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메르는 진주의 질감을 낼 때, 동양화의 붓놀림처럼 몇 번의 터치로 느낌
을 극대화했다. 얼굴과 터번과 옷마져 세밀한 묘사보다는 자신만의 붓터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했고. 그림의 짙은 배경은 한층 더 소녀의 모습을 빛나게 해
주는 것으로 영화같은 효과도 보인다.
주로 상인 계층의 일상을 다룬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소녀가 누구인 지 모른다.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 불릴 만큼
아름답게 잘 그렸다. 전문가들은 바로크니 빛과 어둠의 마티에르니 해싸며 문외
한을 주눅들게한다. 그저 보기에 예쁜 17세기 프랑드르계 그림이라면 좋잖을까.
유명한 만큼 패러디도 많다. 아프리카 버젼, 심슨 부인 버젼, 헐리우드 영화 주인공 요한슨
스칼렛, 청바지 버젼도 한 몫 거든다. 박 대통령이 즐겨입는 한복 버젼은 누가 시도할런 지.
첫댓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화인데 - 몇번 따라 그려보기도한 ~~
패러디한 것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
그러셨군요, 명화 따라 그릴 실력이시군요~
미션님, 아무쪼록 널널한 한가위를 지내시길^^
피카소님 아름다운소녀 명화, 패러디작품들 잘 보며 갑니다.. 감사합니다
천사수진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그림 보기 좋아하는 공통분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