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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couple leports
결혼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많은 때. 그 스트레스를 사랑하는 이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 보자.
함께 커플 레포츠를 즐기다 보면 결혼 준비를 하면서 서로에게 느꼈던 서운한 마음까지 눈 녹듯 사라진다.
시원하고 화끈하게, 로맨틱하게! 서로의 손을 꼭 잡고서.
ATV
좀 더 활동적인 레포츠를 찾는다면 네 바퀴짜리 산악용 오토바이를 타고 오프로드를 가르는 ATV는 어떨까. 어떤 길에서도 달릴 수 있는 차량이라는 뜻의 ATV(All terrain vehicle)는 원래 농장이나 목장에서 트랙터 대신 이동 수단으로 개발되어 농업용이나 운송용으로 사용을 하였으나 점차 험한 산길이나 장애물 등이 놓인 길도 끄떡없이 돌파하는 이 차의 매력 때문에 레포츠로 발전했다.
이러한 ATV는 10여 년 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동호인들이 늘어 나면서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농기계로 분류되어 도로 주행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개인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레저용 차량이나 트럭 등으로 운반하여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ATV 체험장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산과 언덕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 여건 덕분에 요즘 전국의 웬만한 휴양지에서 ATV 체험장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양평의 유명산이나 강촌, 원주,용문산, 공주 등은 물론 강원도의 콘도나 목장 등에서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1시간에 3만원, 2시간에 5만원 내외로 조금 부담스럽지만 타 보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ATV는 순간적인 출력이 좋고 차체가 가볍기 때문에 급경사나 일반 성인키 정도 높이의 가파른 경사도 올라갈 수 있다. 속도가 느려 일반 도로에서는 탈 수 없지만 산길 등에서는 속도감과 엔진, 주행 중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맛이 제법이다.
비포장도로는 물론이고 산길, 자갈이나 모래밭, 작은 웅덩이나 둔덕, 언덕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곳은 거침없이 나아간다. 주행 방법도 간단해 면허가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5분 정도의 안전 교육만 받으면 핸들을 잡을 수 있다.
체험장| 프리덤ATV, 강촌레저파크(1588-3240), X-life, 강촌레저마을(033-263-1988)
카트
연인과 함께 무한 질주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미니 스포츠카인‘카트 (kart)’는 크기는 폭 1백20~1백40cm에 길이 1백90cm, 무게는 70~80kg, 배기량 1백㏄의 이륜 원동기 엔진을 쓰지만 시속 80~1백km 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무슨 무한 질주냐고 할 수 있겠지만 노면에서 운전석까지의 높이가 겨우 4cm이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실제 속도의 세 배에 이른다. 차체가 작고 배기량이 작을 뿐 스포츠카나 다름이 없다.
그렇다고 위험한 스포츠는 아니다. 차체가 낮기 때문에 전복될 위험이 아주 적다. 다만 핸들을 1도 돌릴 때 바퀴도 1도 돌아가도록 되어 있어 핸들을 급히 꺾는 게 쉽지 않다. 무한 질주를 꿈꾸는 카트. 스피드에 대한 열정과 동경을 가장 안전하게 발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레포츠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지만 않으면 서킷을 개방한다. 이러한 카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 5~6곳이 있으며, 대부분 10분 단위로 카트를 임대한다. 비용은 7천~1만5천원, 6백m 트랙의 경우 초보자들은 한 바퀴 도는 데 40~50초가 걸리기 때문에 10분이면 10 바퀴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헬멧과 장갑, 팔 보호대 등은 이곳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다만 대개 기존의 카트 관련 경기장들이 주차 시설이나
일반 자동차용 경기장의 일부를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어서 확 트인 시야를 경험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자동차 면허증이 없는 사람이라도 간단한 기본 교육만 받으면 바로 카트를 탈 수 있다. 대부분의 레저용 카트는 기어 변속기가 없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핸들만 조절하면 되기 때문이다.
체험장 | 잠실카트체험장(420-3886), 카트빌(031-227-7701), 발보린 모터파크(033-732-0067)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더는 인간이 새처럼 날 수 있는 기구로 배우기 쉽고 안전해서 단기간에 가장 많이 보급된 항공 스포츠다. 15~20㎏ 되는 패러글라이더의 날개와 줄을 펼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어느 산 어느 봉우리에서든 비행 할 수 있다. 바람과 열기류를 이용해 구름을 뚫고 3천m까지도 올라간다.
그러나 스카이다이빙처럼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기체 (canopy)를 언덕에 미리 펼쳐 놓고 파일러트가 하네스(harness)라고 하는 비행 장구를 착용한 다음 기체와 연결한 후 바람을 맞받으며 내리막 길을 약 10m 정도 달려가면 양력이 발생되어 이륙이 된다.
이렇게 발로 달려 이륙하는 방식은 행글라이더와 같다. 이륙된 후에는 의자처럼 되어있는 하네스에 편안히 앉아 멋진 광경을 감상하면서 비행을 즐기면 되는데, 비행 속도가 25�50km/h로 행글라이더의 35�120km/h보다 느리고 비행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초심자들도 직선비행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조종은 낙하산과 마찬가지로 양손에 잡고 있는 조종 줄을 당겨 하게 되는데, 방향 전환과 회전은 원하는 쪽 조종 줄만 당기면 된다. 양쪽 조종 줄을 한꺼번에 당기면 속도를 줄일 수가 있다.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연인과 함께 하늘을 한번 날아 보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전문 스쿨을 찾아보자.
전문가가 동승하는 텐덤(tandem, 2인승)은 기본적으로 안정성이 담보 된다. 참가비는 1일 체험에 5만원(보험료 포함). 장소는 부산 남구 용당동 백운포 활공장과 황령산 활공장 등이 주로 애용된다. 이 중 백운포의 서풍활공장(1백10m)과 동풍활공장(1백80m)은 높지 않고 정상 부위가편안한 분위기를 주어 초보에게 알맞다.
신청은 가급적 하루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복장에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으면 된다. 비행복 등은 모두 스쿨에서 빌려 준다. 체험이 아닌 전문 교육을 받을 땐 3개월 과정 40만원 정도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8시간 (평균 3일) 이상의 교육을 받은 뒤 5회 이상 단독 비행을 하면 한국활공 협회나 전국패러글라이딩연합회로부터 자격증을 수여받지만 스쿨에서는 20회 이상의 실전 교육을 시켜 준다.
체험장 |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스쿨(421-5284), 한국패러글라이딩학교(456-8226), 챌린저(6082-5123)
번지점프
화끈한 데이트를 즐기고자 마음먹었다면 발끝부터 올라오는 두려움을 한순간의 점프와 함께 터뜨려 버리며 심장이 떨어졌다가 다시 붙는 듯한 미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번지점프를 해 보는 것도 좋겠다.
번지점프는 고무 제품 종류의 밧줄을 발이나 허리에 고정시키고, 높이 50m 정도의 다리 위나 특별히 설치한 점프대로부터 수면이나 지면을 향해 뛰어내리는 게임으로, 높은 곳에서 낙하하는 순간의 공포감을 즐긴다.
번지점프는 원래 남태평양의 바누아투 등에서 성인식 때 치르는 의식의 하나로서 용맹성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에는 1995년 대전광역시에 있는 대전세계박람회장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상설 번지점프장이곳곳에 생겨나면서 새로운 여가 활용 게임으로 젊은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번지점프의 순서는 의외로 간단하다. 수상 스키나 웨이크 보드처럼 기본적인 훈련이 필요 없고, 교관의 지시대로만 하면 된다. 몸무게를 측정한뒤 점프대 위에 올라가 멋지게 하강하면 된다. 번지점프에는 가슴과 허리에 보호 장비인 하네스를 하는 보디 점프와 발목과 허리에 하네스를 묶는앵클 점프가 있다.
앵클 점프가 보디 점프보다 스릴감도 훨씬 높을 뿐 아니라 하늘을 유영하는 포즈도 더 멋지다. 어떻게 해야 번지점프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무엇보다 확고한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막상 높은 점프대에 오르면 누구나 공포심을 느낀다.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힘차게 뛰어내리면 그만큼 높은 성취감을 갖게 된다. 나를 이겼을 때 번지점프의 진정한 매력을 맛 볼 수 있다. 더불어 뛰어내릴 때 절대 줄을 손으로 잡아서는 안 된다.
체험장 | 강촌 유원지(033-262-9893), 청평 스포랜드(031-584-3121), 분당 율동공원(031-704-6266),
가평 대성리(031-585-4419), 청평 리버랜드(031-585-5526), 가평 TOP랜드(031-582-5372)
스포츠클라이밍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 암벽이 촘촘히 붙어 있는 홀더(손잡이)와 스텐스(발 디딤 공간)를 이용해 손과 발을 적절히 옮겨 가며 조금씩 몸을 이동 시키면 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인들의 훈련용으로 시작됐지만 그 자체의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에 의해 별도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자연 암벽 등반과 달리 스포츠클라이밍은 좁은 공간 안에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매트리스 위에서 안전 장비까지 갖추고 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전국의 등산학교를 비롯한 각종 암벽 등반 강습회의 강습을 받으면 달리배울 필요는 없다.
숙련된 클라이머들이 운영하는 등반학교를 중심으로 초보자를 위한 인공 암벽 등반 강습이 실시되고 있기도 하다. 도봉산 입구 서울 청소년수련원에 개장된 클라이밍아카데미의 경우 4주(매주 화, 금요일 교육) 코스의 연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강습비는 4만원 선이다.
또한 레저 전문 업체에서도 프로그램에 인공 암벽을 포함시켜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직접 암벽 장소에 가서 경험자들의 도움말을 들으며 부딪쳐볼 수도 있다.
실내 인공 암벽장 가운데 서울 강남구 포스코 본사에 있는 포스코 실내 인공 암벽장이 유명하다. 이곳의 인공 암벽은 일반 건물 7층 높이에 해당하는 25m 높이와 오버행을 비롯한 다양한 경사도를 갖추어 클라이밍 마니아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
이 밖에 클라이머가 많이 찾는 암벽장은 서울 지역에서는 매드짐을 비롯, 클라이밍스포츠센터, 클라이밍아카데미, 에이스클라이밍프라자 등 20곳 가까이 되며, 경기도 고양시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인공 암벽장, 수원시 권선동 클라이밍센터 등에도 개설돼 있다.
실내 암벽장 이용료는 대개 월 5만~7만원 선. 스포츠클라이밍을 위해서는 간편한 옷과 전용 신발(암벽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탄산마그네슘 가루(초크)가 기본 장비다.
체험장 | 클라이밍아카데미(990-5014), 스포츠클라이밍센터(821-5824), 클라이밍짐 크리프(676-1932),
헥사 웰(2265-1990), 손정준 스포츠클라이밍 연구소(2297-5014), 베이스캠프(392-8070),
에이스 클라이밍 프라자(836-8848), 샤모니 인공암장(840-1080)
실내 스키∙보드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스키처럼 낭만적인 운동은 없다. 눈 덮인 스키장에 가기 힘들면 실내 스키장을 노크해 볼 만하다. 대개 실내 스키장의 슬로프는 폭 3m, 길이 8m 정도. 슬로프가 아래쪽에서 위로 움직이면 위에서 아래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이다.
슬로프는 실력에 맞춰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슬로프 위에서 넘어졌을 경우 자동으로 멈춘다. 초보자들은 실내 스키장에서‘실력’을 키운 후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부상 위험이 전혀 없으면서 강사에게 맨투맨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스키장에서 배우는 것보다 기초 기술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또한 컨베이어 벨트를 통한 경사면 이동은 강습생의 체력 부담을 줄여 스키ㆍ보드 기술의 연마에 집중할 수 있다. 전면 거울이나 캠코더 등 멀티미디어를 통한 자세 교정으로 정확하고 멋진 자세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실내 스키장의 바닥은 눈과 같은 푹신한 느낌을 주는 두껍고 부드러운 폴리에스테르 재질과 인조 잔디 등을 깔아 놓고 있어 고급 스키어나 기초를 마스터한 중급자도 고난도 기술을 연마하기에 적당하다. 요즘에는 아예 인공설까지 갖춘 실내 스키장도 있다.
실내 스키장 강습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 3회(월 12회) 한 달 과정 강습비는 스키 18만~22 만원, 스노보드 20만~24만원 선. 장비 대여는 회원에게 무료로 하고 있어 간편한 복장으로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안전 장비는 개인이 휴대해야 한다. 하루 정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체험장 | 목동실내스키장(2696-9606), 스키랜드(933-1600), 타이거월드(032-220-7000)
승마
사극 전성시대.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말 달리노라면 드라마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이 때문일까. 귀족 스포츠로 여겨졌던 승마가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다. 회원제로만 운영되던 승마장이 대중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했고, 이에 힘입어 주말을 이용해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승마를 즐기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용품은 승마 부츠와 헬멧, 그리고 장갑이다. 이 세 가지는 단순 체험 시에도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한다. 하체는 말에 직접 닿고 활동이 많으므로 바지는 신축성이 좋고 기능성이 가미된 것이 좋지만 상의의경우는 나풀거리지 않고 타이트하면 족하다.
승마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면 근처에 있는 승마장을 찾아가 보자. 특히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과천 승마교육원에서는 연중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이때 승마 강습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중급반은 초급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로만 편성된다.
1회 강습 기간은 10일이며, 1일 30분씩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하루 세 차례씩 진행된다. 승마 강습 신청 접수는 마사회 승마 보급 팀에서 강습 개시 10일 전부터 받는데, 강습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말 타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유승마에도 도전해 보자.
초보자는 쉽게 배울 수 있고 경험자는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자유승마. 자유 승마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승마장 내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 자유롭게 말과 함께 달리는 그야말로 스릴 만점의 체험 여행이다.
승마장 내 트랙을 도는 단순함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것으로 온몸으로 스릴과 흥분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레포츠다. 본격적인 자유승마에 앞서 전문가로부터 사전 훈련을 철저히 받기 때문에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
체험장 | 베르아델 승마클럽(032-882-2255), 신갈 승마클럽(031-333-3359), 삼광
승마장(031-533-5002), 운악승마장(031-532-3732), 포천 삼광 승마 클럽(031-
533-5001), 남양 승마 클럽(031-356-8421), 용인 승마장(031-334-9872)
활쏘기(궁도, 국궁)
얼마 전 방영이 끝난 MBC 인기 사극 드라마‘주몽’의 영향으로 국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궁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궁은 차이가 많다. 양궁에는 정조준을 위한 보조 기구가 달려 있는 반면 국궁에는 아무런 보조 장치가 없다.
또 쥐는 법이 다르고 시위를 당기는 법도 다르다. 무엇보다 양궁은 전문 선수를 양성하는 구조만 갖추고 있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지만 국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초보자들은 한 달 정도 교육을 받으면 활을 쏠 수 있으니 데이트 겸 일주일
에 한 번 활쏘기에 나서 볼까.
먼저 빈 활로 활시위를 잡아당기면서 보름 정도 훈련한 뒤 줄이 달린 화살로 15일간 수련하면 1백45m 떨어진 과녁
까지 화살을 보낼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과녁의 크기와 거리는 조선 시대 무과 시험에 사용한‘유엽전’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즉 과녁은 가로 6 자6치(약 2m), 세로 8자8치(2m66㎝)이며 거리는 1백20보(약 1백44m) 다.
과녁은 표면 손상을 방지하려고 고무를 입혔다. 활쏘기는 나이에 관계없이 즐기는 운동이다. 젊은 남성은 보통 50파운드 (여성 36파운드) 정도의 강궁을 쓰고, 나이가 들면 자신의 체력에 맞게 40파운드 정도로 가볍게 바꾸면 좋다. 전통 화살의 강도를 파운드로 정한 것은 우리나라에 정확한 측정 단위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활터(사장)가 늘 어나면서 궁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장은 경기도가 74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52곳, 전남 43곳 등의 순이다. 대한궁도협회 시∙도지부에 연락하면 가까운 사장을 알려 준다.또한 활을 배우려면 사정에 가입해야 된다.
보통 기존 회원들의 회의를 거쳐 입회가 허가된다. 가입비는 10만�30만원. 월 회비는 2만�3만원. 신입 회원은‘사두(사정의 우두머리)’등이 활쏘는 법 등을 지도해 준다. 개량궁의 가격은 25만원 정도. 각궁은 65만원 이상. 활 1자루의 가격은 대개 20만원이고 화살은 1개에 7천원 정도이다.
체험장 | 대한궁도협회(420-4261)
클레이사격
클레이사격은 엽총으로 진흙으로 만든 지름 11cm 접시를 맞히는 스포츠 이다. 또한 클레이사격은 아메리칸 트랩, 트랩 스키트로 나뉘는데 이 중 아메리칸 트랩은 사수가 옮겨 다니며 좌우로 날아가는 접시를 맞히는 서키트나 사수 5m 앞에 있는 3개의 방출구 중 하나에서 튀어나오는 접시를 맞추는 트랩에 비해 스릴감은 떨어지나 한 방출구에서 접시가 연달아 나오게 되어 있어 초보자에게 적격이다.
이러한 클레이사격은 주로 남자들만 즐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성 이용자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실내 사격장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실탄 사격장에서는 군대 경험 때문인지 남녀 이용자의 태도에 큰 차이가 난다고 한다. 여성은 사격을 진지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사격장 요원의 지시에 착실하게 잘 따라서 갈수록 결과도 좋아진다. 반면 남성은 대부분 군대 경험이‘아는 게 병’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사격장 요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경험에 따라 사격하는 경우가 많고 사격 기록도 들쭉 날쭉한 편이라고 한다.
비용은 10발에 2만�3만원 선. 클레이사격에 사용되는 실탄은 알갱이 3백50~4백50여 개로 이루어진 산탄. 지름 약 30㎝의 넓은 탄막을 형성하면서 날아가 흙으로 만들어진 지름 11㎝의 피전(접시)을 명중시킨다. 사격용 총기는 2백만원대부터 수천 만원을 호가하는 고가품도 많다.
3백만~5백만원 정도의 총기라면 동호인에게 충분하다는 설명. 그러나 아마추어라면 사격장에서 대여해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하고 유리하다.
사격 복장은 간편한 티셔츠 위에 조끼를 입으면 되며 바지는 평상복도 상관없다. 격발음을 막기 위한 귀마개, 눈을 보호하는 사격용 보안경도 착용 하는 편이 좋다. 보통 1라운드(25발)를 즐기는 데 2만~3만5천원 선. 서울 노원구의 태릉사격장은 25발 한 라운드를 1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그래서 사격장에서는 안전 규칙을 엄하게 적용한다. 먼저 총의 약실은 개방해 놓는 것이 원칙이다. 약실이 닫힌 총을 사람 쪽으로 향하도록 해서도 안 된다. 총을 쏘기 직전 이외에 총탄을 미리 장전하는 것도 금지된다.
클레이사격은 움직이는 표적을 맞혀야 하기 때문에 안정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총을 겨눈 자세에서 일정 시간을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야 기본 자세가 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어색하거나 편안해 보이지 않으면 바른 자세가 아니다. 무리하지 않게 힘을 가볍게 뺀 상태에서 개머리판이 뺨과 어깨에 밀착되도록 한다.
자세를 잡으면 숨을 들이마시고 반쯤 내쉰 다음 숨을 멈춘 상태에서 총을 쏜다. 총을 밀착시킨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허리를 돌려 표적을 따라간다. 총을 쏘는 순간 몸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눈을 감지 말고 뺨에서 개머리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격발할 때 몸이 긴장되면 총구가 흔들릴 수 있으므로 방아쇠를 최대한 가볍게 당긴다는 느낌을 갖는다. 사격 도중 격발되지 않으면 손을 들어 도움을 요청해 안전 요원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도움을 청한다고 총 을 든 상태에서 몸을 뒤로 돌리거나 총을 가지고 사대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사격 뒤엔 항상 탄피를 제거한다.
체험장 | 경기도 종합사격장(031-352-6056)
자전거
산악자전거나 로드 사이클을 타며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면 장비 선택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전문가에 대한 정보는 자전거 전문점이나 동호회에서 얻을 수 있다.
이때 알맞은 자전거는 20만~30만원대 국산 제품. 그렇다면 복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자전거 취미를 가진 사람을 보면 가장 먼저 눈이 가는 부분이 바로 몸에 꼭 달라붙는 복장. 이 복장은 보는 사람의 눈엔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전거 동호인들은 이 부분에 대해“어느어도 타다 보면 그걸 입게 된다.”고들 말한다.
우선 자전거 복장은 바람에 날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바지통이 넓으면 옷이 자전거 톱니에 끼어 말려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옷은 몸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인 것이다. 무엇보다 자전거 전문 복장은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땀이 차지 않아 피부에 좋다.
특히 바지는 기능성 소재가 아닐 경우 살이 짓물러 버릴 수도 있다. 자전거용‘쫄바지’의 엉덩이 부분에는 패딩이 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옷에 쿠션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엉덩이 통증을 줄여 준다. 또한 전문 복장은 대체로 색상이 화려한데 이는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띄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와 같은 고가의 자전거 전문 복장은 생활 자전거 수준에서는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 그러나 생활 자전거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은 안전모와 장갑이다. 충돌이나 추락의 위험이 있는 스포츠를 할 때 안전모를 써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장갑은 추락 시 무의식적으로 땅에 손을 짚게 될 때를 대비한 필수 안전 장비다.
로드 사이클이나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크고 작은 부상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헬멧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말한다. 일정 수준에 오른 자전거 마니아가 아니라면 자전거 코스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안전하고 쉬운 코스를 우선적으로 타야 하기 때문이다. 초심자가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기 가장 좋은 코스는 단연 한강변이다. 동쪽은 미사리 부근, 서쪽은 행주대교 부근까지 강남ㆍ북에 모두 자전거 길이 나 있다. 또한 한강의 지천인 양재천, 탄천, 중랑천, 안양천 등과 모두 연결돼 있어 주요 포스트를 넘나들며 다니기에도 좋다.
한강을 중심으로 한 코스에 대한 안내는 인터넷에 수천 건이 넘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로드 사이클을 하는 사람들은 서울~경기도 양평이나 서울~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을 하루 코스로 많이 다닌다. 긴 코스로는 서울에서 강원도 홍천, 양양, 속초 등을 다녀오는 길이 좋은 코스로 꼽힌다.
추천 코스 | 서울 우면산 : 양재동 -> 군부대 입구 -> 정상 -> 헬기장 -> 약수터(3km), 인천 대공원 : 대공원 입구 -> 공원 정상 -> 나무계단 -> 약수터 -> 후문(2.5km), 수원 광교산 : 한일합섬 -> 산림욕장 -> 거북바위 -> 전망대 -> 헬기장(8km), 춘천 애막골 약수터 : 현대2차아파트 -> 뒷산 -> 교대 -> 뒷산(7km), 원주 신림유격장 : 신림유격장 ->
임도 순환코스(11km), 대전 광덕산 : 송남초등학교 유원지 순환코스(10km), 강촌 구곡폭포 : 강촌역 -> 구곡폭포 -> 문배마을(10km)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은 스포츠화된 모의 전투로 그 유래는 제2차 대전 후 화약 냄새를 잊지 못한 참전 군인들에 의해서 장비가 처음 개발되고 시작됐다. 연인과 서바이벌 게임을 하려면 먼저 동호회에 가입해야 한다. 이 경우
군장은 자신이 준비해야 한다.
소총∙군복∙군화∙고글∙장갑 등이 처음에 갖추어야 할 장비들로, 중고품으로 구입할 경우 50만원 이상은 든다. 처음에는 동호회에 비치된 소총 등 장비들을 대여해서 게임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서바이벌 동호회원들 중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무기 분야에 취미를 붙이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 수준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장비는 동대문시장 혹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한다. 서바이벌 게임은 총탄에 따라 페인트볼 게임과 지름 6㎜의 플라스틱탄 (BB탄) 게임으로 나뉘나 대개는 17mm 페인트볼(Paintball)을 페인트 볼 건(Paintball Gun)에 넣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페인트볼은 연질의 캡슐에 쌓인 물감 탄으로 페인트볼이 물체에 적중되면 캡슐이 깨지며 물감이 착색되므로 적중 부위를 쉽게 판정할 수 있다. 서바이벌 게임은 양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다. 상대의 총알에 맞은 사람은“전사”라고 외친 후 안전지대로 이동하여 다음 게임까지 대기한다.
전사했는데도 퇴장하지 않는 인물은‘좀비’라고 불려 경멸의 대상이 된다. 5m 이내에서 정면 대치했을 때는 안전을 위해 하반신을 겨냥한다. 뒤에 있을 때는“프리즈(freeze, 꼼짝 마)”라고 소리친다.
상대 팀을 모두 전사시키는 섬멸전이 많지만 고지를 빼앗거나 지키면 승리하는 고지 점령전, 상대 팀 진지의 깃발을 탈취하는 깃발 탈취전, 위생병을 정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위생병전, 결정적인 순간에 변절함으로써 아군에 도움을 줄 스파이를 서로 1명씩 심어 놓고 시작하는 스파이전 등 여러 방식이 있다.
체험장 | 서바이벌 단양 교장 단양레저(043-423-5600), 춘천 교장 드림레저(1544-5506),
삼포 교장 설악레저(033-636-9562), 산정호수 교장 한백레저(515-6633),일영 교장 레저라인(598-6670),
철원 교장 대자연레저(400-0582)
첫댓글 저 카트 타봣어요~ 헬멧은 안썼는데......ㅋ
이런곳에 가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거 같아요~(475)
패러글라이딩 하고 싶네요.. 완전 속이 시원할거 같아요..(484)