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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탱크로리 탑재형 중량계 도입 |
산업용가스 수송효율·정확도 향상…물류비도 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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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요닛산·JAG·이와타니 등 채용 일본에서 최근 벌크거래량의 측정을 로리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차량탑재형 중량계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고객 측에서 납입량을 측정할 수 있는 등 기존 트럭스케일 방식에 비해 합리화를 도모한 것이다. 다이요닛산은 자사에서 소유하는 600대의 로리중 이미 500대에 이를 설치했으며 재팬 에어 가시즈(JAG)와 이와타니산업도 지난해부터 시험적으로 도입해 연내에는 본격 채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물류비 상승과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송효율을 향상시키는 이러한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가스의 벌크거래량의 측정은 기존 액면계, 트럭스케일(차량계근) 유량계 3가지 방식이 채용돼 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은 CE와 로리의 액면계를 이용한 방식이다. 고객과의 面前거래를 하는 것이 이점으로 현재 거래건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액화가스의 물성변화에 의해 오차가 생기는데다 식별에 의한 판단에 착오가 발생하기 쉽다. 또 가스가 들어가는 사이에도 CE내의 가스는 소비되기 때문에 납입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비해 定置式 대에서 차량의 총중량을 측정하는 트럭스케일을 사용한 방식은 정확하다. 하역 전후로 계량해 그 중량차를 납입량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오차가 적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신뢰성이 높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하역 시마다 공인계량소를 이용해야 한다. 面前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공인계량소까지의 이동거리가 배송상 무리이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로리의 공급구에 유량계를 부착하는 방식이 고안됐지만 정밀도를 갖추지 못했고 고객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등 도입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 즉 어떤 방식도 큰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5년 다이요닛산이 야자키총업과 공동으로 차량탑재형 중량계(로드인디케이터=LI)를 개발했다. 이 중량계는 로리에 적재한 가스의 중량을 차축의 왜곡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각 차바퀴의 내측 차축부에 총 6개를 설치하고 가스 하역 전후의 질량차로 구하는 이 방식은 신뢰성이 높은 트럭스케일방식을 답습하고 있고 여기에 액면계방식과 같이 면전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함과 효율 양면에서 이상적인 형태로 알려지고 있다. JAG와 이와타니도 이 제품을 각각 15대와 3대씩 시범 도입해 물류 합리화를 위한 본격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에어워터는 중량계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 차량중량계 방식으로의 이행은 트럭스케일로 거래하는 수요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액면계로 거래하는 수요가에 있어서는 좀 더 정확하다는 이점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다는 판단이다. 즉 액면계방식에서 거래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중량계방식 보급확대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