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간장에 대하여
우선 구곡간장을 설명하기 전에
고진감래와 산전수전을
이해한 후 더 깊게 알아보기로 하자!
이 글을 읽고 스스로 공감이 된다면
나누며 함께 공유하기 바란다.
-苦盡甘來(고진감래)란?
젊어서 지질이도 고생하고 난 후에야
그 대가로 늦게나마 희망이 보인다!
라는 뜻이며,
-山戰水戰(산전수전)이란?
나와 내 가족이 살아남기 위하여
이것저것 안 해본 것이 없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보니 세상적인 많~은 경험을
얻게 되었다는 뜻이다.
우리 주위에는
-선천적인 병을 안고 태어난 정신장애
즉,<난치병 정신장애 신경장애 등을 말한다.>
-지적장애
즉, <불치병 사회생활이 어려움을 말한다.>
이런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는 그 아이가
혹시 뱃속에서 자라는 동안 가려야 할
스트레스 또는 과중한 일 그리고
음식으로 인하여 장애가 오지 않았나 하고
평생을 가슴앓이로 안고 살아가는 어머니!
-성격 의견차이의 뉘앙스 공감 동감대가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 자식을 바라보고
또는 죽지 못해 살아야만 하는 부부.
-가족 중 사고를 당하여 그 일을 평생
감당하여야 할 가슴시린 미래.
또는 마음에 상처가 보이지 않고,
보이지도 못하고, 보일 수도 없어
숨길 수밖에 없었기에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고통과,
드러낸다고 해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않아
가슴에 한으로 맺혀 사는 사람.
이 밖에도 우리가 알지 못한 일들을 다
헤아릴 수도 없다.
그럼, 구곡간장에 대하여 알아보자!
九曲肝腸(아홉구 굽을곡 간장간 창자장)이다.
더 자세히 새겨보자!
* 참고로 사람의 창자는 7m -전 후라고
한다니 큰 키가 약 1m 80cm 이라면
창자의 길이가 키의 네 곱쯤 된다고
예상해보자!
사람이 애가 타면 피를 저장하는
간은 피가 마르고 7m 길이의 창자는
아홉 겹으로 꼬이고 뒤틀려 마치
세찬 바람에 파도가 일렁이듯,
<창자>가 요동치므로 입에서 쓴 내가 나고
목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하여 이를
구곡간장이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들은 겪지 못하였던 나만의 슬픔과
내 설움으로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일로 남모르게 흘린 눈물이
눈이 빨갛게 충혈 되고 눈물과 콧물이
뒤범벅이 되어 사람을 몰라볼 만큼
눈물을 흘려보았거나,
大聲痛哭(대성통곡)하며 목이 쉬어
잠길 만큼 목 놓아 울어 본 적은 있는가!
당장 본인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disabled <디세이벌드>장애인이
3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육신은 비장애인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스스로 감당할 수도 남에게 말할 수도 없는
애태우는 장애인은 또 얼마나 될까!
고진감래나 산전수전은 내 가정을 위하여
살아남기 위해 알게 모르게 고생하였다면,
구곡간장은 나의 의지와 배움과 능력에
관계없이 어디선가 찾아들어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발버둥 쳐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가슴을
부둥켜안고 매일 애간장을 태우며
눈물로 살아가는 사람이 위 사례처럼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四肢(사지) 즉, 두 손과 두 발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사지를 쓸 수 없는 장애인본인은 물론
그 가족이 구곡간장 애타는 마음의 상처를
우리는 어디까지 헤아릴 수 있을까!
우리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고 한다.
혼자 하는 일을 아무도 모를 것
같지만 사람은 알 수 없어도 그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다 듣고 알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또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뜻은 상추 배추 쑥갓을 심었는데
질경이 제비초 바랭이가 돋아날 이유가 없다.
곧, 좋은 마음씨는 곧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므로 환골탈퇴 <뼈를 바꾸는 심정>으로
받아들여야 옳은 표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장애인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우리 집은 저런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
이렇게 스스로 행복을 마음에 새겼다면,
그 장애인을 보면서 돈으로도 살 수 없었던
직접체험을 통하여 행복과 불행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니,
당장 경제적 육체적 도움은 아닐지라도
거기에서 얻어진 가치의 반의반의 반이라도
그들에게 되돌려줘야 하지 않을까!
이들에게 할 말은 臨機應變(임기응변)
<그 상황에 따라 위로되는 말>을
건네며 짧은 순간이라도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도록
compassion mind <컴패션 마인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전한다면,
그 긍휼과 너그러움이 내 마음속에
늘 배어있어,
그 보상은 눈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내 세대가 아니면 자식세대라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heaven helps who help themselves.
헤븐 헬프즈 후 헬프 뎀셀브즈.
해석은 각기 뉘앙스의 차이는 있으나
분명한 것은,
천국은 스스로 소외된 남을 돕거나
노력하는 자들에게는 하늘도
그들을 돕는다. 라고 해석함이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나의 건강으로 수명연장으로
지혜로 덕으로 또 다른 방법을 통하여
내가 베푼 이상으로 알게 모르게
내게 되돌아온다는 진리를 믿기에
감히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스스로 선행을 하고 나면 그 어떤 물질을
바라고 받는 것 보다 내 마음이 더없이
기쁘고 즐거우며 부유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체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