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동안 학교 복합화 시설이란 주제를 놓고 케이스 스터디 준비를 해드렸다.
착실히 준비하고 연구했던 자료이기도 했다
학교 공간을 주민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집약 활용하는 것은 꽤나 성공 사례(?)도 많고
이미 일본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으로 검증된(?) 정책수단이기도 하다 .
물론 앞으로도 보완시켜나가야 할 이슈이기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다루기에는 다소간에 부담이 있다.
인지되지 못했던 나름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설에 대한 관리 귀속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지만,
주민들의 여론이 초기와 달리 호의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학습분위기에 영향을 준다는 가벼운 학부모의 항의에서부터
학생들만의 공간에 성인이 자유로이 출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범죄의 대상이 될 소지까지 인지되고 있다.
케이스 스터디 문제를 설계할 경우에는 문제 설계의 기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당해 이슈가 함의하는 사회적 의미까지 고려해야만 한다.
장시간에 걸쳐 연구하고 구조화한 문제가 1-2년이 안되어 의미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이 한건 한건의 문제 설계를 매우 어렵게 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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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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