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객 100만명 돌파
2001년11월24일 연합뉴스
◀청와대 관람객 1백만명을 돌파한 24일 오전 김대중대통령 내외가 1백만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인 수원 이목중학교 1학년 강호규군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뒤 박수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오전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관람객 안내시설에 도착, 100만명째 관람객이라는 행운을 잡게된 수원시 이목중학교 1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50여명을 반갑게 맞았다.
이어 김 대통령은 100만명째 관람객이 된 학생에게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고 관람학생 및 인솔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대통령은 "젊은 학생들은 21세기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라면서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람은 지난 1988년부터 장애인, 노약자, 도서벽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지다 `열린 청와대'를 지향하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인 98년 5월 8일부터 관람대상 제한이 사라졌다.
청와대는 이후 관람객 수가 급증하자 금년 6월 관람안내시설을 신축, 안내 영상물 상영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