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유명한 서유기의 주인공이신 현장법사가 험난함을 무릅쓰고 구법할 뜻을 품고서
당나라때 중국을 떠나 인도로 들어가는 도중에 중국의 서촉지방 공혜사에서
하룻밤을 쉬게 되었다.
그곳에서 병든 수행자 한 사람을 만나셨는데,
그 얼굴이 몹시 흉하고 나이가 무척 늙은 이었다.
그 병든 수행자가 현장에게 묻기를 '당신은 무엇을 하려고 행각합니까?'
현장은 '인도에 들어가 경을 배우고 와서 번역할 목적으로 이나라를 떠나
인도로 들어가려고 하는 길입니다.'
병든수행자는 그 말을 듣고 현장법사를 찬탄하면서
'위법망구야 말로 가장 어려운 일이며 보기 드문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천축의 길이 십만여리가 되는데, 그길은 모래사막을 건너야 됩니다.
그 강물은 홍모( 鴻毛)도 감당 못하는 약수(弱水)이며 파도가 깊습니다.
월풍이 일면 변방의 풀잎이 와스스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수심을 자아내게 하며,
산에 귀신이 울적에는 패배당한 군사의 목이 낙엽처럼 나부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숲속에는 맹수들 뿐이요. 골짜기에는 도깨비가 우글거립니다.
첩첩산중이 높고 높은 파초같은 고개인데 눈쌓인 흰 구름만 자옥합니다.
빽빽한 나무가 봉우리까지 잇달았고 하늘 높이 솟은 봉우리는 험악하기만 합니다.
그 길이 무척 험난한데 어떻게 가려고 합니까? 나에게 삼세제불의 마음법문이 있으니
스님이 만일 그것을 받아지니면 아무 탈없이 그곳에 갔다가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고 이에 법사에게 반야심경을 입으로 전하였다.
그 이튼날 새벽이 되자 그 병든 수행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삼장법사는 행장을 수습하여 길을 떠나 당나라 국경을 벗어났다.
한없이 서쪽 천축국을 향하여 가던 도중에 혹시 액난이 있거나 식사 때가 되면 반야심경을
49편만 속으로 생각하여 외우면 길을 잃었더라도 화인이 나타나서 갈 길을 지시해 주며,
음식을 생각하면 음식이 문득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고 무슨 일이라도 다만 반야심경을 외고 정성껏 빌기만 하면
반드시 감응과 도움을 얻었다.
드디어 중천축 마갈타국의 니련원사에 이르러서 경장을 돌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전일에 만났던 노승이 나타나 법사에게 말하기를
'먼 길을 오느라고 매우 험난했을 터인데,
여기에까지 도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가 옛날 지나국에서 삼세제불의 마음법문을 전해 준 덕으로
그대가 여기까지 무사히 오게 되었으니 반야심경을 가지고 본국에 돌아가서
당신의 소원을 이루시오. 나는 바로 관세음보살이오.'
말을 마치고, 즉시 허공에 올라 사라졌다.
그와 같이 보살께서 기이한 상서를 나타내 보이시니
이는 곧 이 반야심경의 깊은 영험이며
반야심경이 성구가 된다는 것을 확실히 믿게 한 것이다.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면 반드시 정각에 오를 것이다.
여래의 진리를 연구하며 삼아승지겁이 지나도록
여래의 경전을 외우면 능히 모든 액난을 소멸시킨다.
누구라도 정성껏 이 반야심경을 수지하는 이는 그러한 도리를 알아서 힘써야 한다.
부처님 경전중에 가장 짧습니다. 매일 독송하고 사경하면 뜻도 저절로 풀이가 되고
지혜가 나날이 증장하여 나아가는데 막힘이 없습니다.
어떤 수행이든지 밥먹듯이 하면 됩니다.
비오는날 현문합장(())
첫댓글 ()()().........반야심경을 매일 49편씩 외우면 한시간 정도 됩니다 금강경의 속편이라고하는 이 경을 외우고 ...꿈에 관세음보살님<키크고 단정하고 순수한 미인>이 나오셔서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시고....열심히 하라는 격려도 한답니다 하루에 지극정성으로 한시간만 외우면....업장소멸도 되고 소원도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