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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여행길에서 갈 때..올 때..들른 식당이 우연하게도 진부 IC에서 빠져 나와 자동차로 우측으로 1분거리[부일식당]과 좌측으로 1분 거리[남경식당]이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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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서울서 떠나 늦은 아침으로 먹은 50년 전통 산채정식집부터 소개해드릴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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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일식당**</P>
<P>이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식당이랍니다. 저만 몰랐지 우리 가족은 몇번씩 와본 곳이더라는...</P>
<P>좌측엔 새로 지은 건물이 이렇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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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허름한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부엌을 지나야 방으로 들어갈 수 있지요. </P>
<P>부엌엔 커다란 가마솥이 걸려있고..밥은 아주 재래식으로 만드는 가마솥밥입니다.</P>
<P>바닥엔 그날 소요될 반찬(20가지 정도의 나물거리들이 물에 불려지는 것도 있고, 직접 만든 두부도 있고..)들이 널려져 있답니다.</P>
<P>강원도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국산 나물거리들이 재료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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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평소엔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던데..휴가기간이 지나선지..금요일아침이어선지 몇 테이블 손님이 없어 금세 시킨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P>
<P>서빙하는 아주머니 하시는 말...아침식사 정신없이 서빙하고 지금 한숨 돌리는 중이라네요. 쪼금 미안한 맘 들더라는..</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04D5354E525F4D2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15"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15" id="A_1304D5354E525F4D2F0DD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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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본 음식은 단 한 가지-이름하여 산채정식입니다..8,000원, 사이드 메뉴로 기본정식 외에 두가지 메뉴가 더 있긴 합니다만, 기본 정식은 일단 시켜먹어야 하나봅니다.</P>
<P>개인적으론 추가메뉴가 더 맘에 들긴 했지만 아침식사로는 더 시키면 과할까 싶어 그냥 저 역시 기본 산채정식으로~</P>
<P>사람 수대로 밥과 함께 한 상 가득 나물들이 몇가지 찬과 함께 세팅됩니다. 이렇게요.</P>
<P>밥 옆에 뿌연 국물은 가마솥에 누룽지국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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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색이 검은 편입니다..아마도 간장물을 제거하지 않은 된장을 쓰나봅니다.</P>
<P>맛은 제대로 된장맛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491C3C4E525F502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88"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88" id="A_11491C3C4E525F502EE2A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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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서 꼭 찝어 주의해야할 일이 있답니다.</P>
<P>아는 사람만 대접에 비벼먹게 달라고 주문해야 이런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은 대접을 내줍니다..</P>
<P>말 안하면 절대 먼저 내주진 않습니다!!</P>
<P>이날도 옆에서 먼저 시켜먹은 사람들이 우리 비빔밥그릇을 흘깃흘깃 쳐다보며...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안 시키고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엄청 후회했을겁니당.ㅎㅎㅎ</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96A3C4E525F512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95"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95" id="A_14496A3C4E525F512DFAC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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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추장이 덜 들어간 듯해서 조금 고추장을 더 넣어 비볐더니 훨씬 색도 맛도 나아졌더라는..고추장 덜 들어간 비빔밥 상태! ㅎㅎㅎ</P>
<P>두부와 된장등 널려있는 나물들을 골고루 섞어 비비면 정말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산채비빔밥 완성이라는...곤드레나물도 전 처음 맛봤습니다.ㅎ</P>
<P>전 아직도 나물류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곳 나물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한 젓갈씩 집어 먹어본 결과 각기 다양한 향에 맛도 우수했지요.</P>
<P>웰빙식으로 한 때를 해결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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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60853C4E525F520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760853C4E525F5201D0C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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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일식당: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75-5</P>
<P> TEL: 033-335-7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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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심한밤에 자꾸 먹는 사진이 보인댜
저 비빔밥과 고소한 참기름냄새가 솔솔 내코를 찌르는구나 아흐 배고프당 
라멘이라도 끓여드시고
하셨세요
얼굴 뿔면 잘 안 빠지던데...
'부일식당'이라..... 좋은정보 감솨
배 출출할 때 보면 뭐시든 다 맛나보여유
웰빙식으론
혹 담에 가실 일 있음 인원수에서 한명은 빼고 추가메뉴를 시켜보심도 괜찮을 듯
점심시간 안즉 멀었는데 갑자기 시장기가 도네요. 메뉴는
랑 세가지지만 저 많은 나물과 밑반찬 준비가 얼마나 힘들런지. 제대로된 비빔밥 먹기 힘든 요즘, 저 산채와 더불어 비벼서 된장 찌개와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일 거라는. 꼬르륵
그러니까요
얼마나 많은 손님을 받는지...나물들 널려 있는 양이 장난 아니었어요.
실히 서울 이곳 것과는 비교되구요
나물들 따로 맛본 결과 맛과 향도
반찬만 먹어도 화장실걱정은 안해도 될듯 음매반찬들 진짜 많네요.
그건 그래효
여행하는 이틀동안 화장실 안 드나들었다는....
배가 출출할때 맛집멋집은 들어 올 곳이 못되네요 그만 ~~
헤헤
눈요기만 하셔요
한국방문하심 저 정도는 사드릴 수도 있는데...
와우 정말 입안에 군침이 가득 고입니다
언제 근 근처에 가면 꼭 들리겠습니다...
바이올렛님 고맙습니다...
인사 꾸벅^^
배꼽시계들이 울릴 시간들인가바여
사진 비빔밥은 갑장님 등산할때 그비빔밥과 같은데..먹고 싶네~~
갑장님 고유의 특허낸 양념고추장땀시 욜렛표 비빔밥이
맛나다는...
나물재료의 퀄리티가 좀 떨어지긴해도
진부가면 꼭 들러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