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친구들!!!.............
계시는 곳...날씨는요?
어제 오후엔 어땐나요?
오늘 아침엔...?
그리고 지금은...!!
또 마음과 기분은?
눈이 온 곳도비가 온 곳도
바람이 부는 곳도...
자연스런 절기의 변화에
하루씩 다가오는 숫자의 헤아림 속에서
이번 설에는 좋은 소식들이 있었으면...
작은 바램은?
내리는 눈처럼
불어오는 바람처럼
촉촉히 내리는 빗줄기 처럼
지역 지역마다 희망의 뿌림으로 승화되어
행복과 사랑으로 적셔주고 덮어주었으면 합니다.
옷깃을 여미며 걸어가야 할
겨울의 정점도 이제는 낼 모레
대한을 지나면서 우리들의 일상에서
멀어져 가겠지요.
매일 매일 무심결에 지나치던
동네어귀 작은 카페며..악세사리점
미용실..슈퍼..패션 매장들..
그리고 대형 마켓의 쇼윈도 진열장
밝은 쇼윈도 안에서 웃고있는
마네킹의 변함없는 얼굴에서...자세에서
보란 듯이 입고 있는 맛깔스런 옷맵시에서
눈으로...
미소로...
손짓으로...
표정없는 우리를 부르는데
지나치며 그냥 쳐다만 볼뿐...
벌써라는 입속 되뇌임으로 끝내버리고
어느덧 중반을 지나쳐 버리는 1월
이렇게 춥고 움추리던 우리들의 생활도
민족의 설이란 대목을 예년과는 달리
조용히 맞이 할 준비를 하겠지요.
부모 형제들 만나 웃으면 다 잊으리라...!!
시린 마음도
아픈 가슴도
힘들었던 시간들도
만남의 기대속에 희석시켜
내일은 좋으리란 기대감으로...
이겨울이 끝나면 스쳐지나쳤던 그 쇼윈더가 있는
매장에 웃으며 찾아 가리라고...
올 겨울
그리춥지않은 날씨속에서
이 겨울을 보내버리 듯
온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줄것같은
하얀 눈한번 재대로 보지 못한체
거리의 진열되는 헛 모습에서 부터
내일의 시간을 맞이하려는가 봅니다.
좀더 나아질거라는 기대감과함께
예쁘게 치장되는 쇼윈도의
디스플레이처럼
아름답게 보여지기 위해서
오고 가는 이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힘들어 하는 우리의 내일도 그렇게
유혹할 수 있다면
희망이란 커다란 미래의 쇼윈도안에
마음을 치장해 보리라
높게...
넓게...
곱고..아름답게
거기에 진실을 달고
정성을 덧 칠하고
진실된 마음을 매달아 보리라.
저 먼곳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희망의 빛이 내게 들어와
날 사갈 수 있도록.....
첫댓글 긴 겨울의 여정이 멈추고 새로운 시작의 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