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평 <유령신부>
+ 2005
+ 감독 : 팀 버튼, 마이크 존슨
+ 출연 : 조니 뎁, 할레나 본햄 카터, 에밀리 왓슨, 트레이시 울만 외
+ 평점 : 7점
+ 누적관객 : 46만 2800명
시대가 변했다고 하지만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의미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게 있다면 결혼하면서 하늘과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는 사랑에 대한 서약이 쉽게 깨어진다는 것.
백발의 노부부가 손잡고 천천히 길을 걷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한 사람을 향한 사랑이 50년 넘게 이어진다면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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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만남, 연애, 프로포즈, 결혼, 부부, 가족, 죽음.
한 쌍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는 동물들도 있다.
인간은 그게 가능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결혼한 두 사람이 죽는 날까지 서로만을 바라보며 사랑한다는 게 가능할까?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살게 된다면 다른 건 다 필요 없을까?
세월이 흘러서 모습이 변해도, 마음이 변해도 결혼의 서약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까?
연애하면서 반지를 끼고 다니는 젊은 남여를 보면서 반지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