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는 아마도 나이가 많은 아이인가 봅니다
작년 여름쯤 어떤 사람이 일산에서 구조했다며 자기는 직장다니기때문에 이아일 혼자둘수
없으니 보호소에 좀 받아달라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려놨더군요
그래서 제가 답장을 보냈답니다 이전문제로 삼송이 무척 복잡한 시기였죠
아픈 아이가 보호소에 들어오면 아이가 더 아플수 있으니 힘들더라도 보호소보다는 가정집에서
데리고 있는게 나을거라고 했는데 제가 보낸 메일은 확인도 안하고 보호소에 와서 이아일 놓고
갔다는군요 놓고 가면서 아이한테 들어가는 치료비는 자기가 다 부담할테니 연락달라고 하면서...
아이는 오자마자 보호소에서 하루만에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 했습니다 기침에 너무 심해서
도저히 소장님이 어찌할수 없는 상황이었다는군요
데려온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예전화도 안받고 나중에는 전화 하다하다 안되서 어찌어찌해서
그사람 집주소를 알아서 우리 회원중에 일산사는 분께 부탁을 해서 그집을 찾아갔답니다
그런데 경찰을 부르겠다는둥 아주 황당한 태도를 보였다는군요
결국에는 소장님과 전화로 안좋게 싸우고 아이는 결국 장기간의 병원치료후 삼송으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구조를 했는지 자기가 데리고 있던 아이를 버렸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본인이 책임질수 없고 보호소에 다 떠넘길거면 후원이라도 열심히 하던가 자기는 하나도 책임안지려
하고... 이래저래 이런사람들때문에 보호소 제정상태만 늘 바닥이랍니다.
아이가 약을 먹이는데 기침이 너무 심해서 저희집에서 임보좀 하려고 했는데
저희집에 온지 하루만에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신장이 안좋아서 그렇다는군요
약도 평생 먹여야 한답니다.
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후 상태가 많이 호전되서 보호소로 다시 갔습니다.
미용전
미용후
대소변은 화장실에서 가리는 아주 똑똑한 아이랍니다
보호소에서도 현재 화장실이 있는 주방에서 아이가 있는데 병원에서
퇴원해서 가자마자 화장실 문을 박박 긁더군요 그래서 바로 문열어주니
냉큼 들어가서 쉬를 하고 있는거 있죠? 아주 기특한 녀석이랍니다
저희집에 왔을때는 저희집은 배란다가 애들 화장실인데 바로 거기가서
볼일을 보고 들어오더군요 ㅎㅎ
이런녀석은 누가 임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름 : 뚜
성별 : 남 (중성화 완료)
성격 : 온순함
몸무게 : 5.2kg
첫댓글 불쌍하네요ㅠㅠ 경찰부른다니, 자기가 키우던애 맞나보네요.느낌상~ 제가 뚜 약값5만원보낼게요,작지만 뚜를 위해 써주세요
뚜가 좋은 사람 만나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뚜 맡겼던 그 놈은 출근길 교통사고로 죽진말고 반 병신 됐으면..--;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웃으면 안되는데......
저도 웃으면 안되는데,, 막 웃었어요ㅋㅋ LOOK님~~ 퇴근길에서 글케 되면 안되나용ㅎㅎ??
저희집 애들은 똥 오줌 못가리는데 똥 오줌 확실하게 가린다니 명견이네여 뚜~ 정말 작고 이쁜 아가인데 너무 맘이 아픕니다
뚜 가 말만 할수있다면 물어보면 금방 알수있을텐데...아가야 얼른 나아서 건강해져야지....
뚜는 집에서 지내는걸 좋아한데요..병원에 다른아이들과 있을때도 짱먹을라고 했데요..ㅎㅎㅎ 뚜는 관심과 사랑이 많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뚜 한쪽눈은 실명상태 인가요? 많이 튀어나온것 같은데..우리 햇빛 경우처럼 저렇게 눈이 튀어나와있으면 고통이 있다고 하던데 적출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요?
뚜 보시면 작고 굉장히 예쁘구요. 펫 피아 선생님께서 녹내장이라시는데 눈이 뿌옇고 돌출되어 있는데 한쪽이 더 심해 보였어요.온몸으로 기침을 하는 모습에 힘겨워 보여서 기침이라도 조금 나아지길 바랍니다.누군가에게 귀여움 받고 자랐을텐데...뚜야 잘 지내니?
뚜 같은 아이를 버리다니.... 빨리 나아서 행복하고 건강해라....
속상하다 속상해
아마 주인이 아닌가봐요.
주인이라면 그런 짓은 할수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