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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웹서핑을 하다 궁금한점이 있어 글 올립니다.(쌍보세 예진아빠의 게시물입니다.)
여기 가시면 펜탁스 파인더의 사진이 있습니다.
링크가 안돼서 부득이 사진 올립니다.


첫째는 펜탁스입니다. 둘째는 다카하시이구요.
그런데 파인더안의 십자선이 어찌하여 저렇게 중심상 근처에만 있을까요. 보통의 파인더는 접안렌즈 부근에 십자선이 걸려서 원안에 열십자 모양이 나오는데 이건 중간에만 십자선과 서클이 있어 궁금합니다. 렌즈가 여러장이니깐 그사이에 십자선을 끼우면 저런 모양이 나오는지? 아니면 렌즈자체에 표시를 해서 그런건지 궁금하군요(다카하시 파인더는 중앙부분에 끊어져 있어 그런생각도 듭니다.)
회원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링크가 열리지 않네요 아마 로그인이 필요한가 봅니다.
레티클에 대해 착각한듯 합니다.
촞점위치에 십자로 철사를 걸어도 되지만 꼭 실이나 철사로 만들필요는 없지요. 선 과 원 글자까지 새긴 유리판을 촛점근처에 설치하면 레티클이 됩니다.
유리에 가늘게 식각하고 검은 잉크를 채워넣으면 주간용 검은선이 될거고 같은 유리를 옆에서 빨간불 비추면 식각된 부분만 빨갛게 보이는 야간용 암시야 레티글이 되지요.
설명이 된건지?
그럼 저런 펜탁스 파인더랑 다카하시 파인더 같은 경우엔 촛점 근처에 유리판이 하나 더 있다는 거군요. 그 중심을 맞춰서 정밀하게 홈을 파는것도 물론 나름의 기술이 있어야겠고 코팅도 또 해야 할거구 역시 고급이 다르긴 다르군요. 또한 류원장님의 지식 또한 올레 입니다. ^^
허허 저건 원욱씨 빼고 다 알고있는건뎅.. 철사나 실은 자작할때나 쓰는 겁니다. 칼로 홈을 파는게 아니고 간단히 광학적으로 부식처리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팅 같은거 필요없습니다. 고급아닙니다 다 저런걸로 되어있습니다.
광학적 부식은 어떤 건지요? 저는 첨 듣는데요?
방금 위 사이트에 답글이 왔는데 유리판에 인쇄된 모양이라고 하는군요. 그게 다른말로 광학적 부식?? 하여간 이해는 된거 같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칼로 그어도 저만치 가늘고 샤프한 선은 못 긋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은...
유리판에 빛에감응하는 코팅(칠)을 합니다. 여기에 가는 빛을 쐡니다(레이져로 긋던지) 그러면 빛을 맞은 곳의 코팅이 녹든지 변질 되든지 합니다. 요기에 유리를 부식시키는 약품을 부어 금그은 곳의 표면만 부식시키죠.
실크스크린 인쇄가 이런식이고 좀더 첨단화 된것이 반도체 회로 프린팅(?)입니다.
유리에 바로 쏴서 표면을 긁을수 있는 레이져가 있다면 더 간단하겠지만 유사한 전처치가 필요하겠지요.
간단해 보이지만 저런 원리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학창시절 미술시간 애칭판화 뭐! 그런 비슷한거라 생각하면 되겠군요.
예상컨데 유리판에 빛에 감응하는 코팅제를 바른 다음에 십자망선 모양의 마스크(mask)를 덮은 다음 빛을 조사하면 마스크 부분만 빛에 감응될것이고 (렌즈가 유리라고 한다면) 유리를 녹이는 산(예를 들어 HF)에 노출을 하면 빛에 의해 코팅이 날아간 곳만 선택적으로 식각이 되겠네요.
반도체 공정에서 패터닝(pattering) 할 때 사용하고, 전문용어로 포토리소그래피(potholithography)라고 합니다~
문기영님은 반도체쪽의 일을 하시나 봐요?
반도체를 직접만드는 칩메이커(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IBM등)회사에 다니는건 아니구요,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조금 더 익숙한거예요. 신소재공학과 출신이다 보니 학부나 대학원때 전공수업으로도 잠깐 들었어요.
류원장님께서 명쾌하게 답변을 해 주셨네요
다까하시 파인더 분해해서 칼로 그어 보신분도 있죠?
시야에 전봇대가 등장했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