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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울릉관광객 21만명
지난해 태풍 ‘메기’의 내습으로 섬 일주도로가 2달 동안 통제 됐음에도 불구하고 울릉지역을 찾은 관광객수는 2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19만1천780명보다 2만709명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1위를 기록인 97년 21만9천640명보다는 7천151명이 적은 2위를 보였다.
지난 한 해 동안 울릉도는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를 준 태풍 ‘매미’피해 미복구와 태풍 ‘메기’, ‘송다’ 등으로 도로유실, 봉래폭포취수장 매립 등 어느 때보다 관광객 유치에 있어 조건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울릉군은 그간의 수세적인 관광객유치에서 공격적인 유치로 바꾸었다.
울릉군은 악조건 속에도도 관광객유치를 위해 스킨스쿠버초청 관광설명회, 상금 1천500만원을 내건 울릉도 컵 벵에돔 전국낚시대회, 울릉 섬 해변 가요제 등 이벤트성 행사를 잇따라 개최,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줬다.
또 울릉도 최대의 특산품 축제인 오징어축제를 울릉도의 토속적인 축제로 개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은 산사태로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도 대한산악연맹 등산 전문가들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개최 했으며 산악자전거대회 유치, 언론을 통한 집중 홍보 등이 관광객 유치에 결실을 맺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