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마지막 주일은 내가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주일을 지키고 있다. 추수감사주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로 보낸다. 많은 성도들과 교회를 출석하지 않지만 교회와 이웃하여 사는 이웃들과 함께 교회 앞마당에 나눔의 행사로 함께 소고기국밥을 무료를 먹는 행사를 갖는다. 나눔의 행사에 국밥을 나누기 위해 햅쌀 4톤 & 소고기 양은 4.5톤 & 무우 대파 가종 양념등....
이 많은 양을 하기위해서는 소고기는 주수감사주일 3일 전부터 교회 식당으로 들어 온다. 교회식당은 지하 1층으로 800명이 동시에 음식을 나눌수 있는 곳이다. 교회 앞마당에 큰 가마솥 8개가 설치된다. 소고기가 들어오면 추수감사주일 식음부 봉사 집사들 중심으로 권사회, 여선교회, 남선교회가 짜여진 시간 마다 봉사하러 온다. 그리고 교회 예배당 안은 감사예배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 리허설로 많은 성도들이 움직인다. 소고기가 들어오는 목요일 오후 가마솥에 불을 피운다. 소뼈를 삶기 시작한다. 추수감사주일에 소고기국밥을 먹기 위해 육수가 필요함으로 육수를 받기 위해 남선교회 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지하 식당으로 들어온 황소를 해채하고 한편으로는 냉동 된 소고기(양지, 사태)를 해동 시킨다. 해동 된 소고기는 앞 마당으로 올려 가마솥으로 들어가 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면서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 선풍기 바람을 쐰다. 금요일, 토요일 저녁까지 육수를 받는다. 커다란 식깡 (제질: 스텐,& 알리미늄 합금/40리터)에 채곡채곡 채우면서 육수를 받는다. 혹시 먼저 받은 육수가 쒸어 불량이 될까봐 반복하면서 다시 끓인다. 토요일 오후까지 하면 많이 사라들에게 소고기 국밥을 제공할 수 있다. 금요일 오후에 무우 & 파가 들어오면 여선교회 회장단에 나오셨어 무우를 세척하고 파를 다듬어 씻어 놓는다. 토요일 오전엔 여선교회 총무단이 나와 무우와 파를 쓸어 놓는다. 권사회는 선풍기 바람에 식힌 소고기 살을 썬다. 토요일 저녁이 되면 밥짓기가 시작된다. 자동 밥솥은 직사가형이고 한솥의 맛은 소고기국밥 80명이 먹을 수 있는 밥이 나온다. 첫 밥솥에 밥이 다 되어 나오는 시간은 24분이 걸린다. 그 다음부터는 계속했어 이어지기 때문에 2분마다 한솥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토요일 밤을 세워 밥을 하여 비니로 싸고 다시 박스에 담아 보관한다. 밥 짓기는 추수감사절날 오후 4시경에 끝이난다.
돼지국밥 이야기는 하지 않고 소고기국밥이야기를 늘어 놓을까? 추수감사절을 위해 봉사하러 온 권사회, 여선교회, 남선교회, 프로그램 리허설하는 사람들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점심, 저녁을 위해 돼지국밥을 준비한다. 소고기 육수 때문에 코끝이 찌릿할 때 먹는 돼지국밥은 맛은 정말 맛 있다. 돼지국밥 먹을 때면 초등학교 가을운동회가 생각난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있었다. 한 학년에는 2반으로 나누어 있다. 한 반 학생의 수는 약 50여명이었다. 12개 반에 50여명이었으니까 약 600여명이 함께 뒹굴고 함께 배우는 초등학교이었다. 그렇게 많았던 초등학교가 폐교 된지 10년이 넘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2개 마을, 산에 둘러있는 4개 마을에서 모인 초등학교. 1년 중 가장 큰 학교 축제가 바로 가을 운동회이었다. 가을 운동회는 학생들의 축제가 6개 마을 잔치이었다. 가을 운동회 하는 날이면 바쁜 일손 모두 내려 놓고 초등학교로 다 모인다. 본부석에는 천막을 설치하여 면내 기관장(면장, 농협장, 파출소장, 소방장 등) ,교장선생님, 교감, 교무부장, 육성회장, 어머니회장, 마을 이장님들이 자리를 잡았고 천막 끝에는 하얀리본이 즐비하게 달려있다. 리본에는 기관장님, 이장님, 학부형님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찬조금을 낸 명부가 바람에 춤을춘다. 가을 운동회는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먼저 학년별 1반은 청군, 2반은 백군으로 편을 나눈다. 학년별 달리기, 학부모와 함께 달리기, 손님 찾기, 마을 학부모 계주, 청백 계주, 모래주머니로 박터리기, 차전놀이, 듬부링, 짝을 맞추어 매스게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