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1.27.목 ■코스: 금산군 부리면 수 통리 수통대교-양각산펜 션-임도-양각산.헬기장 갈 림길-좌틀-어재리.양각산 갈림길 안부-우틀-양각산 정상(566M)-Back-양각 산.헬기장 갈림길-헬기장-무명봉-우틀-안부-우틀-한바위(385M)-Back-좌 틀-한바위 정상 표지목-농 장-임도-양각산펜션-수통 대교/원점회귀 ※금산군 부리면 금강 적 벽-얼음폭포-금산군 부리 면 방우리 도로 개설 현장 (충남 최고의 오지, 2023 년 개통 예정)트레킹: 1.8 KM(왕복) ※대장금 촬영지(해평길 씨 송천사 사당) 관람 ■구간거리/평균속도: 별 첨 ■후기: 오늘은 지난 1월 20일 무주 향로봉-칠봉산-명산 코스 산행시 염두에 두었던, 금강 줄기 물돌이 를 볼 수 있는 인근 지역에 위치한, 금산군 부리면 수 통리의 양각산-한바위 코 스 산행에 나섰다. 다소 늦 은 시각인 아침 8시30분에 집을 나서 2시간여 만에 수통대교를 건너, 양각산 입구 입간판 앞에 도착 후 팔각정 전면에 주차했다. 약 1.5KM 정도의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양각산. 한바위 갈림길인 안부에 도착하였다. 중간에 등산 로가 있었으나 등산로가 가파르고 험할 것으로 판 단되어, 그 코스를 따르지 않고 편한 임도로 올라갔 다. 안부에서 좌틀하여 양 각산을 먼저 다녀오기로 했는데, 산길은 별로 가파 르지도 않고 편한 등산로 였으며, 수통대교 앞을 흐 르는 금강을 나뭇가지 사 이로 굽어볼 수 있었다. 양 각산 정상 표지석은 두개 나 설치되어 있었는데, 모 두 인근 동네에서 설치한 것이었다. 양각산 정상(서봉)에서의 조망은 금강이 구비구비 크게 돌며 흐르는 초대형 물돌이와 함께, 멀리는 적 상산.갈기산.갈선산.성주산.삼도봉.서대산.진악산.자지산.월영산.천태산을 조망할 수 있었다. 동봉은 표지석도 없고 별의미가 없다 생각되어 시간 관계 상 답사를 포기했다. 한편, 양각산 정상에서 Back한 양각산.한바위 갈림길인 안부에 못미친 파묘한 양 지 바른 곳 까지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헬기장을 지 나 한참을 걸어간 뒤 이윽 고 한바위 아래에 도착했 다. 약 7~8M 쯤 되어 보이 는 거의 수직 암벽엔 낡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는 데, 내려올 때 낙엽과 이끼 가 있어 약간은 아찔할 정 도였다. 한바위에 올라가서 보니 금강과 적벽은 물론 멋진 얼음폭포가 조망되었는데 , 그 풍광은 가히 압도적인 절경이었는데, 양각산을 오르려면 반드시 한바위는 꼭 들러야 할 명소였다. 오 늘 산길도 산객들의 발길 이 뜸해서인지 중간중간에 등로가 희미한 곳이 여러 군데 있었고, 낙엽이 발목 까지 빠질 정도로 수북히 쌓인 곳이 있었다. 한편, 8.2KM의 비교적 짧 은 코스라서 다소 아쉬웠 지만 미답지 산을 답사한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하산 후 귀광 길에는 바로 옆 지역에 위치한 적벽강 을 왕복 1.8KM 정도를 짧 게 트레킹했는데, 한바위 아래 적벽이 일품이었고, 한바위 정상에서 바라볼 때 바로 아래에 흐르던 적 벽강과 적벽은 금강이 흐 르는 곳으로, 풍경이 화순 적벽이나 변산 적벽에는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강 물이 아주 맑고 아쉬운대 로 볼만했고, 강 건너 반대 편 갈선산 아래 적벽에는 얼음폭포가 있었는데 장관 이었다. 또한 지난번 1월20일 향로 봉 산행 때 들렀던 충남 최 고의 오지인 충남 부리면 방우리(행정 구역은 충남 부리면 지역이나 충남으로 이어지는 길이 없어 전북 무주 생활권)와 금산군 부 리면 수통리 수통대교 까 지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공 사가 2023년 개통 예정으 로 한창 시공중에 있어 방 우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충남으로 통하 는 길이 드디어 개통을 앞 두고 있어 방우리 주민들 에게는 다행스런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어서 양각산 산행 들머 리 수통대교 입구에 있는 대장금 촬영지인 해평 길 씨 송천사에 들렀는데, 소 규모 사당이었다. ■동반자: 득권형, Wife ■차기 산행지: 2022.1 .29(토), 해남 고천암 철새 도래지 트레킹 ■산 소개: ○양각산(羊角山ㆍ兩角 山/ 568.3m)은 충남 금산 군 부리면 어재리 · 수통 리와 전북 무주군 무주읍 굴천리 경계에 있는 산이 다. 양쪽으로 솟은 두 개의 봉 우리가 뿔처럼 보여서 양 각산 또는 뿔뿔이산이라 했다. 서봉이 최고봉이며, 정상석 두 개가 있고, 동봉 에는 팻말이 달려있다. 두 봉우리 사이의 안부는 임 도가 지나가는 고갯마루다 . 예전에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을 때 이 산만 잠기지 않아 배를 맸었다는 이야 기가 전해진다. 한편, 양각산(566m)은 금산군 부리면 동쪽 중앙 에 솟아있는 산이다. 이 산 은 남쪽으로 본줄기를 뻗 어 내리면서 우리나라 4대 강 중의 하나인 ‘금강’의 이름을 ‘적벽강’으로 바꾸 어 놓은 산이기도 하다. 산줄기가 금강을 향하여 내닫다가 서북쪽으로 방향 을 틀어 강 쪽으로 급히 자 락을 내리면서 절벽을 이 루니 중국 황하강의 적벽 에 비할만한 절경이라 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적벽 강은 금산군 부리면 수통 리 일대를 적시며 흐르는 금강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부리면의 최고봉 성주산 (624m)이 남쪽으로 줄기 를 뻗어 내리다가 서쪽으 로 방향을 틀어 일군 산이 양각산이다. 산줄기는 다 시 남쪽 금강으로 내닫다 가 강물로 급히 잦아들어 세를 다하고 절벽지대를 형성한다. 산의 남서쪽 수 통리 강가의 거대한 절벽 인 적벽을 비롯하여 그 위 쪽 이름 없는 절벽과 함께 적벽강 최상류에 속하는 한바위 까지 1km 구간 세 개의 거대한 바위 절벽이 금강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그려내고 있다. 세 개의 바위절벽 중 적벽 은 예로부터 알려져 온 금 산군의 명승지다. ‘적벽’이 라는 이름은 송나라 신종 때의 유명한 시인 ‘동파 소 식’이 중국 후베이성 황하 현의 적벽에서 뱃놀이를 하며 지은 시 ‘적벽부’가 알 려지면서 강에 면해 있는 각 고장의 바위 절벽을 두 고 적벽이라 이름 짓는 경 우가 많다. ○적벽강(赤壁)은 금산읍 에서 차로 30분이 채 안 걸 리지만, 단풍으로 물든 금 강변의 경관과 고요하게 흐르는 초록의 물색이, 억 새가 피어난 수변의 정취 가 수시로 발길을 붙잡는 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양각산과 갈선산 사이의 협곡을 흘러내려 온 금강 은 수통리 마을 앞에서 절 경을 빚어 놓는다. 금강 강 변에 우뚝 솟은 적벽과 함 바위(한바위)가 절경이다. 적벽강이란 중국 양쯔(揚子)강의 적벽에서 이름을 가져온 것이다. 강변에 솟 은 붉은 기운의 바위는 그 러나 규모는 생각보다 크 지 않다. 이름이야 적벽강 이 더 알려졌지만, 크고 우 람하기로 치자면 적벽강 옆 해발 385m 높이의 ‘함 바위’가 몇 수 위다. 함바 위는 ‘한바위’에서 변한 이 름이다. 후백제군의 전초 기지로 망국의 한(恨)이 깃 들어 있다고 해서 ‘한바위’ 라고 했다는 얘기도 있고, 크다는 뜻으로 ‘한바위’라 고 불렀다고도 전한다. 적벽강과 함바위는 금강을 끼고 나란히 서서 아름다 움을 겨룬다. 적벽강과 함 바위 일대는 물소리를 빼 고 나면 진공의 적막이다. 양각산의 산줄기가 금강변 에서 힘차게 암봉으로 솟 은 함바위 에서 굽어보는 금강 일대 경관이 가히 절 경이다. 적벽강으로 이어 지는 금강 물줄기의 상류 쪽과 하류가 한눈에 들어 온다. 강변 마을이 펼쳐진 금강 하류 쪽의 경관도 훌 륭했지만, 길이 없어 사람 의 발길이 닿지 않은 상류 쪽 협곡의 경관이 압권이 다. ○양각산.한바위 소개 블 로그 http://naver.me/Gjd1YtZS
첫댓글 아주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그런데 적벽의 사진이 안보이는것 같네요.
해남 고천암은 몇km나 되며 힘이 드는지요 평지이고 원점회귀이면
저도 예쁘게 동행할 수 있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맨하단 얼음폭포 위의 사진이 적벽입니다.
그런데 소문과는 달리 풍경이 시원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