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포
섭지코지 일대에 보광그룹의 '
휘닉스 아일랜드'가 조성됐다.
(주)보광제주는 2006년부터 섭지코지 일대 65만㎡에 2300억원을 투입, 300실 규모 콘도미니엄과 50실 빌라, 817㎡ 규모 전시관, 1716㎡ 엔터테인먼트센터 등으로 구성된 휘닉스 아일랜드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보광그룹은 국제공모를 통해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자로 지정된뒤 제주 현지법인 (주)보광제주를 설립, 휘닉스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벌여왔다. 안명호 보광제주 대표는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의 개발 주제를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자연공원 조성'으로 잡고 모든 객실에서 바다와
성산일출봉 조망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며 "건축에는 세계적인 거장 안도 타다오와 마리오 보타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보광측은 2011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 25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 해중 전망대, 해양주제공원, 해수스파랜드 등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성산포 해양관광단지는 1985년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며 전체 면적은 417만7000㎡에 이른다.
< 제주/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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