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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인성 사주라는 것은 지장간에서조차 인성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요? 지장간에라도 인성이 있는 사주와 지장간에서조차 인성이 없는 사주는 '무인성 사주' 라는 큰 범주안에서도 다르게 해석되겠지요?
=> 지장간에서 조차 인성이 없는 사주는 극히 드뭅니다. 이는 오리지날 무인성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똑이처럼 세상을 살아가야 되는 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지장간에 인성이 있는 것은 무인성이라 하기 힘듭니다. 물론 무인성이라는 행동이나 성격 등의 경우에 있어서는 무인성 답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준비하고 대비하며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인성의 역할은 분명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무인성 사주의 인성대운이 초년에 온 것과 중년에 온 것은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주위사람들을 보자면, 무인성사주에 신약하지만 초년 인성운이 들어왔을 경우 학업면에서 성과가 높았습니다. 반면 신약한 무인성 사주가 오랜관운이 지나고 중년에 인성이 들어왔을 경우, 뒤늦은 자각과 혼란으로 돈벌이해야 할 현실적 나이임에도 방황과 때늦은 공부사이에 갈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인성 사주에서 인성운이 왔을 때의 글은 읽어보았던 것 같은데요. 그럼 무인성 사주가 인성운이 지나가버리면 어떤 현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냥 그 다음에 오는 비겁운에 맞게 움직여지나요?
무인성이 인성운이 들어오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무인성 뿐만 아니라 모든 없는 육신은 해당 육신이 들어왔을 때 변화하게 됩니다. 무인성이라는 것은 인성을 알지 못하고 살아왔으니 초년에 들어온다면 이제 배우는 시기이니 인성이라는 준비과정을 거치지만 중년 이후에 들어오면 재교육이라는 엉뚱한 짓을 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인성이 운에서 나갔을 경우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즉 인성운에 했었던 모든 성과들이 도루묵이 된다 하겠습니다. 인성운 다음에 비겁운이라면 사주 내에 비겁이 있었다면 평상이의 비겁에 대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지 무인성처럼 없던 육신이 들어와서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