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와 ‘덕분에'
행복 디자이너, 행복한 강사로 유명한 어느 분은 하루하루
스케줄이 빼곡하게 차 있어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한번은 다음 장소로 급히 이동하기 위해 강연 전에 콜택시를 예약했다.
그런데 강연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약속한 시간이 한참 지나서 택시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택시 기사는 서서히 짜증이 쌓여 어떤 사람 인지 면상이나 보자는 식으로 기다렸다.
그런데 까칠한 표정의 택시 기사에게 그녀가 허겁지겁 달려와 날린 한마디.
“내 평생 나를 이렇게 오래 기다려 준 남자는 기사님이 처음이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화를 내려던 기사는 오히려 붕 뜬 기분이 되었다. 휘파람까지 불며 그녀를 목적지 까지 데려다 주었다.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그녀의 유머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다.
그녀는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꿔 생각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는 단순히 사건의 인과관계와 사실을 바탕으로 펴는 논리다.
‘때문에’가 들어가는 화법은 ‘강연 때문에 늦었으니 이해해 달라’
‘비용 때문이라면 더 계산해 주겠다’ 등 나를 정당화하기 위한 상황 설명을 늘어놓게 된다.
반면 ‘덕분에’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한다. 그리고 분위기를 기분 좋게 이끈다.
“당신 덕분에 늦지 않을수 있어서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강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배려받고 있다는 마음에 화는 눈 녹듯이 사라지고 상대방도 배려의 마음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화해의 기술
어느 노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이후 할머니는 입을 닫고, 할아버지에게 말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때가 되면 밥상을 차려서는 할아버지 앞에 내려놓고
한쪽에 앉아 말없이 바느질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식사를 마칠 때 쯤이면 또 말없이
숭늉을 떠다 놓기만 했습니다.
밥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할머니가 말 한마디를 안 하니 답답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머니의 말문을 열게 할지
할아버지는 한참 동안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잠시 뒤 할머니가 마른빨래를 개서 옷장 안에 넣고 있었습니다.
말없이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옷장 문을 닫고 나가자
옷장 문을 열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뒤지며 부산을 떨던 할아버지는
옷장 속에 있던 옷들을 하나둘씩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할머니는 저렇게 해놓으면 나중에 치우는 것은
할머니 몫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뭘 찾으시는데 그러오?"
그러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제야 임자 목소리를 찾았구먼."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화해 요청에 할머니도 따라서 웃고 말았습니다.
♡♡♡♡♡♡♡♡♡♡♡♡♡♡♡♡♡♡♡♡♡♡♡♡♡
싸움의 기술을 배우기보다 화해의 기술을 배우는 데 노력해보세요.
싸움이 장기간으로 가서 사태를 악화시키는 이유는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고 미소를 짓는 것...
그것이 지혜로운 화해의 기술이며,
가정, 직장 그리고 사회의 평화를 위한 지름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의 적에게 늘 화해의 문을 열어놓아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