2,000원, 버스 6,000원)
▶ 남창골 버스종점인 주차장에서 150m 들어서면 길 오른쪽으로 간판이 없는 매점이 있다. 매점 앞에서 왼쪽 다리 건너로 전남대수련원이 보인다. 전남대수련원으로 들어서는 다리에서 오른쪽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다리가 있다. 기도원쪽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곧장 이어지는 오솔길이 있다. 이 오솔길이 입암산성으로 가는 길이다.
오솔길을 따라 2분 들어서면 산불감시통제소가 있다. 초소에서 오른쪽 갈림길은 하곡동골을 경유해 백암산 상왕봉 가는 길이다. 왼쪽 직진하는 길로 들어가 5분 거리에 이르면 길 왼쪽으로 100여 평이 넘는 잔디밭에 관상수가 조경되어 있고, 잔디밭 상단부에 잘 지은 별장 같은 건물이 나타난다. 관리사무소 건물로 보기 십상인 이 건물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을 뒤로하면 본격적인 숲길이다.
한낮에도 햇빛 구경이 쉽지 않은 숲길 주변에는 개서어나무, 고추나무, 물푸레, 느티나무, 이나무, 산딸나무, 곰의말재, 검팽나무, 합다리나무 등 나무 마다 표찰이 부착되어 있다. 어둠침침한 숲 안으로 발길을 옮겨 10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운치있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삼나무숲이 반긴다. 오른쪽으로 두번째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다리 위에 서면 옥수 같은 계류에는 보들치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유영을 즐기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두번재 다리를 뒤로하고 15분 들어서서 왼쪽으로 세번째 다리를 건너면 은선골과 산성골 합수점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산성골로 발길을 옮겨 30분 올라가면 입암산성 남문이 나타난다. 남문을 통과해 5분 거리에 이르면 하늘이 트이는 분지 안으로 들어선다. 들판을 이룬 분지에 수만 평 넓이로 군락을 이룬 찔레꽃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큰 버드나무 아래 잡초더미에 버려진 돌절구가 있는 집터에 닿는다.
일명 성내(城內)로 불리기도 했던 집터 일원은 공자의 유교를 다시 밝힌다는 갱정유도(更正儒道) 교인들이 살던 곳이다. 광복 전까지 8가구가 부락을 이루던 이곳에는 87년까지 1가구가 남아 있었다.
집터를 뒤로하고 산이 아닌 비행장 가운데를 걷는 기분이 나는 분지 안쪽으로 30분 가량 다리품을 팔고 나면 북문에 닿는다. 북문에서 오르막길이 반갑게 느껴지는 서쪽 급경사 성곽길을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45도 경사에 20m 길이로 놓인 나무로 된 계단이 나타난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높이 10m에 ㄱ자로 꺾인 기암 오른쪽 석문을 통과한다.
석문을 통과하면 정면으로 정상이 마주보이는 무명봉 전망장소가 나타난다. 전망장소에서 10m 길이 철계단을 내려선 다음, 20m 길이와 30m 길이 철계단을 올라서면 입암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다. 북으로는 정읍시 입암면 들판에다 직선을 그으며 이어진 호남고속국도와 호남선 철길이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동으로는 망해봉, 연지봉, 신선봉을 들어올린 내장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동으로는 백암산 상왕봉과 사자봉이 마주보인다. 남으로는 아늑하게 패어져 내린 은선골 위로 시루봉과 장자봉 능선이 장성호 건너 멀리의 병풍산과 함께 첩첩산중을 이룬다. 서쪽으로는 노령과 호남터널이 내려다보이고, 노령 위로는 쓰리봉과 방장산이 거대한 피라밋처럼 마주보인다.
하산은 시루봉 방면 남릉을 탄다. 남릉으로 15분 내려서면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을 지나 5분 더 내려서면 '남창주차장 4.3km' 이라 쓰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은선골로 발길을 옮긴다. 은선골로 내려서면서부터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속으로 빠져든다. 20분 내려선 곳인 삼나무숲과 늪지대를 지나 10분 거리에서 나무다리를 건너간다. 다리에서부터 계곡수가 많아지고 크고 작은 폭포수 소리가 귓전을 어지럽게 한다. 20분 거리에 이르면 산성골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25분 더 내려서면 전남대학수련원 앞이다.
주차장을 기점으로 산성골 - 남문 - 북문 - 정상 - 남릉 삼거리 - 은선골 - 산성골 갈림길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약 10km, 5시간)
◈ 산행 코스
○ 남창골 - 새재골 - 입암산성 - 갓바위 - 은선골 - 남창골코스
○ 산성골.은선골코스
○ 새재골코스
○ 하곡동골 코스
▶남창골 - 새재골 - 입암산성 - 갓바위 - 은선골 - 남창골코스
내장산 국립공원하면 일반적으로 내장산과 백암산 두개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입암산(687m) 줄기가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산은 같은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돼 있으면서도 중부 이북의 등산인들에게는 낯설다.
하지만 이미 전남 산악인들에게는 명성이 자자해 여름 피서산행, 가을 단풍산행, 겨울 흰눈 밟기 산행으로 철마다 등산인들이 자주 찾고 있다.
입암산은 능선보다는 남창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이름이 나있다. 입암산과 갓바위 능선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산성골과 은선골, 입암산과 백암산을 가로지르며 흘러내리는 새재골, 시루봉 남쪽의 자하동, 사자봉 서쪽의 하곡동, 사자봉 남서쪽의 내인동 등, 남창계곡을 이루는 여러 지계곡들은 모두 골이 깊고 아름다워 예로부터 선인들의 은거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곡동은 임진왜란 때 정하곡이 피난했다 하여, 자하곡은 역시 임진란 때 공신 변의중의 아들 변자하가 은거헸다 하여 골짜기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은선동에는 예전 골짜기 안에 은선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한다.
입암산은 산이름보다는 오히려 입암산성(사적지 제384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남창마을 전남대수련원 앞에는 자귀나무, 작살나무, 난티잎개암나무 등 활엽수들이 무성한 숲터널을 이루고 있다. 수련원을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는 장성새재, 왼쪽은 산성골이나 은선골로 가는 길이다.
남창마을에서 장성새재를 넘어 정읍까지는 임도가 나 있으나 남부관리소에서 통제하고 있다.
새재길 역시 숲터널. 전형적인 산책로다. 산성 방향 산길 들목을 지나쳐 고갯마루에 이르자 정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불바래기골 길이 갈라진다. 불바래기골쪽 길 역시 경운기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잘 나 있다. 숲길을 십여분 걸어 들어가자 갑자기 앞이 환하게 터진다. 1년에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산불이 나는 바람에 '불바래기' 라는 지명이 붙은 이곳은 전형적인 분지를 이루고 있다. 숲을 빠져나와 모처럼 산세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새재를 다시 넘어 입암산 오르막길로 들어서면 새재길과 달리 길이 좁고 오를수록 희미해 진다. 입암산성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계곡을 가로질러야 한다.
능선에 올라서자 능선 너머로 산길이 보인다. 남문 부근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입암산 능선은 그 자체가 산성이었다.
날등을 따라 넓직한 돌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육면의 화강암을 쌓아 만든 대도시 주변의 산성과 달리 주변의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다. 평균 3.6m 높이의 입암산성은 북문을 거쳐 갓바위 남릉까지 무려 5km 거리로 이어진다.
산성 안, 산성골은 별천지처럼 느껴진다. 입암산과 갓바위 능선으로 둘러싸인 산성골은 마치 비행기 활주로처럼 완경사로 길게 뻗어 있다. '성안리' 라고 불리는 이곳은 공자의 유교를 다시 밝힌다는 갱정유도 교인들이 살던 곳이다.
산성 날등길을 조심스레 걷던 중 고개를 들어 동쪽을 바라보는 순간 거대한 해일처럼 밀려오는 첩첩산릉에 숨이 막힌다. 가인봉(677.4m)에서 사자봉(722.6m)을 거쳐 상왕봉(741.2m)으로 뻗은 백암산 능선과, 신선봉(763.2m)에서 까치봉(717m)을 거쳐 망해봉(650m)으로 뻗은 내장산 능선이 막 밀려오고 있었다.
입암산 정상 이후 뚝 떨어질 것처럼 보이던 능선은 내내 완만하게 이어진다. 북문을 지나
면서 산길이 잘 나있다.
갓바위 오름길도 둔덕하나 올라서면 억새가 있는 완경사 길. 철계단을 올라서자 제법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는 갓바위 정상. 갓바위는 정상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바위 위에 얹혀 있는 바위가 갓처럼 생겼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 입암산은 갓바위의 한자명이다.
하산은 은선골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른다. 역시 날등을 따라 산길이 잘 나 있다.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자 곧 은선골. 입암산은 부드럽기 그지없다. 능선도 그렇고, 계곡도 그렇고 뚝 떨어지는 곳도, 갑작스레 치솟는 곳도 없다. 이래서 휴일에는 가족산행지로, 주중에는 주부 등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은선골 역시 완만하다. 안부를 내려서자마자 물소리가 들린다. 계곡물도 풍부하다.
은선골은 산성골과 합쳐지면서 절경을 이룬다. 수더분한 분위기로 이어지던 골짜기는 합수지점을 내려서면서 골짜기는 더욱 깊어지고, 암반과 바위 협곡, 쪽빛 물을 담고 있는 소와 담, 그리고 야트막한 폭포가 계속이어진다. 게다가 단풍나무들이 무성한 가지를 계곡을 향해 늘어뜨리고 있어 더욱 멋드러진다.
어두침침한 가운데서도 자연미를 뽐내는 남창계곡을 빠져나오면 산행은 끝난다.
※ 입암산은 산성골과 은선골, 새재골이 전반적으로 완만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산책로나 가벼운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다만, 코스가 길어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간식이나 우천시 필요한 장비들은 꼭 지참하여야 한다.
▶산성골.은선골코스
산성골은 남창골의 여러 지계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로 알려져 있다.
남창골 마을에서 500m쯤 올라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정읍까지 임도로 이어지는 새재길이고, 왼쪽 길은 산성골이나 은선골로 가는 길이다.
새재 갈림지점에서 산성골.은선골 갈림지점까지 약 1km 구간이 남창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림 울창한 골짜기는 내내 암반과 바위협곡, 소와 담으로 이어지는 데에다 수량이 많아 여름 피서철에는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탐방객이 많이 찾는다. 또한 계곡 주변에 단풍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가을에는 단풍 산행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새재 갈림길을 지나 첫번째 다리를 건너면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자라고 있다. 전남대 농대가 관리하는 삼나무 군락지로, 삼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고, 두번째 다리가 걸쳐 있는 계곡 주변은 계곡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다.
그 이후로는 산길이 골 바닥에서 한참 위로 나 있기에 단풍을 보려면 일부러 골짜기로 내려서야 한다.
세번째 다리를 건너면 산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산성골, 곧장 올라가면 은선골이다. 대개 산성골을 타고 갓바위를 오른 다음 은선골로 내려선다.
갈림지점에서 20분쯤 오르면 성문이 나타난다. 입암산성 남문으로, 성문이라기보다는 수로 역할을 하고 있는 정도다.
성문을 들어선 다음 북문까지 분지 형태의 골짜기 안을 성안리라 부른다. 조선말까지도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군사들과 주민들이 머물렀던 성안리는 광복 즈음부터 10여년 전까지 갱정유도를 믿는 주민들이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살았던 곳이다.
남문에서 북문 방향으로 5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입암산성 남릉상의 사거리로 올라붙는 길이다. ( 20 여분 소요).
능선 사거리에서 정상까지는 20여분 거리. 능선 너머 길을 따르면 장성새재로 내려선다. 입암산과 갓바위를 잇는 산행을 하려면 이 길로 올라서야 한다.
북문 방향으로 계속 30분쯤 오르면 능선 날등에 이른다. 북문이라 불리는 성문 흔적은 눈에 띄지 않는다. 안부에서 오른쪽(동쪽)으로 가면 입암산, 왼쪽(서쪽)으로 가면 갓바위다. 북문에서 갓바위까지는 능선 날등길이 잘 나 있다.
갓바위 정상 오름길은 가파른 바위 구간으로 철계단이 설치돼 있어 노약자도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20 여분 소요).
갓바위 정상에서 은선골로 내려서려면 정상에서 다시 철계단으로 내려선 다음 안부에서 남서쪽 능선을 타야 한다. 능선을 타다보면 잘록한 안부가 여럿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까지 간 다음 왼쪽 골짜기로 내려서는 것이 맞는 코스다.
안부에서 산성골 합수지점까지는 40여분 거리.
▶새재골코스
새재골은 새재 일원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이 흘러드는 골짜기로 장성새재까지 임도가 닦여 있다. 이 임도는 고개 너머 정읍시 신정동까지 이어진다.
남창동 마을에서 400m쯤 오르면 골짜기를 건넌다. 이 골짜기가 새재골로, 여기서 100m쯤 더 오른 다음 갈림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야 새재길이다. 새재길은 숲이 무성하고 고갯마루까지 완경사로 이어져 산책로처럼 느껴지는 산길이다.
골짜기에는 늘 맑은 물이 흘러내리지만, 상류인 불바래기의 민가에서 키우는 가축들의 오물이 섞인 물이니 식수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위생상 안전하다.
고갯마루에 오르기 전 감나무가 여러 그루 자라고 있는 넓은 터가 나타난다. 70년대 초반까지 10여 가구가 살고 있던 새재 부락으로 지금은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새재 부락에서 조금 더 오르면 무덤을 지나 등산로 안내판이 나타난다. 여기서 왼쪽 산길로 접어들면 입암산 남릉으로 올라선다(30여분 소요).
안내판에서 임도를 따라 100m쯤 더 오르면 또다시 삼거리가 나타나고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고개를 넘으면 정읍시 신정동으로 내려선다.
불바래기로 가려면 오른쪽 길을 따른다. 고갯마루에서 불바래기까지는 10여분 거리.
불바래기는 보기 드문 산중분지형의 지형으로, 상왕봉에서 순창새재로 뻗는 능선도 한눈에 드는 곳이다.
불바래기 - 순창새재 구간 역시 의외의 완경사로 산길이 이어진다. 독가촌에서 10분쯤 오르면 산길은 왼쪽으로 꺾어지면서 계곡을 벗어나 사면을 타고 안부로 올라선다(30분 소요). 순창새재 안부에서 오른쪽(남쪽) 길은 상왕봉, 왼쪽 길은 소둥근재를 거쳐 까치봉 또는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 하곡동골 코스
남창골에서 상왕봉과 사자봉 사이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하곡동골 코스는 등산로보다는 하산로로 더욱 인기 높은 골짜기다.
남창골 기도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하원동골이다. 삼거리에서 숲길을 따라 1km쯤 오르면 폭포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골짜기로 100m쯤 내려서면 높이 30여m의 몽계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평소에는 여러단으로 이루어진 외폭이지만, 물이 불어 났을때는 웅장한 1단 수직폭포로 변하면서 장관을 이룬다.
폭포삼거리에서 완경사의 계곡길을 따라 30분쯤 가면 물줄기에서 오른쪽으로 벗어난 다음 가파른 급사면길로 능선까지 이어진다.
○ 입암산 일원은 인접한 내장산, 백암산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있어 이름값을 하듯 가을 단풍이 빼어나다.
입암산성에 오르는 길은 전북 정읍시 방면보다는 전남 장성군 남창리를 통해 오르는 것이 좋다. 정읍시 입암면 하부리 만화저수지 위 계곡길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경사가 가파른 데다가 인적이 뜸해 산길이 군데군데 잡초에 묻혀있어 풀숲을 헤쳐나가는 게 만만치 않다. 차라리 이 길은 겨울에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반면 장성군 남창계곡길은 경사도 완만하고 산성으로 오르는 오솔길도 잘 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적격이다.
특히 단풍철 내장사와 백양사 주변이 관광객들로 붐벼 제대로 구경을 못하는 것에 비하면 가을철 입암산 남창계곡과 산성골의 단풍은 한결 호젓하면서도 아름다운 단풍감상 코스로 추천할 만하며 동시에 호국 역사유적지 탐방을 겸한 장소로서도 찾아볼 만한 곳이다.
3~4시간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1코스 장성갈재~애기봉~어른봉(시루봉)~갓바위~정상~입암면 상부 (9km, 4시간40분)
2코스 노령역~갓바위~정상~입암면 상부 (7km, 3시간)
3코스 전남대수련원~갓바위~북문~남문~전남대수련원 (8.5km, 3시간30분)
4코스 장성갈재~애기봉 2. 3. 4봉~어른봉~정상~남문~전남대수련원 (10km, 5시간)
○ 전남 장성군 방면
남창계곡 전남대수련원(1시간) - 산성 남문터(40분) - 산성 북문터(15분) - 갓바위-(30분) - 은선골(1시간) - 전남대수련원
○ 전북 정읍시 방면
입암면 하부리 만화저수지 (1시간) - 북문터(20분) - 입암산(626m)
남창골 - 몽계폭포 - 사자봉 - 상왕봉 - 불바래기 - 새재골 - 남창골(5시간)
남창골 - 새재골 - 장성새재 - 입암산 - 북문 - 산성골 - 남창골(3시간)
남창골 - 산성골 - 북문 - 만화재 - 하부리 - 노령역(4시간)
남창골 - 남문 - 동문 - 입암산 - 갓바위 - 은선골 - 남창골(5시간)
○ 내장산 상세보기 클릭 ■☞ 내장산
○ 백암산 상세보기 클릭 ■☞ 백암산
○ 수도권에서는 입암산 산행기점인 남창계곡으로 가는 길은 호남고속국도를 이용, 백양사 나들목을 경유하는 길이 지름길이다. 백양사 나들목을 나오면 '백양사 9.6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안내판 방향으로 이어지는 1번 국도를 타고 백양사역 입구와 북이면사무소 앞을 지나면 곧이어 사가 삼거리가 나타난다.
사가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진입, 3분 주행하면 입암산 남을을 넘는 고개인 곰재(해발 175m)를 넘는다. 곰재를 내려서서 1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신성제일교회가 보이는 방면으로 '입암산성 6km, 남창 4km'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는 신성리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안내판 방향대로 왼쪽 좁은 도로로 들어가 1분도 안되는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간 곳인 남창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에서 입장료와 주차료를 내고 계곡 안으로 거의 일직선인 도로를 따라 3km 거리에 이르면 버스종점으로도 이용되는 주차장이 나온다.
광주시에서는 동광주나 서광주 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으로 진입, 장성 나들목지나 백양사 나들목에 이르러 북이면 가사 삼거리로 나오는 길이 지름길이다.
○ 경부고속도로(1번)를 타다가 대전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3번)로 갈아탄다.
장성군 백양사 분기점까지 와서 다시 15번 지방도로를 타고 백양사 방면으로 가다보면 백양사 못미처 남창계곡 진입로(북쪽)로 들어간다. 남창계곡 주차장에서 하차.
○ 정읍 - (호남고속도로) - 백양사I.C. - 백양사,장성댐 방면 1번 국도 - '내장산국립공원 남창지구' 이정표 따라 좌회전 - 남창골
○ 정읍 -(1번 국도) - 입암면 소재지 - 노령(장성 갈재) -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 -(좌회전) - "내장산국립공원 남창지구' 이정표 따라 좌회전 - 남창골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면 백양사역(061-392-9044)에서 내려 오전 7시50분, 오후 1시50분, 오후 4시20분에 입암산성으로 가는 버스(군민운수 061-393-6820)를 타면 된다. 요금 700원. 택시를 타고 가면 1만원 안팎이다.
백양사역에서 서울역까지 열차편은 오전 4시37분부터 오후 11시33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자주 있다. 장성읍에서는 오전 7시50분, 오후 12시50분에 남창골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월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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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갑니다 범어탑승```
내가 1등 이었는데요....ㅎㅎㅎ
참석함니다 3번
4등 참석합니다 ~~~
5-9번까지 등록합니다
멋진 남성분 4명 같이 참석합니다
반갑습니다...어서오세요~~
10번째총무도참석합니다.멋진산행이되도록.마니등록해주이소~~~ㅎㅎㅎ
11번째.송옥인자문위님.참석합나다.감~사합니다.
김종대님.요번에확실하게참석합니까.등록했심다.12번째~~
오경숙 부회장님13번째입니다
배선진.자문위원님.14번째등록했심다.
구정렬 15번째 등록 합니다
16번째.박순억님.등록합니다.꼭~오세요.
반흥기 운영위원님 17번째요^^
박병용 18번
방희수.부회장19번째등록.
20번 참석합니다.
전금연님.21~22번째등록했심다.
민성기 장용규 이선동 이창화 희경 국열 융기 김상우 익환 이종기 이시간까지등록 ㅇ ㅡㅇ
33번째 손석원님 등록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렌만입니다^.^;;
김 상우는 황사 민대장님이 올리셨고 동반 1명 델꼬 갑니다~~~
34번 이네요
심재식외3명 등록합니다 35-38번까지입니다
김만국 고문님 39번
김홍자운영위원장님외1명 등록합니다40-41번입니다
꾸러기 지인님1명 불참합니다 총현재 40명입니다
공덕순 최미옥 등록합니다41-42번입니다
김만국.고문님지인4명모십니다.43~46번입니다
산행.등록마감합니다.총무.권재석~고맙습니다.멋진.산행되겠습니다.
총무님~~예비좌석 있으니 아직은 마감 안해도 되겠는데요~~지난번 같이 결석도 있을거고...
지인 3명참석합니다
이번 산행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가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김상우외1명 취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