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동 소재 급성통증·척추관절·디스크·신경치료 전문병원인 강중식 신경외과(원장 강중식)가 9일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을 10년째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강중식 원장을 비롯해 데스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여 명은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며 사회 환원의 취지에서 연탄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에서 진행 중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마흔두 번째 주인공이기도 한 강중식 신경외과의 직원들은 노란 조끼에 장갑을 끼고 연탄배달을 시작했다.
좁은 골목과 언덕 등 차량 진입이 힘들어 일렬로 나란히 서 3.65㎏짜리 연탄을 한 장씩 손에서 손으로 옮겼다. 줄지어 있는 모습은 마치 인간 컨베이어 벨트 같았다. 혹시 한 장이라도 깨질까 봐 무척이나 조심해서 호흡을 맞추며 옮기다 보면 연탄 300장이 연탄창고에 차곡차곡 쌓였다. 연탄 나르기가 끝나면 행복한 미소와 함께 다음 배달지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