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관람후기.txt
사람을 세탁하는 세탁소!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재미만 있다면 No!! 오아시스 세탁소엔 웃음과 감동의 경지가 꽉 차 있었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마음이 지칠때면 누구나 찾아오는 곳! 눈물 쏙 빠지게 울고.. 눈물 쏙 빠지게 웃고..
깨끗해진 마음속에 감동과 교훈을 담아가는 곳!
대학로 필수 관람 최고 인기 국민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2005년. 창작극으로는 너무나 대담하게 대학로 변두리에 자리 잡고 공연한 이래
약 30개월 동안 11만여 관객이 다녀가며 ‘100석 소극장의 기적’으로 불렸던 연극,
2008년 2월까지 8개월 동안 연일 매진되며 각종 기록을 쏟아낸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신 선생님이 내용에 감동받아 제자들에게 단체관람으로 공연을 보여주시고,
그 공연을 본 학생이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그 부모님이 또 자신의 어머님께 보여드려 3대가 함께 공연을
보았다는 아름다운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공연 30개월 만에 국민연극으로 뛰어오른 연극.
해마다 학교 동아리의 선후배가 함께 공연을 보고, 회사마다 정기적으로 있는 회식의 일환으로 넥타이부대가 찾고,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공연감상 레포트 과제로 단골로 출제 되는 것은 물론,
한 고교의 중간고사 시험문제로 출제되었던 연극.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하지만 단순히 웃기는 연극이 아닌,
‘감동과 교훈’이 있는 우리 서민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
★관람 point. 소극장 특유의 매력 발산!
재미만 있다면 No!!
오아시스 세탁소엔 웃음의 기예를 넘어서는 감동의 경지가 꽉 차 있었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때 묻은 세상 한 귀퉁이, 때 빼고 배꼽 빼는 세탁소 하나 개업한지 2년 반이 되었다.
지난 2005년 9월 16일 대학로에 개업한 이 독특한 세탁소는 사람의 마음을 빨겠다고 결심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그 사이,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의 인정을 받았고, 지난 6월 13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오아시스 세탁소’는 우리를 헛갈리게 하는 것이 비단 그 극장명 뿐이 아니다.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외관인 세탁기 조형의 독특한 간판과 매표소를 지나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면
무대세트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천정 곳곳에 널린 수백 벌의 옷가지들과 스팀다리미,
재봉틀 등 세심하게 신경 쓴 소품과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영락없이 정겨운 옛 동네의 세탁소 인 것 같다.
관객은 어느새 그 곳에 모인 주민이 되어 버린다.
게다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무대디자인으로 그동안 관객들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던
진짜배기 세탁 쟁이 강태국역(조준형,정래석)의 살아있는 연기를 정말 코 앞에서 볼 수 있다.
특히나 조준형씨는 초연 때부터 <오아시스세탁소>와 함께하며 1300회의 공연을 한회도 쉬지 않고 달려온
진짜배기 우리들의 세탁소 주인장 이다. 또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의 실감연기
또한 바로 코앞에서 그들의 땀방울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공연의 백미인 마지막 장면에서 수많은 비눗방울에 휩싸여 하얗게 세탁된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만화적 상상력의 구현에 함께 박수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어느새 그들과 함께 세탁된 느낌을 받게 된다.
아름다운 마지막 장면에, 잠시 현실을 잊고 몽환적인 기분에 사로잡힌 관객들은 때 묻은 세상 한 귀퉁이에
자리 잡은 이 세탁소가 범상치 않음을 느끼게 되고, 잠시나마 삶의 오아시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이 공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앞으로도 소극장 특유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대학로의
대표 창작 작품으로 오랫동안 기록될 것이다.
★synopsis
주유소도 아니고, 웬 세탁소 습격?? 대체 뭔 일이랴?
지금이야 세탁 편의점으로 변화했지만,
그래도 동네 어느 한켠에는 치익칙 연기뿜는 스팀다리미와 함께 허름하게 있는 세탁소가 있을 것이다.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
그러던 어느날 단골손님과 다름없는 몇몇 사람들이 오아시스 세탁소에 꿈꿔왔던 것을 이루어 주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세탁소에 그들이 진심으로 원하던 보물이 있었을까?
유학 가고, 팔자 고치고, 엄니 호강시켜 드리고……. 그러나 그들의 꿈에는 다만 때가 끼었을 뿐 사악하지만은 않다.
코피 찍, 머리 산발, 자빠지고, 엎어지고 찢어지고 터지고 사상 유례없는 세상 사람들의 습격작전으로
수백 벌의 옷들 사이로 오아시스 세탁소는 아수라장이 되는데…….
드디어, 세탁소 주인 강태국은 옷들이 아닌 이들의 때를 빼기로 마음먹는다.
오아시스세탁소에 걸려있는 수백 벌의 옷들 하나하나에는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어수룩한 광대 세탁배달부 염소팔…….
40년 전에 어머니가 맡겼던 세탁물을 찾아 희망을 갖게 되는 어느 불효자.
멀쩡한 옷을 찢고, 문양 넣는 신세대 여학생…….
명품 매니아족 나가요 아가씨…….
그럴듯한 무대의상을 빌리고자 하는 가난한 연극배우 등…….
코믹한 에피소드와 웃음을 가지고, 다양한 소시민들이 오아시스 세탁소를 거쳐 가며,
그들의 일상과 삶을 세탁소에 맡겨놓는다. 소시민들이 맡긴 옷 한 벌 한 벌 마다 옷을 맡긴 그들의 삶과 찌든 때가
진하게 배어 있다.
30년 세탁 쟁이 강태국은, 시치고, 감치고, 단대고, 시접 처리한 옷들만을 세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라며
사람들을 파란하늘에 하얗게 널어놓고 웃음을 짓는다
★프레스
길게 줄이 늘어선 공연장. 폭소와 마음까지 시원하게 세탁하는 카타르시스에 관객은 끌려 들어간다.
‘아직은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곳에 가면 아직도 ‘순백 의 순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선사해주기 때문일까? 관객 스스로 ‘감동’을 찾아내는 것이기에 어느 하나로 규정지을 수는 없을 테지만,
마음이 하얘지는 것만은 사실이다.
동네 세탁소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 인간의 탐욕 등에 대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세탁소의 주인장 강 씨는 옷과 함께 옷을 맡긴 사람들의 마음까지 깨끗이 세탁해 주는 묘한 능력을 지녔다.
-공연이 끝난 후 깨끗하고 환한 얼굴로 세탁소를 빠져나오는 사람들을 만약 당신이 본다면,
곧방 매표소로 달려가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티켓이 며칠 자인지 확인하게 될 것 이다.
-사람들이 하나 둘 오아시스로 모여든다. 그곳에는 물도 있고, 빨래도 있고, 세탁소도 있고,
무엇보다 총총 솟아나는 훈훈함이 있다. 2년여가 넘는 시간 동안 1,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 온 연극<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100석 소극장이 이루어낸 기적,
그 숨겨진 비밀은 우리네 삶을 살뜰히 담아낸 배우들의 힘에 있었다
★관극후기
각박한 세상에서 이 연극 한편으로 나마 깨끗해 질 수 있으니 훈훈하네요^^ 공연 너무 잘 봤습니다.
돈에 미친 세상, 그 세상속에서 따뜻한 세탁소 아저씨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재미와 감동을 한번에! 5만원을 내고 봐도 안 아까울것 같네요
연극보기전에 솔직히 재미있을까... 생각하고 왔었는데...
이제까지 연극들과는 다르게 너무 재미있어서 지루할틈이 없었네요~
1시간 40분?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가서 아쉽네요~
친구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연극이네요~ 감동받고 갑니다!!!
정겨운... 그러면서도 그리운 우리네 이웃 이야기...^^ 감사합니다~♡ 좋은 공연을 봤어요...^^
넘 좋습니다 ♡ 3번째로 보는거예요~~ 볼때마다 새롭고, 재밌고, 눈물 날꺼 같은... 감동 와락 ♡ 힘내세요~! 화이팅!! ★
[제2회 바꿈연극교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연극공연 후기]
- 7월 25일~7월 26일 노원어울림극장 ‘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2회 공연 -
누구나 한번 쯤 무대 위의 주인공을 상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상상이 현실이 되기까지 바꿈연극교실 무대 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설렘, 그 설렘 앞에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어른들의 놀이터 바꿈연극교실 22번의 수업 안에 연극이라는 요소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까지 수백 번 수만 번의 용기와 노력이 있어야 했으며,
출연하는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힘을 모으는 작업에는 인내와 배려도 필요했습니다.
대사를 외우고 무대를 설치하고 의상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하면서 인생이 조금 더 다듬어지며
성숙해졌기에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된 2번의 공연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월 굵은 빗속을 뚫고 2회 동안 500여명이 함께 관람해 준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공연은
인생에 가장 반짝이던 날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살아온 숱한 날들 속에 단 하루이지만 많은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
그 하루의 무대가 남아있는 내 삶을 더 즐거이 노래하게 만들어 주었음이 참 고맙고 기뻤음을...
노원50플러스센터는 용기가 꿈이 되고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출처] [제2회 바꿈연극교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연극공연 후기]|작성자 노원50플러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