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가나안 1기관 김용일 집사입니다.
2006년에 본 제단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에 나온지 1년여밖에 안지난 2007년도의 그 당시 간증을 드림으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과 작으나마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76년 광명시에서 태어나서 나름대로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밖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성격이었습니다.
모태 신앙이었지만 교회를 꾸준히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때에 성경 공부를 하면서 말씀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진) 백일때 사진, 초등학교 때 모습
하지만 저는 굳이 말씀대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온전한 신앙 생활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어떤 표적이 나타날텐데,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모세나 사도 바울처럼 기적을 행할 수 있을텐데
왜 그렇지 못할까?’ 하는 것이 저의 근본적인 고민이었습니다.
여기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등 집안의 우환이 겹치자 신앙 생활을 접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계시다면 그 증거를 나타내실 것이고,
그 때라면 나도 신앙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지냈습니다.
사진) 중학교(가장왼쪽), 고등학교(왼쪽), 대학교때(왼쪽에서 두번째) 모습
2006년 여름의 일입니다.
전 평소 심장 쪽이 안 좋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지속되는 열대야와 과음 때문인지 몸 상태가 악화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이 일로 얼마간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어이없게도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몸이 매우 피곤한데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배가 고픈데도 먹지 못했으며, 온 몸의 기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눈이 피로했고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정말로 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생명이었습니다.
생명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자 그 동안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과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들마저도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교 동창인 남선교회 홍태곤 집사에게 연락하여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표적이 없다는 이유로 교회 출석을 미룰 수 없었습니다.
표적의 유무와 상관없이 제가 교회에 꼭 가야 하는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진) 홍태곤 집사님
바로 생명을 추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이미 아무 교회나 다니기로 마음먹고 친구가 다니는 교회에 간 것이었는데,
만민 중앙 교회는 이를 넘어서서 저의 근본적인 고민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표적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증거들을 죄다 거짓말이라 여기는 것은 너무 비합리적이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권능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증거들(이를테면 무지개같은)을 접했을 때에,
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표적이 없다는 이유로 교회 출석을 미루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신앙 생활의 절대적 근거를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사진) 해외성회시 무지개 모음 (출처 : 지씨엔방송)
http://www.gcntv.org/KO/Gallery/search.asp?PgmNum=101&SGroupID=105&SThreadID=100100
그 후로 저는 교회에 꾸준히 다니며 크리스찬으로서 제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하나하나 배우며 행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금껏 누구도 보지 못했던 표적이라는 큰 은혜를 받은 것에 비해 제 믿음의 발전은 매우 더딘 듯 보이고 이것이 항상 고민거리이기는 하지만, 전 이제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노력을 행했을 뿐인데도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저와 함께 하고 계심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은 목자 당회장님의 절대적인 은혜를 통한 것이었습니다.
당회장님의 환자 기도로 우울증에서 신속히 치료 받았습니다.
눈이 피로한 증세, 머리가 어지럽던 증세도 환자 기도로 신속히 사라졌습니다.
언젠가 턱관절이 심하게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환자 기도로 신속히 치료 받았습니다.
거동이 힘들 정도로 허리가 심하게 아팠던 적도 있었는데 그 때도 환자 기도로 치료 받았습니다.
새로 산 밥통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서 A/S를 두 번이나 받았는데도 고칠 수 없었을 때에는 생각날 때마다 단물을 뿌려 밥통을 고쳤습니다.
냉장고 안에서 물이 계속 새서 수시로 걸레로 닦아 내야 했던 적이 있는데, 밥통에 뿌릴 때 냉장고에도 같이 뿌려서 고친 적도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저희 집 주변에 잠자리 떼가 적게는 몇 십 마리, 많게는 백 마리 이상이 상주하다시피 했는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시점이나 움직이는 모든 것이 당회장님의 말씀과 너무나도 일치하였기 때문에, 도저히 잠자리들이 거기서 우연히 돌아다닌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에 등록한 지 1년이 되던 2007년 10월, 이제 교회를 위해 뭔가 작은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나안 봉사부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총연합회 봉사 부장이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저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자리임이 분명하지만 주변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한 주 한 주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당장 봉사부장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자질을 갖출 수는 없기 때문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저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고 멀리 있는 것만을 생각하기보다 지금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가되,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퇴보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제 신앙생활의 목표입니다.
사진) 2018년 2회연속 특별다니엘철야시 상을 받고
하나님과 당회장님으로부터 받은 큰 은혜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발걸음밖에 떼지 못하는 저 자신이 민망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저 자신을 성장시키는 크리스찬이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과 영광이 저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도 환하게 드러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 김용일 집사님 (3가나안 1기관)
가나안 선교회 봉사부원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첫댓글 간증에 은혜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