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시신기증은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하여 본인의 유언이나 유가족의 뜻에 따라 아무런 조건 없이 시신을 기증하는 것이다. 시신기증은 정상적인 의학교육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의사를 만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일이다. 시신기증은 학생들에게 의사로써 필요한 마음가짐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신기증은 다른 기증과 달리 연령의 제한이 없으며, 가족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
|
|
|
|
|
생전에 장기이식등록기관에 등록을 하였거나, 등록하지 않았어도 유가족이 본회로 연락하면 가까운 의과대학 해부학교실로 연결한다.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는 경우에는 안치한 뒤 장례절차가 끝나고 발인 후에 기증을 하게 되며, 장례를 치르지 않는 경우는 사망진단서가 발급되면 시신의 인도가 가능하다. |
|
|
|
|
|
시신기증 이후 해부학 실습이 완료될 때까지는 약 2년∼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해부학 교육과 연구는 담당 교수와 의사의 지도 아래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여 이루어진다. 의학 실습이 끝나면 관계자와 교육을 담당한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가족을 모시고 정중히 화장하여 고분을 돌려드린다. 유분을 받으실 가족이 없거나 돌려받기를 원하지 않을 때에는 의과대학이나 납골당 등에서 보관하다가 매장이나 산골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